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선생덕분에 남편이 요리를 시작했어요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15-06-28 20:42:20
48세 젊었다고도 늙었다고도 할수없는 중년이내요
평소 5-60대 형님들이랑 낚시 골프 치느라 바쁜데요
요즘 백선생 요리프로에 빠졌어요

마리텔 첨부터 다시보기하고 백선생뭐 하는 프로도 보더니
카레한다고 부엌에 들어와서 제가 조수해줬더니
그날뿐인줄알았는데 오늘 호박전을 굽는데
리모콘 던지고 와서 자기가 하겠다내요

오늘 저녁 남편은 전굽고 전 반찬옮기고 밥푸고
고딩아들이 놀라내요

요리에 자신이 붙었다면서 담주말엔 한끼 자기가 차려내겠데요
전 백선생 별루였는데 이제 감사해야겠어요
IP : 119.71.xxx.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남편두요
    '15.6.28 8:59 PM (112.150.xxx.63)

    전 윤상 밥도 한번 안해봤단 얘길 듣고
    우리 남편도 안되겠다.. 싶어서 밥하는 방법이라도 가르치려고 했더니
    자기도 요리 해보겠다며...ㅎㅎ
    어제 저녁 준비 남편이 했네요. 물론 제가 재료 다 손질해서 준비해주긴 했지만요.
    밥 안치고..
    된장찌개. 소세지 전, 계란말이, 비엔나소세지 볶음 했네요..( 삼시세끼 보고ㅎㅎ)

  • 2. 리멤
    '15.6.28 11:42 PM (14.32.xxx.240)

    헉 저희도요..!!
    무된장국 매일 끓이네요. 급기야 베란다에 상추랑 오이모종도 사다 심고요..

  • 3. 저희두요..
    '15.6.29 12:51 AM (125.180.xxx.81)

    떡볶이는 남편담당이 되었네요..
    요즘 파는떡볶이 매워서 못먹는데..
    배주부님꺼는 제입에딱이더군요(설탕은 두스푼만..)
    먹고싶다고하면 남편이 해주네요..
    백주부님께 감사^^*

  • 4.
    '15.6.29 12:59 AM (1.228.xxx.48)

    제가 백주부한테 절하고싶다고 댓글 달았었는데요
    이제 반찬까지 남편이 담당해요
    오늘은 닭 튀김까지 했네요

  • 5. 웨밴
    '15.6.29 1:29 PM (209.121.xxx.95)

    저희 남편도 결혼 15년간 냉장고도 안여는 사람인데 제가 집밥 백선생 슬쩍 보자고 해서 같이보다가 백종원에게.급 호감갖더니 자기도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어제 저녁 반찬 난생 첨으로 만들어 주드라구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788 악덕기업 cj대한통운을 고발합니다 파업 두번째이야기 2 몽이깜이 2015/07/02 956
459787 스타렉스 한 500만원이면 살수있나요? 4 ㅇㅇ 2015/07/02 1,481
459786 명품 반지나 팔찌 진짜처럼 잘만드는 금방 아시나요? ... 2015/07/02 667
459785 미러 썬글라스... 추천 바랍니다 2 젊은 패션 .. 2015/07/02 1,225
459784 저도 장애아 부모입니다. 8 엄마 2015/07/02 4,049
459783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젤 불쌍하다고 생각되시나요? 25 .. 2015/07/02 4,192
459782 월 200 3 misdah.. 2015/07/02 2,895
459781 놀랍네요 밑에 유아스마트폰 관련댓글들. 15 ... 2015/07/02 3,962
459780 정말 좋아하는 서로 소중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8 기쁨양 2015/07/02 3,397
459779 영어학원운영 어떤 멘트 좋으세요? 6 Mm 2015/07/02 2,463
459778 민상토론 제재하면서, 막말 패널은 놔두는 방심위 샬랄라 2015/07/02 489
459777 북유럽 운하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코펜하겐 할만한가요? 2 ㅇㅇ 2015/07/02 980
459776 9월 예식인데 옷 어디께 이쁜가요? 2015/07/02 525
459775 정우성은... 123 2015/07/02 1,409
459774 영혼,영체 의 존재를 믿으세요..? 7 SJ 2015/07/02 3,099
459773 출국 하루 앞두고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했어요 82 마리안나 2015/07/02 27,170
459772 고등 시험도중 핸드폰이 울렸어요 12 속상해서 2015/07/02 3,792
459771 헬스장 진상녀 5 헬쉬 2015/07/02 5,000
459770 한번도 연애를 안해봐서요. 14 모쏠 2015/07/02 3,981
459769 [질문글] 지난달에 연말정산 신청하러 세무서 갔는데요.. 2014중도.. 2015/07/02 937
459768 특별히 부부 둘 중에 누가 경제권 안 가져도 괜찮은거 같아요. 2 저는 2015/07/02 1,174
459767 일드 추천 부탁드려요 10 ;;;;;;.. 2015/07/02 2,772
459766 '우리 아이는 절대 그럴 아이가 아니에요' 겪은 경험담 2 아우 2015/07/01 3,452
459765 적금탄거 어디다 1년정도 둘까요? 1 빌보짱 2015/07/01 1,468
459764 화려한무늬있는 와이드팬츠 사고싶어요 4 모모 2015/07/01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