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젊었다고도 늙었다고도 할수없는 중년이내요
평소 5-60대 형님들이랑 낚시 골프 치느라 바쁜데요
요즘 백선생 요리프로에 빠졌어요
마리텔 첨부터 다시보기하고 백선생뭐 하는 프로도 보더니
카레한다고 부엌에 들어와서 제가 조수해줬더니
그날뿐인줄알았는데 오늘 호박전을 굽는데
리모콘 던지고 와서 자기가 하겠다내요
오늘 저녁 남편은 전굽고 전 반찬옮기고 밥푸고
고딩아들이 놀라내요
요리에 자신이 붙었다면서 담주말엔 한끼 자기가 차려내겠데요
전 백선생 별루였는데 이제 감사해야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선생덕분에 남편이 요리를 시작했어요
봄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15-06-28 20:42:20
IP : 119.71.xxx.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남편두요
'15.6.28 8:59 PM (112.150.xxx.63)전 윤상 밥도 한번 안해봤단 얘길 듣고
우리 남편도 안되겠다.. 싶어서 밥하는 방법이라도 가르치려고 했더니
자기도 요리 해보겠다며...ㅎㅎ
어제 저녁 준비 남편이 했네요. 물론 제가 재료 다 손질해서 준비해주긴 했지만요.
밥 안치고..
된장찌개. 소세지 전, 계란말이, 비엔나소세지 볶음 했네요..( 삼시세끼 보고ㅎㅎ)2. 리멤
'15.6.28 11:42 PM (14.32.xxx.240)헉 저희도요..!!
무된장국 매일 끓이네요. 급기야 베란다에 상추랑 오이모종도 사다 심고요..3. 저희두요..
'15.6.29 12:51 AM (125.180.xxx.81)떡볶이는 남편담당이 되었네요..
요즘 파는떡볶이 매워서 못먹는데..
배주부님꺼는 제입에딱이더군요(설탕은 두스푼만..)
먹고싶다고하면 남편이 해주네요..
백주부님께 감사^^*4. ㅋ
'15.6.29 12:59 AM (1.228.xxx.48)제가 백주부한테 절하고싶다고 댓글 달았었는데요
이제 반찬까지 남편이 담당해요
오늘은 닭 튀김까지 했네요5. 웨밴
'15.6.29 1:29 PM (209.121.xxx.95)저희 남편도 결혼 15년간 냉장고도 안여는 사람인데 제가 집밥 백선생 슬쩍 보자고 해서 같이보다가 백종원에게.급 호감갖더니 자기도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어제 저녁 반찬 난생 첨으로 만들어 주드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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