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하는 은동아 결말에 대해서 책임 감독의 글을 찾았어요

은동아 폐인 조회수 : 8,057
작성일 : 2015-06-28 09:41:40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572186

10년 전 은동(윤소희)은 자신의 반지를 찾겠다고 호수에 뛰어든 현수(백성현)에게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잠깐 공개된 영상 속 은동은 사고를 당해 구급차에 실려 갔고, 현수는 이 사실을 모른 채 하염없이 은동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그렇게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톱스타 은호가 된 현수 앞에 정은(김사랑)이란 이름으로 은동이 운명처럼 다시 찾아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  

정은은 은호를 볼 때마다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들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던 중 은호가 애타게 찾는 은동이 자신임을 깨닫고는 기억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남편 최재호(김태훈)와 가족들은 정은에게 과거는 모두 묻고 살라고만 한다.

과연 정은이 잃어버린 시간 속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또 가족들이 정은에게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인지, 정은과 함께 흩어진 퍼즐 조각을 맞춰 나가는 과정이 쫄깃한 긴장감 속에 그려질 예정이다. 과거와 마주한 정은의 감정 변화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20년 세월 속에 뒤엉켜버린 은호, 정은이 운명의 실타래를 풀고 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은동을 위해서만 사는 남자 은호, 그의 절대적 사랑
‘사랑하는 은동아’는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통해 인연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이다. 은호의 운명적 사랑은 기나긴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 같은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근래 보기 드문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얻게 만들었다.  

은동을 찾기 위해 배우가 된 은호에게 은동 외의 것은 무의미했다. 그래서 배우로서 절정에 다다른 시기, 은동을 찾겠다며 자서전까지 출간했다. 하지만 정은이 된 은동은 이미 남편과 아들까지 있는 상황. 하지만 은호는 그녀가 기억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자신의 사랑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과연 은호는 자신 앞에 놓인 세상의 거대한 장벽을 부스고 은동과 함께 웃을 수 있을까.

은호 역을 맡은 주진모는 “남자가 자신이 사랑을 되찾기 위해 어떻게까지 할 수 있는지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또 송원섭 책임프로듀서는 “전반부가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의 순수한 사랑’이 주제였다면, 후반부는 ‘과연 이 남자가 오직 사랑 하나만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현실의 벽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 남자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원하는 사랑을 얻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설명했다.  

# 인물들 간의 숨 막히는 갈등 예고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자신이 은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정은과 애써 감정을 억누르고 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를 정도로 위태롭기만 한 은호. 서로를 향한 불같은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가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높기만 한 현실의 벽에 가로막힌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갈등 역시 숨 막히는 긴장감을 가져올 전망이다. 정은과 아들 라일에 대한 비밀을 손에 쥐고 만들어낸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포기하지 못하는 재호의 놀라운 변신이 반전을 가져올 예정이다. 또 은호에게 무서울 정도로 집착하게 된 서령(김유리)의 걷잡을 수 없는 폭주 역시 극적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쫄깃한 심리 묘사를 통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저릿하게 만들 예정. 네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이 외에도 격정으로 치닫고 있는 사랑 속에 풋풋했던 시절로 돌아간 듯 한 은호와 정은의 달달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 극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진부할 수도 있는 ‘첫사랑’이라는 소재를 동화처럼 순수하면서도 아름다운 감성으로 풀어낸 10대부터 사랑의 열병을 앓던 20대를 지나 깊어 질대로 깊어진 30대에 이르기까지, 요즘은 찾아 볼 수 없는 절대적 사랑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넘어 가슴 시린 애틋함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IP : 119.198.xxx.1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6.28 9:44 AM (119.198.xxx.139)

    은동이를 찾기 위해서 배우가 되었으나, 찾았으니 모든 것을 다 잃게 되겠지만....
    그래도 새드 앤딩은 하지 말았으면해요.
    어제부터 새드라는 말이 들려서 잠도 못자고...
    담주에 직장에서 무슨 프로젝트 발표도 있는데...
    아! 미치겠어요 ㅜㅜㅜ
    손에 일이 안잡혀요ㅜㅜㅜㅜ

  • 2.
    '15.6.28 9:56 AM (223.62.xxx.88)

    잃어도 목숨만은 잃지말기를 피디님아시겠죠? 그 순간 비극신파가되는겁니다

  • 3. 제발
    '15.6.28 10:04 AM (180.65.xxx.194)

    은동이가 은호에게 절대적인 도움되는 사람에서
    결국은 만나지말았어야되는
    인연을 만들지 말아주세요 작가님
    그건 보는 시청자들을 열받게 만드는 것이랍니다 ㅠ

  • 4. ㅠㅠㅠ
    '15.6.28 10:08 AM (119.198.xxx.139)

    어떤 결말이든 3주 동안 드라마 폐인으로 살아야 하다니ㅜㅜㅜ
    아 어쩌면 좋아요?
    전 드라마를 보지 말아야 하네요...

    한편으로 담주말이 그 둘만의 로맨스가 정말 기대되고,
    라일의 출생의 비밀로 인해서 그 담주가 기대되지만,
    머리 속엔 담주에 할 일보다는 은동이로 가득찼으니....
    제가 미친거죠?

  • 5. 음..
    '15.6.28 10:44 AM (110.34.xxx.36)

    은호가 모든걸 잃게 되는건 확실하고
    그런 은호가 은동이와 이루어지느냐만 남았군요.

    과정은 엄청 힘겹지만 결국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가진 전부를 잃은 남자가 여자까지 잃는걸로 끝내면
    비극적인게 아니라 비참한 드라마가 돼버려서 이상해져요.

  • 6. 이 드라마가
    '15.6.28 11:28 AM (121.136.xxx.238)

    이 드라마가 더 맘에 드는건 못된 이들의 계략에 주인공이 멍청하게 당하지 않는다는거에요
    은동이와 은호 둘다 성격있어서 당하지 않고 잘 연결됬으면 좋겠어요
    부디 이상하게 엇갈리고 뻔한 드라마가 되지 않길 바래요

  • 7.
    '15.6.28 12:02 PM (183.96.xxx.150)

    은동을 찾으려고 은효가 모들 걸 잃는 거는 알겠는데
    죽는 결말은 절대 안됨.
    결국 네 사람이 자기가 얻고자 하는 걸 절대 포기할 수 없으니 그게 노출될 때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은 은호,
    배우로서 추락할 거같아요.
    슬프다

  • 8. 에휴
    '15.6.28 2:39 PM (59.24.xxx.162)

    저도 중간에 보다가 1회부터 다 찾아봤너요.
    근데...정말 남편역 배우는 누구신지...몰입이 안된다는 의미를 알게됐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834 모습이 어리버리하고 초췌해 보여요. 3 .... 2015/06/29 1,359
459833 파리 호텔 선택 좀 도와주세요ㅠㅠ(절실) 4 나비나무 2015/06/29 1,297
459832 전 약사지만 다시하라면 초등교사하고싶네요 26 .. 2015/06/29 11,409
459831 세월호440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5 bluebe.. 2015/06/29 490
459830 혹시 교육청에 선생님 진정 넣어보신분 계세요? 6 담임 2015/06/29 1,699
459829 3살 남아도 입양 가능한가요? 1 bloom 2015/06/29 1,380
459828 안경다리 철사처럼된거... 5 안경다리 2015/06/29 1,444
459827 요즘 젊은 엄마들 사위는 아들이네요 21 .. 2015/06/29 7,727
459826 마포에 이사왔어요. 맛집 정보 좀 알려주세요. 16 입주민 2015/06/29 5,042
459825 쌀벌레 생겻는데 쌀을 냉장고에 넣고 먹어도 될까요? 5 쌀통 2015/06/29 1,883
459824 조금 전 jtbc여중생들 폭력 사건 화나요 2015/06/29 1,432
459823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1 2015/06/29 762
459822 노건평씨 그만 좀...괴롭히면 안될까? 21 질갱이 2015/06/29 3,333
459821 나이40인데 가방 추천해주세요 1 과소비겠죠?.. 2015/06/29 1,116
459820 Jmw드라이기 사용하시는분요 5 저요 2015/06/29 4,718
459819 제 폰이 갑자기 와이파이를 통 못잡는데요 이것도 바이러스? 5 ㅇㅇ 2015/06/29 1,335
459818 단어 좀 알려주세요 !! 1 단어가 ? 2015/06/29 413
459817 시애틀을 경유해서 벤쿠버에 가는데요 1 도움 2015/06/29 1,316
459816 내가 최근 본 연옌들..ㅋㅋ(그냥 갑자기 실없는 얘기가 하고파서.. 5 수다맘 2015/06/29 6,255
459815 딱딱하게 만들어진 콩자반 구제방법? 4 흑흑 2015/06/29 1,300
459814 여자 의사 좋던데요? 5 오잉 2015/06/29 4,163
459813 은행 문닫고 ATM 돈도 못찾고 경제마비 됐는데도 큰소리 13 공짜복지타령.. 2015/06/29 4,198
459812 사주 좀 아는분 (친구사주) 7 .. 2015/06/29 3,259
459811 혹시 백사(흰뱀) 꿈 꿔 보신 분 계신가요? 23 아줌마 2015/06/29 6,356
459810 39살에 배우하겠다는 우리언니에게 따끔한 현실조언좀 해주세요 101 그넘의꿈 2015/06/29 15,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