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짝 부족한 집

... 조회수 : 2,217
작성일 : 2015-06-27 12:50:21
이사온지 한달입니다
남서향이고 21층 고층이라 채광은 의심도 안하고 저녁에만 두번 보고 구입한 집이에요

문제는 이사와보니 남서향임에도 불구하고 집 내부 구조가 일반적인 구조가 아니라 덜 환해요
불을 꼭 켜고 있어야할 정도로 어두운건 아니지만 그냥 불 안켜고 있자니 좀 답답한 정도
그렇다고 낮에도 밤에도 하루종일 형광등 켜고 있는건 제가 싫어서 꺼두고 있는데 
사람마다 좀 다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환한 감이 없이 살짝 답답하네요
아이가 여섯살이라 고등 졸업까지 살 생각으로 구입했는데 몇년도 아니고 십수년을 살 생각하면 어쩌나 싶어요 
전에 집은 막힘 없는 남향집이라 여름에 빛이 직접적으로 들어오지 않아도 내부가 어둡지 않았거든요

이 집이 다른 사람에 경우 못 살 정도로 어두운게 아니라 다시 이사를 가기에는 참 애매한 집이에요
엄마는 살아보고 안돼겠음 내년에 집을 팔라고 하세요
하지만 취등록세며 복비 사고 파는게 보통일이 아니고 
평일에 일을 하고 주말 이틀 있으니 저에게 정말 안맞는 집인지 감을 못잡겠어요
조만간 몇달후 전업 계획이 있어 하루종일 집에 있어야하는 시기가 오는데 
그때나 가서 이 집이 맞는 집인지 알수있을꺼 같은데 고민이네요

채광이나 집이 정이 안가거나 뭐 이런문제 때문에 집을 금방 다시 팔고 사신분 있을까요



 
IP : 203.142.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6.27 1:05 PM (211.237.xxx.35)

    전 저희집이 너무 밝아서 그게 불만이거든요? 햇빛이 너무 깊이 들어와서
    물건들도 낡고 (직사광선 쐬면 색이 바램) 뭐랄까 정신적 안정이 안돼요.
    일부러 베란다 창에도 우드블라인드 해놓고 거실창에도 커텐 쳐놓고요.
    집을 내놓은 상태인데 집보러 오면 우드블라인드 걷고 커텐 걷으면서 보여줘요.
    원래는 이렇게 밝다고.. 너무 밝아서 빛 차단하느라고 커텐 우드블라인드 해놨다고요;;
    어느정도 어두운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밝으면 안정이 안되고 불편해요.

  • 2. 향이
    '15.6.27 1:14 PM (182.230.xxx.159)

    향이 남서향이 아닌거 아닌가요? 거실향이 남서향이라면 어두울수가 없을 것 같아요. 햇빛이 가리지 않는다면..

  • 3. ......
    '15.6.27 1:46 PM (58.141.xxx.176)

    그 정도면 사는데 큰 불편함이 있는정도라 보기는 힘들어보이는데요.
    집이 또 워낙 채광이 좋고 밝아도 힘든점은 또 있어요.
    저희집이 그런데, 그나마 앞에 나무로 가려서 적당히 채광이 막아져서 좋았는데, 구청에서 나무 다 베버렸더니 햇볕 미친듯 들어오고 더워 죽을꺼 같은 여름을 보냈어요. 동네사람들 왜 나무잘랐냐고 동사무소에 민원제기하고 그랬어요. 다행이 작년부터 앞 빌라가 재건축이 되어서 아파트가 올라가니까 그나마 햇볕이 좀 가려지니까 딱 적당하고 좋아요. 집도 시원하구요.

  • 4. ...
    '15.6.28 9:42 AM (175.106.xxx.58) - 삭제된댓글

    미리 걱정하지마시고 살아보고 정 안되겠다 싶음 그때 방법을 간구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714 아이들이 낮시간 스스로 할일을 한다는것 워킹맘 2015/08/14 641
472713 아직은 낮에 하루종일 외부에서 놀기는 덥겠죠? 고민 2015/08/14 432
472712 왠지 북한이 안했을것 같았는데 28 촉의 무서움.. 2015/08/14 4,922
472711 중고거래할 때 황당한 적 없으셨나요? 10 뜬금없다.... 2015/08/14 2,099
472710 추천해 주세요 1 예금 2015/08/14 473
472709 세상에 적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면 어른이 된건가요 15 의문 2015/08/14 2,176
472708 사촌동생 축의금 얼마면 좋을까요? 7 Dd 2015/08/14 2,103
472707 진짜 지금 본인이 100% 행복하신 분 계신가요???? 27 솔직맘 2015/08/14 3,741
472706 상주농약사이다 3년동안 같은일이 있었네요 3 무서움 2015/08/14 8,696
472705 강아지이동가방에 넣고 ktx탑승가능한가요 9 태현사랑 2015/08/14 1,617
472704 매우 타이트한 트레이닝 브라탑. 못 찾고 있어요.ㅜㅜ 7 아롱 2015/08/14 1,516
472703 7세 연산 어느 정도인가요? 4 .. 2015/08/14 2,040
472702 육군훈련소 휴일엔쉬겠죠? 4 덥다 2015/08/14 2,466
472701 어른을 뭐라고 부르라고 가르쳐야하나요 7 ㅇㅇ 2015/08/14 973
472700 친구야 그건아니지~ 4 tangja.. 2015/08/14 1,928
472699 기억에 남고 좋았던 웨딩홀 어디셨나요? 15 예신 2015/08/14 3,806
472698 라보 영어 말이예요 6 추억 2015/08/14 1,706
472697 인테리어, 보수공사 분들은 왜 이렇게 시간개념이 없나요? 2 영감님 2015/08/14 1,185
472696 다우닝 쇼파 온라인 판매용은 어때요? 1 연금술사 2015/08/14 3,198
472695 오늘 택배쉬는거죠~? 3 베라퀸 2015/08/14 1,283
472694 1664블랑 - 병이랑 캔이랑 맛 같나요? 1 1664 2015/08/14 1,655
472693 무릎 잘 보는 병원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MRI 찍고 싶어요 4 연골 2015/08/14 1,934
472692 집에 에어컨을 안 끄고 나온 것 같은데;;; 4 mistlz.. 2015/08/14 1,974
472691 김무성 큰절...보세요;; 6 재수없네 2015/08/14 1,339
472690 미국이나 유럽은 아버지가 영국계 미국인 이런거 흔하더라고요 미국유럽 2015/08/14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