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된거죠?
러셀 크로우가 정신과약을 안먹고 숨기더니
아이 목욕시키겠다고 올라가고...아이를 욕조에 넣고..
아이가 잘못 될까봐 무서워서 못봤거든요.
그런데 맨끝에 연설하는 장면 보니 아들도 나오고 해피엔딩 같아서요.
어떻게 된거죠?
러셀 크로우가 정신과약을 안먹고 숨기더니
아이 목욕시키겠다고 올라가고...아이를 욕조에 넣고..
아이가 잘못 될까봐 무서워서 못봤거든요.
그런데 맨끝에 연설하는 장면 보니 아들도 나오고 해피엔딩 같아서요.
아기가 욕조에 잠기기 직전에 사태파악 한 아내가 와서 아기를 구해요.
그런데 내쉬 교수는 그때까지 환각에 빠져서 그 환각인물 중에서 요원이 비밀을 지키기 위해 아내를 없애야한다고 주장해요.
내쉬교수는 아내를 지키려고 감싼다고 감싼게 아기를 안고 정신병원에 전화를 거는 아내를 들이받아 밀쳐버리죠.
당연히 아내는 남편이 자기를 가해한다고 생각하고 아기를 피신시킵니다.
그런데 이 아내가 대단한게 남편을 끝까지 지켜주더군요.
남편을 병원에 보내지 않고 잘 달래고 남편이 이겨내도록 끝까지 응원하고 보살핍니다.
그러면서 남편의 친구가 학장으로 있는 스탠포드(였었나요?)대학교에 일단 사회생활 적응을 위해 부탁해서 보내고 내쉬교수는 도서관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혼자만의 연구에 빠져듭니다.
그렇게 몇년을 보내고 학생들의 비웃음을 견디며 환각을 이겨내면서 연구를 해 나가다가 학생들의 인정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친구학장의 도움으로 작은 강의를 맡는 교수직도 얻게 되고요.
그러던 어느날 내쉬교수의 연구가 사회학의 불명확성을 인증하는 공식으로 인정받게되고 결국 노벨상후보에까지 오르고는
노벨상 수상협회측에서 내쉬교수의 상태가 걱정이 되서 사람을 파견하게 됩니다.
거기서도 주변 교수들과 학생들의 인정을 받는 모습과 스스로에 대해 파악하고 인정하는 모습을 확인한 협회측에서 노벨상을 수여하고요.
그리고 해피엔딩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글 정~말 잘 쓰시네요.
무서워서 안보고 채널 돌린게 아쉽네요
궁금증이 싹 해결되었어요^^
영화의 실제 주인공 존 내쉬 교수가 지난 달에 교통사고로 아내와 함께 사망했어요
http://en.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628500111
소식듣고 많이 안타깝더라구요
실제 부부인 John & Alicia Nash 부부가
지난달인가 택시 사고로 돌아가셨죠. 같은 장소, 같은 시각에 함께.
아마 그분들을 기리려 어제 방영해주나부다.. 했어요.
그런데 실화를 바탕했지만 전형적인 할리웃 식으로 각색한 부분도 크죠.
부인인 Alicia가 상류층의 아름다운 여인인 건 맞지만
정신분열증 남편을 위해 평생 헌신한 게 아니고
중간에 기나긴 이혼 기간이 있었구요.
영화가 발표된 2001년에야 다시 합쳤죠.
그리구 Nash 는 천재인 건 맞지만
세속적 욕망도 대단해서 사실 정신병의 발단? 기폭?이 된 게
Fields 상 수상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분노" 같은 것으로 시작되었구
(세속적 욕망이 큰 사람이었음)
정식 결혼 전에 한 여자랑 깊은 관계에서 이미 아들이 있었구
(그 아들을 돌보지 않음.)
그에 앞서.... 동성애도 즐겨서 (양성애자)
공공장소에서 좀 거시기한 장면을 연출해서 직장에서 파면되기고 했고
냉전 사태 아래 국가 정보에 관한 망상에 빠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외계인] 관련 망상이었고
더더군다나 정신 상태가 여전히 불안해서
노벨상 수상식은 참여도 못했고
아내와의 사이의 단 하나 아들도 수학자지만
그 아들도 고등 시절 정신분열증 발현......
윗분 몰랐던 상세한 내용이군요..
그 아들에게도 그런 영향이 갔다면 정신질환은 유전적인 요인이 큰거 맞네요..
새로운 사실에 그저 놀랄뿐입니다
영화이지만 정말 각색이 많이 되었군요.
감동깊게 봤는데
인간적으로 조금 실망 ㅜ ㅜ스럽네요
네 맞아요..
세속적 욕심이 꽤 있는 사람이었었나봐요.
그 사람의 학문적 업적이나 정신질환을 이겨낸 부분은 물론 칭송받아야하지만, 뒷얘기는 좀 "깨는"내용이 많더라고요.
정신분열증이야 그 사람도 어쩔수 없는것이고 ..
그래도 공식적으로 스탠포드 대학에서 그분 돌아가시고 나서 만든 페이지에서는
수학자로서 수학 공동체에 꾸준히 참여하여 후학들에게도 좋은 선배역할을 한 사람으로
마음이 열린..나이가 들어도 수학공동체에 기여한 것이 있는
스탠포드에 도움이 된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던데요.
그 사람이 동성애 경향이 있어 그런 사연이 있었든지
부인 이전 사람과의 관계에서 아이가 있었든지..
어쨌든
정신분열증에도 불구하고 자기 나름 한 인간으로 살다 간 사람인데..
그리고 그 부인되는 사람이 그래도 마지막까지 같이 하기로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인데..
우리 기준으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그 사람과 일면식 없는 사람이지만 ..좀 편들어주고 싶네요.
그리고 솔직히 그정도 천재이고 자기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인데 세속적 욕심 없는사람 있나요?
드러내놓고 그러진 못해도 다 도찐개찐 아닌가요?
그리고 그 아들이 고등학교때 정신분열 발병 할 정도면
내쉬도 세속적 욕심을 못이룬 분노때문에 발병한게 아니라
발병할만한때가 되어 발병한걸거예요.
정신분열은 사춘기 들어가면서 부터 서서히 진행되어 20대 초중반에 발병되는 진행성 질환이라고
하거든요. 무슨 사건때문에 발병된다고 하지만 사실은 오랫동안 진행되던것이 어떤 기폭제가 되는
무엇이라도..발병할 시기, 조건이 되면 발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