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살 딸아이 수업태도 고민..

! 조회수 : 810
작성일 : 2015-06-28 16:28:57
수업태도가 좋지않은건 불보듯 뻔합니다.
집에서 거의 시키지도 않지만, 그래도 잠깐 뭐 좀 시켜놓으면 몸을 꽈배기 꼬듯이 비비 꼬거든요.

아이가 수업시간 지루할때 의자를 딸그닥대는 모양인데 그러지 말라고 늘 일러두기는 하지만 가끔 자기도 모르게 그러나봐요.

어느 날은 선생님이 지나가시다가 딸그닥대는게 거슬리셨는지, 하지말라거나 그런 경고의 말씀 한 마디 없이 그냥 의자를 뒤로 제껴서 뒤로 넘어졌다고 하더군요. 넘기고 나서도 너 그러지말라거나 그런 얘기없이 그냥 지나가셨다고.. 처음엔 그냥 지나가는데 니가 의자를 뒤로 까딱거리다 부딪힌걸거라고, 앞으로 절대 그런 행동하지말라고 하고 넘어갔어요.

근데 어제 둘이 외출했다가 의자에 앉아 이야기나누는데 갑자기 생각난 듯 그 전날에도 의자 뒤로 까딱대다가 선생님이 뒤로 잡아 넘기셨다더군요. 역시나 그러지말라는 말 한마디 없이요.

다행히 뒤에 걸어놓은 가방이 푹신해서 다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정말 아이에게도 머리 끝까지 화가 나고 선생님께도 마찬가지네요. 기분이 바닥을 뚫고 저 밑으로 밑으로 내려갑니다.
IP : 182.221.xxx.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5.6.28 9:29 PM (172.56.xxx.49)

    선생님이시라면 담임선생님 아니신가요? 그럼 아이를 3월 부터 봐오셨다는건데 아이가 수업 중 의자를 뒤로 까닥거리는 행동을 당연히 인지하고 계셨을꺼예요.
    경고도 하고 야단도 치셨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굉장히 거슬리는 행동이거든요. 수업시간에 엄청 방해되구요.
    엄마들이 의자 뒤로 까닥하지 말라는 이유가 뒤로 넘어갈까 걱정해서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죠.
    선생님도 평소에 아이에게 주의도 주고 경고도 주셨던 건 아닐까요??
    그런데 아이에게 아무리 말해도 고치질 않으니 선생님이 극단의 조치를 취하신 것 같은데요.
    선생님 행동 자체만을 보면 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는 행동을 하신 것처럼 보이는데 그보다는 지난 네달 동안 꽤 인내하셨을 것 같네요.
    아이 버릇 먼저 잡으시고 그래도 석연치 않으시면 선생님 면담 신청하셔서 말씀을 나눠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538 로그인 문제 푸른하늘 2015/07/06 318
461537 재혼 선보려고하는데 남자 아이 여자가 키우는 경우 19 2015/07/06 5,457
461536 조선일보 ‘연평해전’ 마케팅, 감독이 사장 만나 감사인사 6 샬랄라 2015/07/06 856
461535 주식 마구 오르니깐 나도 해야되지 않나? 조바심만 납니다. 8 궁금이 2015/07/06 2,599
461534 아파트를 살까? 땅을 사서 집을 지을까 고민입니다.ㅠ 15 ... 2015/07/06 3,858
461533 압박 스타킹을 사야하는데 사이즈를 모르겠어요 2 .. 2015/07/06 799
461532 저희 부부같은 경우엔 운전자 보험을 따로들어야죠? 7 보험 2015/07/06 762
461531 치아교정에 먹기 좋은 음식 소개해 주세요. 8 유동식 2015/07/06 5,990
461530 30대 아줌마가 퀵보드 타면? 3 123 2015/07/06 1,101
461529 두 아파트중 어디가 나을까요? 3 .... 2015/07/06 986
461528 시리즈 '박정희, 그는 누구인가' 15 연재 2015/07/06 1,249
461527 일본으로 소포 보내려는데, 바디로션, 바디워시 보내도 될까요? 6 dlfqh 2015/07/06 1,129
461526 삼성병원 초기 역학조사 비협조… 보건당국 간부 묵인 정황 2 세우실 2015/07/06 827
461525 보험료 만기일이 8월 5일이면 4 궁금 2015/07/06 634
461524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한지? 이상한특채 2015/07/06 719
461523 셀프로 프렌치네일 오른손 어떻게해야 이쁘게 되나요 1 넬리 2015/07/06 1,483
461522 영어 100 9 .... 2015/07/06 1,647
461521 음식 이름 좀 알려주세요 2 감사 2015/07/06 1,151
461520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수학문제집은 이제 못 사는건가요? 5 화이팅 2015/07/06 1,207
461519 올해 대학생 된 아들이 이런 고민을 할줄 몰랐네요 72 요즘 청춘들.. 2015/07/06 27,777
461518 사춘기 아들과 갱년기 엄마가 3 다시금 2015/07/06 2,540
461517 [퍼온글]미국내 아시아계는 왜 성적에 목숨을 거는가 ? 3 vjgh 2015/07/06 1,623
461516 부산 하루 출장다녀오는데요 점심으로 꼭 먹고 와야는 거 뭘까요?.. 5 부산 2015/07/06 1,656
461515 시댁에서 준 된장이 엄청많은데 넘 짜요.. 13 ㅇㅇ 2015/07/06 3,715
461514 이혼이 간절한데 용기가 없어요 16 ㅜㅜ 2015/07/06 6,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