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제가 봐도 영리하고 괜찮은데 뭔가 잘 안 되더군요.
특히 영어, 고등학교 이하 영어는 신경 안쓰게 하려고 어릴 때부터 많이 시켰는데
중2부터 문법에서 막히고 시험 기술이 없는지 성적도 안 좋고 그랬어요.
회화는 자신있게 잘 합니다.
뭔가 아이가 공부는 많이 했는데 어딘가 막힌 느낌이었어요.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했는데 효과 없고 아이 영어 수준은 낮고..
그러다 우연히 소개로 서울대생을 소개받아 하게 됐는데
소개 받을 때도 3등급을 1등급 만드는 실력자다 이런 소리 들었지만
아이가 한 달 하고 나서 영어가 트이는 거예요.
선생님이 수능 영어 위주로 하고 있는데 우리 애보고 공부하는 방식이 학원샘 같다고
지금은 포인트를 찾아 해야 할 것만 해야 된다면서 방식을 알려줬구요.
책 한 권을 넘어가지 못하던 아이가 책이 술술 넘어갑니다.
이젠 영어가 트이는 거 같대요.
선생님도 애가 잘 따라오고 빠른 향상이 있어서 놀라고 즐겁다고 하고
애도 이제 뭔가 영어에 감이 오는 거 같다고 재밌다고 하네요.
당장 중간고사 영어 시험지 다시 풀어보더니 그 땐 손도 못 댄 거 그 자리서 척척 풀어내는 거예요.
너무 쉽대요. 이걸 내가 몰랐다니 이러면서..
저도 뭔가 애가 공부한 것들이 꽉 차 있는데 뭔가에 막혀서 실력을 못 빼내고 있다고 판단돼서 답답했었는데
이제 조금 뚫리는 가 싶어 좀 시원하려 하네요.
좋은 과외가 이런 가 싶고 아이는 수학도 이 샘에게 배워보고 싶다네요.
애가 시간이 없어서 일주일에 한 번만 수학을 해 줄 수 있을 까 말해보고 싶은데 어떨런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