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치료 기겁하는 초1...질리네요 ㅠ
정말...ㅠㅠ
치과선생님이 여기서는 못하겠다고...어린이치과가서 수면마취하고 하셔얄것 같다고...
다른 이들에게 말하니 초1이 무슨 어린이 치과냐며...다 그냥 하는데...이런...좀 힘들고 겁나긴하지만 다 한다고...그런분위기...
답답하네요...좀 매사에 이런 경우가 많아서...
남편은 안 혼나봐서 그런거 아닌가 싶다는데...모르겠어요...
무서워하고 힘들어하는걸 다 받아줘야하는지...해야할것들은 무섭든지 말든지 혼내서라도 시켜야하는지..
1. ..
'15.6.29 6:24 PM (49.172.xxx.231)무섭게 한다고 해결되는거 아니에요..
그리 아프지 않구나 라는 믿음이 생겨야지요...아이를 위해서 기다려주실수 있어야 하는데 평소에도 아이를 너무 과대평가 하시면서 너 이정도는 할수 있어야지 이런 마인드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 입장에선 기겁하죠..
성인도 마찬가지에요..치과가서 마취하는데 마취가 덜되서 아프다는데도 괜찮다고 참으라고 하는 의사 있으면 기겁하게 되죠..
수면마취 해주시고...아이가 치과경험이 그리 무서운게 아니라는걸 터득하게 해주셔야지...강제로 겁 없어져라 없어지지 않아요..2. 마르셀라
'15.6.29 6:24 PM (119.67.xxx.201)저희 아이 4학년인데 작년까지 어린이치과에서 웃음가스로 치료받았어요.
아직 1학년이면 어린이치과로 가 보셔야 할 거 같아요.
아이들마다 받아들이는 그 공포 치과공포가 다르니 어쩔수없죠.
우리 성인들도 치과는 무섭잖아요. 사실...
요즘처럼 무섭지않게 잘 치료해주는 세상에 성인치과만 고집하는것도 좀...
성인들도 수면마취해서 치료하는 세상이예요..
아이가 치과에 공포를 느낀다면 바꿔줘도 될 거 같아요..3. 어린이치과
'15.6.29 6:26 PM (1.221.xxx.165)어른인 저도 치과 무서워요.
초등학교 1학년, 정말 무서울 수도 있을거에요.
사람마다 겁나고 힘들고 무서운 것의 차이가 있어요.
다 그냥 하지는 않아요...ㅜ.ㅜ
어린이치과는 어린이가 조금 더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게 도와주니까
아이가 조금 덜 공포스러워 할 거 같아요.
초등학교 1학년은 어린이에요.
어린이 치과에 어린이가 안 가면 누가 가나요...^^;;;4. 숲길에서
'15.6.29 6:26 PM (182.216.xxx.154)어린이치과가 왜 따로 있겠어요.
어른인 저도 치과가 무서운데요
어린이치과에서 치료받는데 맞는 거 같아요.5. 헉헉
'15.6.29 6:31 PM (182.211.xxx.199)아이가 겁이 많고 예민한 기질의 아이면 당연히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힘들죠. 그게 나이가 들수록 경험에 의해서 예민한게 좀 덜하긴하겠지만 근본적으로 바뀌진 않더라구요.
그런 기질을 인정해주고 받아주세요. 저희 아이도 1년전 치과갔을때보다느 덜 했지만 2학년씩이나되서 여전히 병원가면 멘붕입니다. 아이의 기질에 맞게 민감하게 반응해주셔야 하는 엄마노릇 참 힘들긴해요. 홧팅.6. 수면마취는..
'15.6.29 6:50 PM (221.148.xxx.46)딴이야기지만 며칠전 JTBC 뉴스에서 병원에서 마취하다가 사건사고많다고 나오면서 아이들 수면마취한다고 그래서 깨어나지못한 아이들도 있다고 나왔어요... 뭐 몇만명중의 한명이지만 그건 쫌.. 아닌듯하고 다른방법을 찾아보심이..
7. ...
'15.6.29 7:03 PM (180.68.xxx.77)기질적인 면은 인정하시더라도
엄마가 힘들겠네요
보통 1학년때 학교서 하는 치과 검진
거의 학교앞 성인치과로 가고 거기서 치료 들 하곤 하는데
내 아이 다른 면은 인정하더라도..
엄마 속상하고 힘든건사실이예요8. 저희
'15.6.29 7:12 PM (125.152.xxx.10) - 삭제된댓글애도 초1인데 병원을 너무 무서워해서 치과치료를 못했어요.
수면치료는 왠지 찜찜해서 미루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하는 구강검진에서 충치 10개라고(ㅠㅠ) 빨리 치료하라 해서 어린이치과 갔어요. 수면치료는 좀 더 어린아이들 위한 거라며 웃음가스 추천하시더라구요.
첨엔 좀 무서워했는데, 의사쌤이 설명 친절하게 해주시고 간호사 누나들이 계속 칭찬하며 진행하니까 울지도 않고 잘하더라구요. 웃음가스 덕분에 레진 6개, 크라운 4개 수월하게 잘했어요.
저희애도 비슷한 성향이라 힘든거 완전 공감하는데 결국은 아이 성향을 존중해야 하는 거 같아요.9. 존중?
'15.6.29 7:22 PM (218.54.xxx.98)제 아들도 여립니다
그런데 존중도 할걸해아지
초일이면 혼좀 내세요
세상사 얼마나 무서울일이 많은데?10. 무서워
'15.6.29 8:15 PM (220.76.xxx.201)우리5살짜리손자가 이가썩어서 치료해야하는데 우리아들 주말에
아들이 나들이가는것처럼해서 우리아들이 꼭안고 우리며느리가 다리잡고
5살짜리가용쓰는데 둘이혼났데요 저녁에 이안닦으려고하면
내일치과 가자고하면 바로닦아요11. ᆢ
'15.6.30 1:55 AM (218.238.xxx.37)다들 무서우시네요
저 5살부터 치과 다녀서 매번 크리스마스 카드가 치과에서 날라왔었는데도 초딩 4학년까지 치과를 가느니 수술을 하겠다고 했었어요
지금은 어른이라 안 무섭지만 전 아드님 이해가 되는데12. ...
'15.6.30 10:02 AM (115.140.xxx.4)어린이 치과 가면 어린 아이 말고 초등생들 버글버글합니다. 어른도 치과가서 입벌리고 왱 소리 들으면 긴장되고 하는데 초1 아이가 치과 치료 무서워하는 게 그리 문제가 되나요? 혼낸다고 잡는다고 공포가 없어지지 않아요. 오히려 더 거부감만 들지요. 친절하고 재미있는 선생님 계시는 어린이 치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