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텃밭농사 하셨다구 감자를 보내주셨어요.
작은 걸로 골라서 쪘는데 너무나 맛이 아리고 쌉쌀해서 하나도 다 못먹고. 아이는 맵다고 하고요.
어제는 큰 걸로 골라서 된장찌개 했는데 제 입엔 계속 아린 맛이 나는데 남편은 괜찮다고 그러네요.
껍질 벗겨서 먹음 괜찮을까요? 사실 애랑 저랑은 그날 오후부터 몸이 좀 안좋아요. 우연인지 배도 살살 아프고 머리도. 열도 조금 있고 저는 입맛이 써서 뭘 먹어도 다 아린 맛이 남아서 밥맛도 없어지고
겉으론 괜찮고요. 시댁에서도 아리지않다고 그러고 .
스티로폼박스에 따로 검은 봉투나 싸지 않고 그냥 담아 왔는데 오다가 햇볕을받은걸까요?
버릴수도 없고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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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한데 아린 맛이 나는 감자요
감자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15-06-29 12:55:39
IP : 66.249.xxx.1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증상이 솔라닌 중독이네요.
'15.6.29 1:05 PM (222.112.xxx.188)감자 보관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구요.
오븐에 굽거나 찐 경우는 솔라닌이 그대로 남아있지만
물에 넣고 삶거나 찌게에 넣는 경우는 괜찮았을텐데요.2. 감자
'15.6.29 1:13 PM (66.249.xxx.182)아. 역시 그런걸까요
저랑 애가 좀 소화기도 약하고 감기 뒤끝이라 유난히 그럴수도 있겠어요.3. 껍질
'15.6.29 1:22 PM (222.107.xxx.181)껍질 벗겨 요리하세요
저도 작은거 알감자조림한다고 해보면
아린맛이 있더라구요
텃밭에서 캐서 금방 해도 그렇더라구요
남들은 어찌 알감자조림을 해먹나 싶어요.4. 더위먹었은 녀자
'15.6.29 2:21 PM (175.223.xxx.78)미쳤나봐요~ 감자를 남자로 읽었어요,, ㅋㅋ
겉은 멀쩡한테 아린맛이 나는 남자는 어떤 넘이지? 하고 들어왔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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