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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작고, 마르고, 늙은(?) 여자는 어떤 옷을 입어야 하나요

코디 조언 조회수 : 4,185
작성일 : 2015-06-29 12:23:36

키 155/ 체중 41/ 나이 48

키, 체중에 비해 늙었다는 뜻이었으니 언니들께는 죄송합니다. ^^

직장인인데 여지껏 스키니 바지에 티셔츠에 나름 격식갖추기 위해 가디건이나 볼레로를 걸치고 다녔는데

무신 바람이 불었는지 저도 원피스라는걸 한번 입어보고싶어 지난주말에 집앞 로엠 매장을 갔었어요.

거기가 그래도 올리비아 로렌 이런 브랜드보다 사이즈가 작은게 많아서요.

근데 거기 브랜드들도 내몸에 꼭 맞는 사이즈는 없더라구요.

그냥저냥 몸에 맞다 싶은게 있음 옷이랑 얼굴이랑 매칭이 안되는..

옷은 러블리한데 얼굴은 쪼글쪼글.ㅋ

매장 직원들은 어머 잘 어울리세요. 하는데 얼굴빼고 어울린다는 뜻인거 다 압니당.-.-

저같은 체형을 가진 분들은 어느 브랜드 옷을 입으시나요.

추천글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당

 

IP : 121.141.xxx.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6.29 12:25 PM (175.213.xxx.141)

    그정도 나이에 아담체격이면 손정완 아닐까요?

  • 2. 로맥틱
    '15.6.29 12:29 PM (112.163.xxx.93)

    한 스타일 즉 공주 느낌 나는 옷들이 잘 어울릴 거에요.
    제가 비슷한 체형인데 좋아하기도 하고 남들도 잘 어울린다고..
    진짜 저 레이스 꽃무늬 옷 무지 좋아하는데 옷을 입으면 어머 딱 니옷이다 그래요.

  • 3. ...
    '15.6.29 12:38 PM (220.72.xxx.167)

    그냥 어울리는 옷 사셔서 줄여 입으시면 안되나요?
    저는 가끔 늘여서 수선해 입는 사람인데(ㅠㅠ), 제가 옷 사러 간 매장에 정말 원글님처럼 가늘가늘하신 분이 오셨더라구요.
    제 눈저울로 볼때 체중이 40킬로 이쪽 저쪽 정도...
    원피스를 제일 작은 사이즈 입었는데도 한줌이나 남아서 수선해달라고 핀 꽂으시더라구요.
    어깨만 맞는 사이즈면 백화점 수선하는데 맡기면 감쪽같이 수선 가능할거예요.
    어깨가 큰 옷은 수선비가 비싸기도 하지만, 옷 망치기 쉬워서 안되고 적어도 어깨만 맞으면 수선해서 입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4. ...
    '15.6.29 1:13 PM (125.128.xxx.122)

    돈만 많다면 손정완이 딱일듯..레니본이나...근데 그거 정품 돈 턱턱 내고 사 입을 형편이 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ㅠㅠ 얼마전에도 청바지에 나비 수 놓아진게 너무 예뻐서 청바지는 오래오래 입을 생각에 큰맘먹고 살까나..했더니 거의 50만원...그냥 그 분위기만 익혀서 비슷한 옷 찾아 코디해야죠

  • 5. 60대도 아직
    '15.6.29 1:19 PM (59.0.xxx.26)

    늙었다고 생각 안하는데
    48살이면 가장 멋내기 좋은 나이

    날씬하시네요.
    귀엽게 입고 다니시면 될 듯
    아무거나 입어도 되는 몸매아닌가요?

    키도 그 나이 또래에 비하면 아주 작은 키는 아니죠

  • 6. 점 세개님.
    '15.6.29 1:24 PM (203.244.xxx.14)

    무슨 48세에 레니본을 추천하시나요? 애들 옷 브랜드를...^^;;;;

  • 7. 저랑
    '15.6.29 1:55 PM (58.127.xxx.115)

    좀 살이 있어야 옷 입어도 예쁘더군요. 저 154 / 46/ 47세 인데 몸무게 42kg 나갈 때 옷발이 없어 입어도 안예쁘더니 살이 좀 붙으니 허리도 맞고 바지를 입어도 엉덩이가 빵빵해 더 예쁘더군요.
    전 지금 bcbg, 키이스, 빈폴, 헤지스, 타미힐피거 주로 입어요.

  • 8.
    '15.6.29 1:59 PM (61.78.xxx.137)

    저는 키크고 늙고 사지는 말랐으나 배는 나온 여자에요 ㅜㅜ

    그냥 포대기 같은거 입고다녀요 ㅜㅜ

    키큰 ET 같다는 ㅠㅠ

  • 9. ..
    '15.6.29 2:17 PM (58.140.xxx.168)

    으휴.. 조 위에 마른분 공주같은 옷 잘어울린다는 말 적극공감해요.
    저는 살 5킬로 빼면 여기 옷 입고 싶어요. www.bellissima.me
    원피스가 꼭 맞아야 이쁜것도 있지만 슬림해야 더 이쁜거 같아요.
    막 프릴 장식이라든지 스커트도 플라워패턴이 있는거.. 살집이 있는 사람이 입으면
    좀 심란해보이거든요. 전 얼렁 살빼서 입고 싶어요 ㅜㅜ

  • 10. 코디 조언
    '15.6.29 2:20 PM (121.141.xxx.8)

    어머나, 키큰 ET 님..비밀인데 저 사실 배 나왔어요. (정말 기묘하죠?)
    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조언주신대로 폭풍검색해봤는데,
    타이미힐피거 H라인 스커트랑 헤지스 원피스 괜찮아보여서 찜해뒀어요.
    가격이 좀 후덜덜하네요.
    답글주신 모든분들 뱃살 날아가 버렷!!!

  • 11. .....
    '15.6.29 2:38 PM (211.187.xxx.126)

    원래 마른 사람들이 운동 안하면 복부비만이 와요. 운동하세요^^
    운동하면 그래도 찌는 체질인 사람들 보다 몸매 잘 나오고 이쁩니다

  • 12. 이또한지나가
    '15.6.29 3:45 PM (1.233.xxx.112)

    로엠 올리비아로렌 얘기하는데 손정완 말씀하시면 ㅠㅠ 가격 차이가 열배는 날 텐데요. 그리고 손정완은 어깨가 둥글면서 살집이 있는 분들이 예뻐요~ 통통하고 피부 좋은 아담한 분들이 여성스럽게 어울리지 마른 분들은 글쎄요... 차라리 시슬리나 enc 어떤가요?

  • 13. 그보다는 낫네요
    '15.6.29 3:50 PM (210.205.xxx.161)

    연예인따라잡기 한번 시도해보시길..

    비슷한 체격의 연예인이 나오면..
    가령...똑순이 김민희,오영실아나운서가 입고나오는 옷들 검색해서 찾고자라는 그 모드로 한번 입어보세요.

    근데 키작고 뚱하고 늙은여자보다는 좀 낫네요.^^;

  • 14.
    '15.6.29 4:21 PM (119.14.xxx.20)

    친구가 거기서 키만 2~3센티미터 더 큰데요...
    그 친구는 정말 아무 옷이나 소화를 잘 하는데 고만큼 키 차이가 그렇게 큰 차이가 나나요???

    172cm인 친구보다 그 친구가 차라리 부러울 정도로 속칭 옷발이 최고거든요.

    요즘 바지길이가 길게 나온다고 바짓단만 수선하지 보통 44가 여유있게 잘 맞는다더군요.
    아주 비싼 브랜드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비싸서 아가씨들 브랜드의 가장 기본형을 산대요.
    그래서 주로 세미정장을 잘 입고 나와요.

    캐쥬얼 입을 때도 살랑살랑...이런 식으로 입어요.(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되시려나요?ㅎㅎ;)
    예를 들자면, 면반팔티셔츠를 조금 헐렁하게 짧게 입고, 찰랑거리는 긴 스커트를 입기도 하고 그래요.

    그리고 상하의 둘 다 타이트하게는 거의 안 입고, 오히려 상하의가 극적으로 대비되게 많이 입더군요.
    말하자면, 스키니 유행할 때처럼 상의는 길고 헐렁, 하의는 타이트...이런 식의 옷입기를 즐기는 듯 해요.
    유행 상관없이 늘 그래 왔었던 듯 싶어요.

    반대로 아주 풍성한 셔츠를 펜슬스커트에 넣어 입는다든지, 타이트하고 슬림한 재킷에 통바지를 입는다든지...그렇게도요.
    유행 상관없이 정장 통바지 찰랑거리게 늘 입어 왔는데, 정말 저 체형이라야 가능하구나...ㅜㅜ싶을 정도로 멋져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단순히 몸무게나 키만으로는 체형 가늠이 안 될 순 있겠군요.
    제 친구는 뼈대가 가는 소위 연예인 몸매예요. 비율도 좋고요.
    그러니 뼈무게가 거의 안 나가는 탓인지 몸무게는 그래도 살집이 아예 없진 않아요.

    스스로는 자기는 호빗족이다뭐다...뭐 그러긴 해도...
    정말 하늘하늘 낭창낭창 예쁜 몸매로 보이게 옷을 입는데 원글님도 이리저리 시도하셔서 본인만의 스타일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15. wannabe
    '15.6.29 5:00 PM (112.216.xxx.50)

    이또한지나가 님 ㅋ 아직도 enc가 있나요? ㅋ 90년대 반짝했던 브랜드 같은뎅~

  • 16. 음..
    '15.6.29 10:15 PM (14.52.xxx.6)

    47세인데 오늘 레니본에서 바지와 스커트 사왔습니다. 레니본 비싸서 그렇지 유치한 옷만 있는 거 아닙니다. 일단 54사이즈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작게 나와서 스커트는 수선 많이 안하고 입을 수 있고 디테일도 어느 옷 못지 않아요. 손정완이나 구호보다는 저렴하고요. 아울렛에서 고르면 니트나 스커트, 바지 얌전한 것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원글님보다 훨씬 많이 나가는데요(48), 레니본, 질스튜어크 55가 제일 잘 맞아요. 모그나 타임은 줘도 못입습니다. 시스템과 sjsj도 입습니다. 네 물론 아울렛에서요. 시스템 티셔츠가 18만원대니 참...바네사브루노는 우리나라에서 30만원대에 팔더군요. 마인은 이제 입지도 못해요. 대학교 때는 그래도 사 입었는데..큰 맘 먹고 미샤에서 정장 구입하기도 하고요. 미샤가 핏이 날렵합니다. 41킬로그램이시면 살 찌우세요!!! 근력운동 하심 몸무게 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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