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사고 방식이 너무 답답해요

.. 조회수 : 2,503
작성일 : 2015-06-28 10:37:47
저희 부모님이 60대 중반이신데..집에 한 식구라도 안들어 오면 잠을 안주무십니다. 아버지는 늘 밖으로 쏘 다니시는 분이라 어머니보단 걸 그러시지만 어젠 30대 후반의 미혼인 저희 오빠가 지방 갔다가1시까지 안오자 잠도 안주무시고 밖에서 기다렸다고 하세요. 암만 본인을 생각해서라도 주무시라고 그랬더니 한사코 변함없이 뜬눈으로 기다리셨다가 늦게 온 저희 보고 피곤하게 한다고 뭐라 그러시네요. 자식 생각하는 부모맘은 알겠지믄 30넘어서까지 이러니 정말 갑갑할 노릇입니다. 저희 부모님 세대의 다른 분들도 이러시는지 궁금하네요. 저야 시집가고 나선 좀 자유롭지만 평생을 자유없이 살아온거 같아 조금 제 지난 시절이 아쉽기도 해요.
IP : 209.52.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6.28 10:42 AM (61.102.xxx.247)

    다컸어도 집에 안들어오면 걱정되지요
    저도 늦게들어오면 들어올때까지 잠못자요

  • 2. 이해
    '15.6.28 10:43 AM (175.113.xxx.180)

    어제도 그것이알고싶다 보니 밤늦게 술마시고 들어오는 길에 자기 집 100미터 앞두고 살해당한
    30대 주부 이야기더라구요 전 이해가 가요 ㅠㅠ

  • 3. 절충
    '15.6.28 1:50 PM (112.187.xxx.4)

    늦으면 늦겠다 먼저 주무세요.
    꼭꼭 전화드리고
    하고싶은건 하고 사셔야죠.
    사실 독립이 젤 좋긴한데..

  • 4. 글쓴이
    '15.6.28 3:22 PM (75.157.xxx.34)

    답글들 감사합니다. 늦으면 당연히 연락 드리죠. 그래도 늘 기다리시며 항상 잠이 모자란 이유로 식구가 늦게 오니까 그럴수 밖에 없다고 하시니.. 암튼 답답한 마음에 썼네요. 제가 나이는 먹어도 아직 부모가 안되봐서 다 헤아릴수가 없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082 인스타그램은 어떤 사람들이 하는 건가요? 2 ... 2015/10/04 2,984
487081 차별, 차별하는데 46 %% 2015/10/04 10,705
487080 되새김질하며 후회하는 성격이에요 4 ... 2015/10/04 2,106
487079 부탁드립니다. 1 --- 2015/10/04 469
487078 이태원 살인사건 공범 아닐까요 25 억울 2015/10/04 11,212
487077 UPI, 세계경제포럼, 금융 분야에서 한국을 가나와 우간다 하위.. 2 light7.. 2015/10/04 746
487076 이번회도 주옥같네요.... 2 고마워요 2015/10/04 2,153
487075 주변에 집값 꼭지라고 집파시는분 계시나요? 41 ... 2015/10/04 12,124
487074 저는 불꽃축제 지하철 안에서 봤어요, 8 1호선 2015/10/03 2,650
487073 Sbs 앵커 박선영 6 박선영 2015/10/03 4,519
487072 지금 책을 집안에 쌓아두고 있어요 티브이책장 짜야 될까요? 2 어휴 2015/10/03 1,234
487071 밀가루 평생못먹는건가요 3 쿠키 2015/10/03 2,500
487070 5세 아들이 자기가 갖고논걸 밤에 정리만하려고 하면 대성통곡을해.. 49 dd 2015/10/03 1,748
487069 불꽃놀이 올림픽대로에서 봤어요. 2 2015/10/03 1,432
487068 무식한 이야기 4 반성 2015/10/03 1,915
487067 뱃살 어떻게 해야되나요.? 5 살빼자^^ 2015/10/03 3,479
487066 애니어그램 질문 있어요.. 그럼 영조같은 유형은 몇번일까요? 4 ... 2015/10/03 1,470
487065 40대피부...뭐 바르세요?? 2 비프 2015/10/03 2,492
487064 피티 받으면 하체 비만해결에 도움되나요? 8 ㅇㅇ 2015/10/03 3,252
487063 냉장고가 너무 허전해요 ㅠㅠ 명절뒤 2015/10/03 853
487062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인파에 치여 1 푸른연 2015/10/03 2,083
487061 정말 말조심 해야겠어요.ㅠ 6 현기증 2015/10/03 6,087
487060 부모님 자식 재산 차별에 섭섭한건 돈 문제나 욕심이 아니라고 봐.. 51 차별 2015/10/03 10,692
487059 전기압력밥솥 6인용 10인용 결정 고민 25 백합 2015/10/03 11,346
487058 82쿡처럼 여자분들 많은 싸이트 어디인가요? 1 연을쫓는아이.. 2015/10/03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