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삭임산부에요..출산까지 한달정도 남았구요..
요즘들어 남편이 주기적으로 장거리출장을 가는데요..대중교통으로 약 한시간좀 넘게 걸리는 거리를 굳이 자고온다그래서 수요일마다 일하고 자고오네요..친한 선배 숙소가 있다고하고 저도 그 선배를 잘 알아서 딱히 의심은 안해요...
근데 그런식으로 갑자기 출장이 생기고 자가용으로 두시간이 안되는거리인데도 아침에 일찍 나가야한다고 자고온다고 그러면 전 또 아무말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네요..
오늘은 아이데리고 시댁에 갔는데 늦어도 오늘 온다던 사람이 자정이 되어가는데 올 생각을 안하고있어요,..
제가 만삭이라 배려해준답시고 둘이 간건데 저는 항상 저를 집에 놓고가려는 남편의 태도가 맘에 들지않아요,,
딱히 나들이 가려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시댁 나들이라도 집에 혼자있음 우울해서 같이 가고싶었어요,,
암튼 출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남편이 자꾸 밖으로 돌려하고 저와 따로 행동하려해서 맘이 한구석이 서늘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