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치료 기겁하는 초1...질리네요 ㅠ

아휴 조회수 : 1,340
작성일 : 2015-06-29 18:13:41
마취주사 맞아보지도 못하고 세번이나 쉬었다가 다시 시도하고...한시간을 넘게 실랑이하다가 결국 치료 못했어요.
정말...ㅠㅠ
치과선생님이 여기서는 못하겠다고...어린이치과가서 수면마취하고 하셔얄것 같다고...
다른 이들에게 말하니 초1이 무슨 어린이 치과냐며...다 그냥 하는데...이런...좀 힘들고 겁나긴하지만 다 한다고...그런분위기...
답답하네요...좀 매사에 이런 경우가 많아서...
남편은 안 혼나봐서 그런거 아닌가 싶다는데...모르겠어요...
무서워하고 힘들어하는걸 다 받아줘야하는지...해야할것들은 무섭든지 말든지 혼내서라도 시켜야하는지..
IP : 124.49.xxx.20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6.29 6:24 PM (49.172.xxx.231)

    무섭게 한다고 해결되는거 아니에요..

    그리 아프지 않구나 라는 믿음이 생겨야지요...아이를 위해서 기다려주실수 있어야 하는데 평소에도 아이를 너무 과대평가 하시면서 너 이정도는 할수 있어야지 이런 마인드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 입장에선 기겁하죠..

    성인도 마찬가지에요..치과가서 마취하는데 마취가 덜되서 아프다는데도 괜찮다고 참으라고 하는 의사 있으면 기겁하게 되죠..

    수면마취 해주시고...아이가 치과경험이 그리 무서운게 아니라는걸 터득하게 해주셔야지...강제로 겁 없어져라 없어지지 않아요..

  • 2. 마르셀라
    '15.6.29 6:24 PM (119.67.xxx.201)

    저희 아이 4학년인데 작년까지 어린이치과에서 웃음가스로 치료받았어요.
    아직 1학년이면 어린이치과로 가 보셔야 할 거 같아요.
    아이들마다 받아들이는 그 공포 치과공포가 다르니 어쩔수없죠.
    우리 성인들도 치과는 무섭잖아요. 사실...
    요즘처럼 무섭지않게 잘 치료해주는 세상에 성인치과만 고집하는것도 좀...
    성인들도 수면마취해서 치료하는 세상이예요..
    아이가 치과에 공포를 느낀다면 바꿔줘도 될 거 같아요..

  • 3. 어린이치과
    '15.6.29 6:26 PM (1.221.xxx.165)

    어른인 저도 치과 무서워요.
    초등학교 1학년, 정말 무서울 수도 있을거에요.
    사람마다 겁나고 힘들고 무서운 것의 차이가 있어요.
    다 그냥 하지는 않아요...ㅜ.ㅜ

    어린이치과는 어린이가 조금 더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게 도와주니까
    아이가 조금 덜 공포스러워 할 거 같아요.
    초등학교 1학년은 어린이에요.
    어린이 치과에 어린이가 안 가면 누가 가나요...^^;;;

  • 4. 숲길에서
    '15.6.29 6:26 PM (182.216.xxx.154)

    어린이치과가 왜 따로 있겠어요.
    어른인 저도 치과가 무서운데요
    어린이치과에서 치료받는데 맞는 거 같아요.

  • 5. 헉헉
    '15.6.29 6:31 PM (182.211.xxx.199)

    아이가 겁이 많고 예민한 기질의 아이면 당연히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힘들죠. 그게 나이가 들수록 경험에 의해서 예민한게 좀 덜하긴하겠지만 근본적으로 바뀌진 않더라구요.
    그런 기질을 인정해주고 받아주세요. 저희 아이도 1년전 치과갔을때보다느 덜 했지만 2학년씩이나되서 여전히 병원가면 멘붕입니다. 아이의 기질에 맞게 민감하게 반응해주셔야 하는 엄마노릇 참 힘들긴해요. 홧팅.

  • 6. 수면마취는..
    '15.6.29 6:50 PM (221.148.xxx.46)

    딴이야기지만 며칠전 JTBC 뉴스에서 병원에서 마취하다가 사건사고많다고 나오면서 아이들 수면마취한다고 그래서 깨어나지못한 아이들도 있다고 나왔어요... 뭐 몇만명중의 한명이지만 그건 쫌.. 아닌듯하고 다른방법을 찾아보심이..

  • 7. ...
    '15.6.29 7:03 PM (180.68.xxx.77)

    기질적인 면은 인정하시더라도
    엄마가 힘들겠네요
    보통 1학년때 학교서 하는 치과 검진
    거의 학교앞 성인치과로 가고 거기서 치료 들 하곤 하는데
    내 아이 다른 면은 인정하더라도..
    엄마 속상하고 힘든건사실이예요

  • 8. 저희
    '15.6.29 7:12 PM (125.152.xxx.10) - 삭제된댓글

    애도 초1인데 병원을 너무 무서워해서 치과치료를 못했어요.
    수면치료는 왠지 찜찜해서 미루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하는 구강검진에서 충치 10개라고(ㅠㅠ) 빨리 치료하라 해서 어린이치과 갔어요. 수면치료는 좀 더 어린아이들 위한 거라며 웃음가스 추천하시더라구요.
    첨엔 좀 무서워했는데, 의사쌤이 설명 친절하게 해주시고 간호사 누나들이 계속 칭찬하며 진행하니까 울지도 않고 잘하더라구요. 웃음가스 덕분에 레진 6개, 크라운 4개 수월하게 잘했어요.
    저희애도 비슷한 성향이라 힘든거 완전 공감하는데 결국은 아이 성향을 존중해야 하는 거 같아요.

  • 9. 존중?
    '15.6.29 7:22 PM (218.54.xxx.98)

    제 아들도 여립니다
    그런데 존중도 할걸해아지
    초일이면 혼좀 내세요
    세상사 얼마나 무서울일이 많은데?

  • 10. 무서워
    '15.6.29 8:15 PM (220.76.xxx.201)

    우리5살짜리손자가 이가썩어서 치료해야하는데 우리아들 주말에
    아들이 나들이가는것처럼해서 우리아들이 꼭안고 우리며느리가 다리잡고
    5살짜리가용쓰는데 둘이혼났데요 저녁에 이안닦으려고하면
    내일치과 가자고하면 바로닦아요

  • 11.
    '15.6.30 1:55 AM (218.238.xxx.37)

    다들 무서우시네요
    저 5살부터 치과 다녀서 매번 크리스마스 카드가 치과에서 날라왔었는데도 초딩 4학년까지 치과를 가느니 수술을 하겠다고 했었어요
    지금은 어른이라 안 무섭지만 전 아드님 이해가 되는데

  • 12. ...
    '15.6.30 10:02 AM (115.140.xxx.4)

    어린이 치과 가면 어린 아이 말고 초등생들 버글버글합니다. 어른도 치과가서 입벌리고 왱 소리 들으면 긴장되고 하는데 초1 아이가 치과 치료 무서워하는 게 그리 문제가 되나요? 혼낸다고 잡는다고 공포가 없어지지 않아요. 오히려 더 거부감만 들지요. 친절하고 재미있는 선생님 계시는 어린이 치과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266 중딩1 수학 75점 맞고 돌아왔어요ㅠ 26 수학학원 2015/07/01 4,503
460265 신도시 상가주택 사시는 분들 계세요? 3 조아 2015/07/01 1,743
460264 돈이 가져다 주는 행복은 어느정도 인것 같아요..?? 9 ... 2015/07/01 2,845
460263 이거 내 돈 되는 뉴스 보셨나요? 뉴스 2015/07/01 635
460262 친정 엄마가 너무 싫고 섭섭하네요 16 슬퍼 2015/07/01 5,815
460261 자영업자분들 중 혹시 메르스관련 대출을 받은 분계세요? 3 ㅇㅇ 2015/07/01 745
460260 센서등이 저절로 켜질 때 8 언제 2015/07/01 11,749
460259 중딩 수행에 관해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7 중딩맘 2015/07/01 1,487
460258 살다보니 새누리당 의원을 응원할 줄이야 8 버텨라 2015/07/01 1,695
460257 혹시 와사비소금 아시는분 계세요? 6 소금 2015/07/01 2,036
460256 남자 어때보여요? 1 ㅇㄴㄱ 2015/07/01 849
460255 송파,성남쪽 비행기소리 연신 시끄러웠어요. 3 은근 2015/07/01 1,559
460254 소비자물가 7개월째 0%대…파·배추 90% 넘게 폭등(종합) 1 세우실 2015/07/01 633
460253 허리디스크에 걷기 운동이 좋나요? 안되나요? 12 정확한 정보.. 2015/07/01 5,487
460252 백주부 된장찌개요...시판된장밖에 없는데 2 ㅇㅇ 2015/07/01 1,454
460251 이사 준비 중인데요, 사다리차.. 6 ㅇㅇㅇ 2015/07/01 1,491
460250 같은 한국인이지만 한국인들이 싫었어요. 19 ........ 2015/07/01 4,537
460249 하루를 홀로 완전히 쉴수있다면 뭐하시겠어요? 13 뭐할까 2015/07/01 2,370
460248 여자분들.. 남자가 32살에 연 수입 세전 1억 / 재산 5억정.. 12 스스면명 2015/07/01 4,454
460247 레스토랑 식전빵 생지 어디서 구할까요 4 나니노니 2015/07/01 2,100
460246 영어 해석 좀 부탁드려요. 2 ..... 2015/07/01 641
460245 레슨비 1 ㅇㅇ 2015/07/01 834
460244 젤네일 얼마만에 한번씩 하세요? 7 dd 2015/07/01 6,388
460243 핏플랍이 그렇게 편한가요? 25 핏플랍 2015/07/01 8,279
460242 고1엄마예요..기말을 쳤는데요. 10 .. 2015/07/01 3,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