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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백화점에서 산 바지락이 상했는데 어떻게 할까요?

뽀그리2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15-06-28 09:04:48
어제 오후에 백화점에서 바지락을 한봉지당 2,800원에 2봉지 샀어요.
살때부터 하얀살이 드러나 있었는데
제가 그게 죽은건지 잘 몰라서 사왔어요.
7월 2일까지고 판매원도 3명이나 있길래
백화점인데 문제 될만한걸 팔까 싶어 사왔어요.
냉장고에 넣어 놨고
오늘 아침 칼국수 하려고 해감하는데
하얀살 보이는게 죽은거구나 알았고
비린내도 나서 좀 의심됐지만
설마 상했을까 싶어서
해감하는 동안 멸치 다시 국물도 끓이고 야채도
썰어 넣고 끓고 있어서 바지락을 건져 넣었어요.
한소금 끓길래 간하기 전 혹시나 하고
맛을 봤더니 써요.
바지락이 상한거죠.
아침상은 망했고 제 멸치 다시물과 야채도
다버렸고 아이들이 먹었으면 어쩔뻔했나 싶어
화가 머리끝까지 나요.
그리고 이제와 생각해보면 제 생각에는 판매원들도 상태를 알았던 분위기였어요.
생각같아서는 고객센터 가서 한소리 하고 싶은데
6,000원도 안되는거 환불 받자고 쫒아가서
시간과 열정 그리고 오늘의 일정을 망칠까
고민되네요.
그냥 잊을까요?
IP : 218.237.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6.28 9:08 AM (211.237.xxx.35)

    백화점 측에서 생물이라서, 집에 가서 보관을 잘못했을지도 모른다 주장하면 할말 없어져요..
    그냥 잊으세요.

  • 2. 원글
    '15.6.28 9:14 AM (218.237.xxx.155)

    저도 잘해봐야 환불해주고
    저한테 상한 바지락 팔았으니 미안하다 사과나 하면
    다행일텐데 그래도 제 손해가 너무 커서 더 화가 나는거
    같아요.

  • 3. ..
    '15.6.28 9:23 AM (125.187.xxx.75)

    연락해서 환불 받으세요
    보관하고 계시면 가져가시면 되는데..
    이렇게 넘어가면 소비자의 권리는 더 없어져요

  • 4. ..
    '15.6.28 9:24 AM (112.121.xxx.175)

    안 드시길 정말 잘 하셨어요.
    저도 원글님 비슷한 경우였는데..
    저는.. 아까워서 먹었다가.. 며칠 죽다 살아났어요;;

  • 5. 차라리 소비자 보호원에
    '15.6.28 9:24 AM (110.14.xxx.40)

    민원 접수를 하는게 낫겠어요.
    어차피 시간, 신경 쓸 바에는.
    절대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6. 원글
    '15.6.28 11:23 AM (218.237.xxx.155)

    전화로 해결했어요.
    환불해준다고 하고 사과도 했어요.
    5,800원 환불 받으러 솥단지 들고가기도 싫고
    그냥 있기 뭐해서 전화해서 건의는 해야할거 같다.
    그랬어요.
    바지락은 폐기하라고 하네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 드려요.
    요즘 건강 다들 조심하시고 식재료 꼼꼼하게 살피고 구입해요. 우리 ^^

  • 7. ㅇㅇㅇ
    '15.6.28 1:35 PM (220.76.xxx.201)

    바지락은 재래시장에서사세요 오전에가서 눈으로보면 아침에가져온 바지락은
    바지락이 분수처럼 물뿜어요 그런걸사야 싱싱해요 그리고 꿈틀거리고
    그런바지락 만나면 2ㅡ3키로사서 집에와서 과도로 검사해서 씻어물빼고
    냉동실에 소분해서 얼리면 오래먹어요 좀귀찮아도 그방법이 제일이예요
    오후에가면 안되고 오전11시쯤 우리동네 생선가게에서 1키로에 5000원해서
    우리도3키로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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