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이해되세요?
그래도 세련되어서 재밌게 보고 있는데요.
주진모 잊지 못하는 사랑 공감은 못하는 바는 아닌데
제가 늙었나봐요. 과한 집착같이 보이고
점점 시니컬해지는 제가 싫네요.
1. 저도요
'15.6.29 10:12 AM (223.33.xxx.74)순간순간 보기는 하지만 순정 첫사랑의 신화에 공감 못하는 나이라서요
전 오로지 한 사람만 보고 살았지만
사랑보다 무서운건 세월이라서
아무리 출발이 어긋났더라도
같이 산 남편 곁을 떠나는게 내 스스로라면 그 도덕적이지 못한 제 행동이 용서하지 못할거 같아요
물론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도덕적이고 절대선이니 타인에 의해 그 사랑이 도덕적으로 완성되는 방법을 택할 테지만요2. ,,
'15.6.29 10:12 AM (121.160.xxx.196)드라마이니 보고 앉아있는거죠.
3. ㅇㅇㅇ
'15.6.29 10:13 AM (211.237.xxx.35)그게 현실에서 비일비재 하는 일같으면 누가 시간맞춰 티비보겠어요.
4. ㅇ
'15.6.29 10:14 AM (219.240.xxx.140)글쎄요
전 아무리 같이 살았어도 모두가 날 속였고 기만했다면
주진모 없었어도 견디기 힘들거같아요.
나라면 끝내요. 용서할수없어요.5. 차라리
'15.6.29 10:1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처음부터 라일이가 현수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걸 의심하고 아들임이 확실해서 들이댄다면 그나마 이해가 갈 거 같아요.
한국 드라마는 출생의 비밀 없이는 안되네요.6. 현실에 있을까 말까한
'15.6.29 10:16 AM (101.250.xxx.46)특별한 남자죠
아직도 사춘기17살 남자애같고
철없는 청춘의 시기에 머물러있는.
은동이가 기다리라고 한 그 순간에서 멈춘 성장이 안된 남자.
그러려니 하고 봅니다
드라마 아니면 어디서 저런 남자를 볼 수 있겠나 하면서요 ㅎㅎ7. 음
'15.6.29 10:19 AM (218.237.xxx.155)그냥 단순 무식 성격인거죠.
그정도 집착하고 기다렸음 자기가 만들어 놓은 굴레에 갇힐 수 밖에 없을듯.
고등학교때 자기 조사받은 경찰서만 가도
지은동인지 알았을텐데... 고등때 어렸고 이사도 했고
그여자아이에 대한 목표가 연기자로 옮겨 가면서
또 거기에 올인하다 그 여자애랑 너무나 좋을때 또 사라졌으니 못 잊고 다른 여자 쳐다도 못 볼거 같기도 해요.
십년간 그런걸 보면 집착이 아주 쩔긴하죠.
그런데 막상 나타났는데 저런 사랑의 장애물이 도처에 놓여 있고 외모도 무지 예쁘다면
아주 더 불을 당기고 더 사랑에 빠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해요.
안이뻤으면 절대 저렇게까지는 안되겠죠. ㅋㅋㅋ8. 음
'15.6.29 10:20 AM (175.114.xxx.12)드라마가 스토리를 잘 풀어가서 그런지 이해가 돼요
자기를 그렇게 떠났으면 잘 좀 살던가.. 이런 마음이 크지 않을까요?
어렸을때부터 안쓰러워서 계속 마음이 쓰였는데
커서도 계속 힘겹게 살고 있고..
게다가 다른 남자가 내 여자 은동이를 속여서 뺏은 거니까..
자기가 그러는 걸 합리화할 수 있을 거 같아요9. ㅇ
'15.6.29 10:23 AM (219.240.xxx.140)헤어진 과정이 갑자기 영문도 모르고 좋을때 사라져서 그래요
그렇다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평생 궁금증이 남고 아련하죠. 매번 그렇게 사라졌잖아요
사람 환장하죠. 그렇다고 날 싫어한것도 아니었고요
여자라도 답답해 미쳐서 다 찾아보고 할거에요
다만 결혼하면 여자는 체념하겠지만 다시 나타났다면
불붙을수도 있겠죠10. ....
'15.6.29 10:24 AM (211.178.xxx.223)맞아요 안 이뻤으면...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ㅋㅋ
글구 드라마는 아름다운데 현실에서 누가 날 찾는다면 잠깐은 설렐지 몰라도 부담스럽긴 할거 같아요.11. 음...
'15.6.29 10:26 AM (115.140.xxx.66)첫사랑을 영원히 잊지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것도 가장 사랑의 감정이 진할 때 헤어진 경우라면요12. 드라마니까 가능하죠
'15.6.29 10:35 AM (124.199.xxx.219)이뻐서라구요?
저런 남자한테 이쁜 여자는 걍 흔녀죠.
저렇게 집착 쩌는거는 막노동 하거나 정신세계가 단조롭고 세상 보는 눈도 좁아야 가능하죠.
물론 마음에 깊이 묻어둘 수는 있지만 저렇게 자기 파괴적인 짓은 잃을 것 없는 사람들이 하죠.
실제에서 일어난다면 막노동꾼 혹은 잡스런 사무직 남자랑 식당에서 설겆이하며 남편 부양하는 여자 정도?13. ...
'15.6.29 10:39 AM (125.186.xxx.201)외모 때문이라면 은동이도 현수가 멋있으니까 다시 흔들리는거죠.찌질이였으면 바로 스토커로 신고했을지도 ㅋ
14. 아무도
'15.6.29 10:44 AM (211.36.xxx.193)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로맨틱코미디나 신데렐라류의 드라마
남자주인공 누구도 이해할 수 없지요
비현실성 그 맛에 보는 거지요 뭐
만일 내가 저토록 멋지고 괜찮은 남자의 순정을 받는다면 이러면서15. df
'15.6.29 10:45 AM (125.246.xxx.130)저는 너무 재미있게 보는데요.. 보면서도.. 저게 뭐하는 짓이야? 불륜? 이런 단어 떠올라요..ㅋㅋ 너무 뻔한 스토리인데.. 작가가 글을 잘 쓰는 것 같아요.. 감독도 그렇구요.. 팬들에게 욕먹겠지만.. 배우들 바꿔서 공영방송에서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케이블에.. 너무 아까운 드라마에요.. ㅋㅋ
16. 근데
'15.6.29 10:47 AM (121.136.xxx.238)재호 진짜 나쁜놈 아닌가요?
책임감을 느끼게 하려고 회복사실도 숨기고
오직 여자 차지하려고 아이가 자기아이가 아님을 알면서도
우리에겐 라일이가 있다는둥...
기억이 돌아오면 현수 안 만나도 같이 못살듯..
한번 끌어안기를 했나요? 같은 침대에서 자기만 했지 사랑을 했나요?
낮에는 먹여살리느라 알바 두세탕 뛰죠.
아무리 10년이라지만 정도 없겠어요.
기억이 없으니 첫사랑인가보다
나땜에 장애를 입었단다
오로지 책임감이지요
10년을 속아산 김사랑이 불쌍해요17. 저도요
'15.6.29 11:04 AM (223.33.xxx.74)잠깐잠깐 봐서 남편이 지금 잘해주는 줄 알았더니 아닌가봐요
그럼 빨리 도망가야겠네요 은동이^^
그래도 주진모의 한결같은 사랑은 현실에선 이해불가18. 젤
'15.6.29 11:10 AM (50.183.xxx.20)나쁜건 은동이 양아버지죠.
자기 프로 감독자리 받으려고 은동이를 판거죠.
재호나 현수나 둘다 거의 집착수준으로 은동이 좋아하는건 다를바없죠.19. 극 중
'15.6.29 11:14 AM (112.187.xxx.4)여주도 의지 할 대없는 고아이고
약간의 과장도 있지만
서로에게 절대적인 사람 일 수 밖에 없게 나오잖아요.
또 남주는 껄렁하게 좀 반항기있는 애였고
일단 배경을 그렇게 설정해두고 드라마가 시작되니 그게 가능하죠.20. 집착이죠
'15.6.30 4:27 AM (122.36.xxx.73)현실에서 이러면 완전 비극인거죠.이자체가..
그러니 드라마의 결말이 해피엔딩이면 좋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