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솜씨 없는 주부님들, 시어른들 오시면 점심 메뉴 뭐해드리세요?

다케시즘 조회수 : 3,510
작성일 : 2015-06-27 20:51:43
요리솜씨 없어 김치며 마른반찬 종류 즐겨먹는 집이예요. 지난주엔 큰맘먹고 삼계탕이랑 콩국수 한다고 시댁 어른들 놀러오시라 했지요. 어차피 한달에 한두번 주말에 저희 아이 보러 오시는데 점심 메뉴가 마땅찮아 스트레스거든요, 그래서 삼계탕하는 김에 숙제 미리 하는 기분으로 지난주 오시라 한 건데 오늘 아침에 전화와서 알타리 김치 해놓은 거 갖다주러 또 오시겠다네요 ㅠㅠ 오늘은 저희가 일이 있어서 내일 오시라 했는데 낼 점심 메뉴는 또 뭘해야 하나 벌써 스트레스예요. 원래 내일 애기랑 도시락 싸서 소풍가려고 했는데 취소해야 되고 대청소도 해야되고 아웅 .... 왜이리 짜증나죠?ㅠㅠㅠㅠ
IP : 211.36.xxx.19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의종
    '15.6.27 8:53 PM (180.66.xxx.172)

    애기 보러 오시는데 먹을거좀 싸갖고 오시지
    애기엄마 밥차리는거 어려운거 오래되서 다 까먹으신모양
    그냥 시켜드세요. 더운데

  • 2. ..
    '15.6.27 9:00 PM (121.157.xxx.75)

    입맛 안까다롭고 티비 즐겨보시면 백종원 레시피 해보세요
    재밌어 하실것같은데요 엄마 70대 이신데 오늘 낮에 함께 카레 만들었어요
    물론 제가 만들고 엄마는 옆에서 지켜보신 정도지만 얘깃거리도 되고 재밌더군요
    밥먹으면서 내내 부모님과 백종원얘기 했음요 ㅋ

  • 3. ㅋㅋ
    '15.6.27 9:03 PM (223.33.xxx.216)

    그맘때가 한참 시부모님이랑 그럴때예요
    밀고 들어오기 밀어내기

    저도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많았었는데
    애들 학교만 들어가보세요
    아이들 우선이다보니 어지간한 시부모님들 아니면 뜸해져도 이해하세요

    좀만 더 고생하시고 참으시고 시부모님들 이해해주시고 ㅋㅋ

  • 4. 자유의종
    '15.6.27 9:11 PM (180.66.xxx.172)

    손자 볼 나이가 되고보니
    그 애 태어나면 아마 미치도록 손자 보고싶어
    저도 쳐들어 갈거 같아요.
    나이들어야 이해가 되는 이상한 본능 진리가 있더라구요.

    이런게 세대차죠뭐.

    날씨 더우니 어르신들이 조심하셔야할텐데
    그거 자꾸 까먹으시더라구요.

  • 5. 서로 편해질려면
    '15.6.27 9:20 PM (180.65.xxx.29)

    그냥 먹든거 먹는게 맞아요. 조심하고 챙긴다고 하면 서로 스트레스 받아 그관계 오래 못가요
    편하게 님식구 드시던거 드세요

  • 6. 다케시즘
    '15.6.27 9:21 PM (211.36.xxx.198)

    네, 하나밖에 없는 아들손주 얼마나 눈에 어른거릴지는 충분히 이해되는데요.
    그놈의 밥이 문제네요 ㅠㅠ

  • 7. ##
    '15.6.27 9:24 PM (118.220.xxx.166)

    드시는 집밥으로 드려요
    피차 부담없게

  • 8. 다케시즘
    '15.6.27 9:30 PM (211.36.xxx.198)

    백종원 요리책 하나 살까봐요 ;;
    급한대로 내일은 된장찌개에 삼겹살 구워서 점심 낼래요.
    힌트 주신 분들, 그리고 어른들 입장에서 좋은 말씀 주신 분들 감사해요.

  • 9. 뭘걱정하세요
    '15.6.27 9:31 PM (203.226.xxx.52)

    반찬가게 뒀다 뭐해요 요럴때 쓰지.
    밑반찬 슴슴하게 집 반찬 처럼 만들어논거 3-4가지, 김치 2가지(열무 물김치와 오이소박이)
    불고기 재논거(버섯 파만 추가해 볶으시고)
    전 몇가지 부쳐둔거 사와서 뎁히고
    님은 밥하고 그릇만 차리고 청소 간단히.. 오케이?

    식혜랑 과일 2종류 사놓으시면 후식까지 끝!

  • 10. 너무
    '15.6.27 9:47 PM (175.209.xxx.160)

    부담 갖지 마시고 간단한 거 드세요...비빔국수도 괜찮고 비빔밥도 괜찮죠. 비빔밥은 백화점에서 나물몇개 해놓은 거 사기만 하면 계란 후라이 해서 비비면 되니까 쉽고 좋아요.

  • 11. 돌돌엄마
    '15.6.27 10:20 PM (115.139.xxx.126)

    반찬가게는 좀.... 어른들 딱보면 이건 산거구나 아실 거고 그럼 또 사다먹지 마라, 집밥이 최고다 일장연설 시작될 건데~
    차라리 몇가지 없어도 직접한 걸로 차려야할 듯요.
    사다가 차렸다가는 내아들 번 돈으로 호강하는 며느리로 ㅋㅋ

  • 12. 샤부샤부어때요??
    '15.6.27 11:09 PM (210.97.xxx.121)

    멸치 다시마 무 마늘 후추 넣고 국물내서
    배추 미나리 느타리 대파넣고 샤브 고기 준비하시고 전복있으면 준비하세요
    소스없으면 마트에 참소스라고있는데 거기에 와사비 넣게 내놓으시고
    칼국수 준비^^
    많이준비하는거같은데 별거없어요

  • 13. 다케시즘
    '15.6.28 12:48 AM (211.36.xxx.198)

    예전에 고추 장아찌 산 게 있어서 상에 올렸더니
    대번에 마트표냐 여쭤보신 적 있어요 ㅋ
    샤브샤브는 두어번 해드린 적 있어요.
    진짜 힘 안들이고 푸짐해 보이더라구요^^

  • 14. 다케시즘
    '15.6.28 12:49 AM (211.36.xxx.198)

    비빔밥도 좋네요.
    담달 메뉴로 ㅋ

  • 15.
    '15.6.28 5:39 AM (23.91.xxx.146)

    시댁이 어디신지...
    집으로 오게 하지 마시고 님네가 찾아가세요. 그게 더 속편해요.
    아님 외식하시거나.
    스트레스받지말고 사세요. 지나보니 그러네요. 짧은인생 뭐 대단한 관계라고 매번 스트레스받으며 살았나싶은게..

  • 16.
    '15.6.28 8:00 AM (218.237.xxx.155)

    오실때마다 삼계탕요.
    그럼 물려서라도 안오실듯

  • 17. ...
    '15.6.28 11:05 AM (122.32.xxx.40)

    예정대로 도시락 싸셔서 시부모님과 함께 소풍 가세요.
    날씨도 좋고 야외에서 아기도 보고 좋아하세요.

  • 18. 도시락에 한표
    '15.6.28 12:09 PM (14.32.xxx.157)

    저도 예정대로 도시락 싸시는것에 한표 드립니다.
    시부모님 오시는건 오시는거고, 도시락 드리면서 원글님네는 아이 콧바람 쐬주어야하니 나가야한다고 하세요.
    그럼 오셨다가도 얼른 가실거고, 원글님은 아이 데리고 가깝게라도 나들이 다녀오시면 되고요.
    그런식으로 뭐 주신다고 드나들기 시작하시면 원글님 너무 힘들어요.
    이번기회에 자식들 생활에 너무 방해주면 안되겠다 느끼셔야해요.
    원글님도 시부모님들로 인해 스트레스 받으면 오래 못가요. 선 그을땐 선 긋는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472 술 덕에 자는게 아니었어요 7 알콜녀 2015/07/02 2,206
460471 면세점 처음 가보는 여자, 뭘 사야 할지;;; 17 어쩔까요 2015/07/02 4,948
460470 유승민 “청와대 압박 전혀 안 느껴…상황이 변한 게 없다” 外.. 10 세우실 2015/07/02 2,146
460469 포탈에서 검색어를 입력할때 순위안에 드는 블러그가 되려면 어찌 .. 2 블러그 2015/07/02 534
460468 선관위 고무줄 잣대..노대통령은 위법, 박근혜는 합법 10 엿장수마음 2015/07/02 879
460467 수건빨래..뭐가 문제일까요?. 19 ㅇㄷ 2015/07/02 5,666
460466 고속터미널에서 서울대공대까지 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3 교통 2015/07/02 988
460465 두드러기 약.. 피부과 약보다 약국약이 좀 덜 독할까요? 4 2015/07/02 8,206
460464 요즘 영화관 다니시나요 1 계속 2015/07/02 829
460463 트위터에서 내가쓴댓글이 다른이폰에서안보여요 트윗초보 2015/07/02 755
460462 중학교때 중상위권 정도였던 학생이 sky대 간 경우 드물겠죠? 23 대학 2015/07/02 5,389
460461 중3 아들 - 이사 가자니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다고 3 혹시 2015/07/02 1,252
460460 직장 다니시는분들 3 후박 2015/07/02 909
460459 충남 일베 소방공무원 자진 퇴교, 일베소방관 은퇴 3 ..... 2015/07/02 2,254
460458 2015년 7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7/02 538
460457 한국 개신교 수준... 7 참... 2015/07/02 1,416
460456 이 셋의 차이가 있나요? 1 ㄴㄹㅎ 2015/07/02 546
460455 악덕기업 cj대한통운을 고발합니다 파업 두번째이야기 2 몽이깜이 2015/07/02 998
460454 스타렉스 한 500만원이면 살수있나요? 4 ㅇㅇ 2015/07/02 1,524
460453 명품 반지나 팔찌 진짜처럼 잘만드는 금방 아시나요? ... 2015/07/02 705
460452 미러 썬글라스... 추천 바랍니다 2 젊은 패션 .. 2015/07/02 1,260
460451 저도 장애아 부모입니다. 6 엄마 2015/07/02 4,084
460450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젤 불쌍하다고 생각되시나요? 25 .. 2015/07/02 4,230
460449 월 200 3 misdah.. 2015/07/02 2,928
460448 놀랍네요 밑에 유아스마트폰 관련댓글들. 15 ... 2015/07/02 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