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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1 ~하다하다 별 요구를 다하네요

투톤 조회수 : 4,529
작성일 : 2015-06-26 13:45:15

남아 대 1 학년 공부도 지지리도 안하고 놀기만 하더니

넘 들 한테 말 하기도 뭐 하게시리 아주 꾸진 학교를 다니면서

고딩 때부터 미운 짓만 하고 다니고

지금도 늦은 귀가에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야간 알바 한다고

아침 늦게 들어오고 말 만 하면 언성이 높아지고 서로 대화의

타협점이 없이 서로 불만 스런 나날들

하도 하는 짓들이 눈에 거슬려서 나가 살았으면 하는 마음 이 절로 드네요

방학에 친구가 집이 지방이라 서울에서 친구와 방을 얻어 있었는데

요번에 방 을 빼면 친구가 갈 곳이 없다고 한달만 우리 집에서

함께 지내면 안되냐고 의논을 하네요

아이는 식구 하나 늘면 불편함이 있는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 갈곳 없는 지 친구는 불쌍하고 친구가 집에 있으므로 신경 쓰는

엄마는 생각지도 않는지

한달만 있겠다고 조르는데 만약에 부모 님 들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82.225.xxx.1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6.26 1:51 PM (211.109.xxx.210)

    이거 한 번 들어보세요. 법륜스님 즉문즉설 중에 비슷한 경우였던 거 같아요.

    https://m.youtube.com/watch?v=ShTrMpEhdng

  • 2. ㅇㅇㅇ
    '15.6.26 1:57 PM (211.237.xxx.35)

    외아들인가요? 딸이 있으면 딸 핑계로라도 안된다 하시면 될텐데요..
    아들 문제는 그냥 아빠한테 말하게 하세요..
    저같으면 아들하고 더 큰 문제 생길수도 있으니 거부합니다.
    하루이틀 와 자고 가는거야 뭐 그럴수 있지만 아예 한달을 생활하겠다니
    그 불편을 어찌 견디라고;;

  • 3. ....
    '15.6.26 2:00 PM (112.220.xxx.101)

    웃긴자슥이네요
    한여름에 아들친구때문에 옷도 제대로 못입고 돌아다니겠네..-_-
    뭐 저리 철이 없나요
    그냥 모텔방 한달 잡아주고 니 친구랑 있어라 하세요

  • 4. 단호박
    '15.6.26 2:01 PM (219.248.xxx.153)

    저는 거절 합니다.
    하나도 힘들어 죽겠는데..
    엄마는 언제까지 지들 뒤치닥거리 해줘야 하나요?

  • 5. 썸씽썸씽
    '15.6.26 2:05 P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이번 아이의 요청 받을 것 같아요. 아이랑 어올리는 친구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는 기회같아요. 인간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세요. 현상태로는 공부로 취업은 어려울 것 같아요. 앞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보세요.

  • 6.
    '15.6.26 2:05 PM (211.215.xxx.5)

    너 하나 상대하는 것도 힘들어 죽겠다 하세요..
    지 할 일이나 제대로 하고 평소에 품행 저축이라도 해놨으면 생각이나 해볼까지.. 뭐 이건..

  • 7. ..
    '15.6.26 2:17 PM (180.230.xxx.83)

    전에 아들이 생전 방청소도 안하더니
    여자친구 스터디해서 온단구
    현관까지 치우더니 마지막 엄마보고.
    세수는 하셨냐고 묻는다는 대학생 아들이
    생각나네요 ㅎ

  • 8. 웃겨....
    '15.6.26 2:48 PM (211.243.xxx.30)

    하하하...

    애들 이야기 자게에 써 있는 거 보면...너무...귀여워요(죄송합니다. 속상해서 올리셨을텐데...)

    '근데 방학 한 달만 우리 집에서...!' 이거 받아들이시면 안될거에요.
    남편분께 아들한테 반격할 수 없을 정도로 "불가함"을 내리시게 하세요.

    엄마 말은 정말 코딱지 만큼도 신경쓰지 않더군요.

    그리고 한 달이 일 년 될 수도 있어요.
    자제 분께도 이번 기회에 남의 집(친척 집도 포함)에 1박도 하는거 아니란 걸 알려주세요
    (남편 입으로...)
    내 자식이니까 데리고 살지만 남의 자식은...휴휴휴...

  • 9. 안돼
    '15.6.26 3:1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아들을 호구로 만들지 마세요.
    한 달로 안 끝날 수도 있고, 한 달이 너무 길어 미칠 수도 있고,
    무엇보다 다른 후보지도 있는데 만만한 친구 먼저 찔러보는 것일 수도 있어요.
    명심하세요.
    검은머리짐승은 잘해줄수록 뒤통수 친다는 거.
    친분을 유지하는데는 적당한 거리가 필수예요.
    님이 받아줘서 아들이 친구를 잃을 수도 있어요.

  • 10. ...
    '15.6.26 3:53 PM (116.123.xxx.237)

    며칠도ㅜ아니고, 집에 내려가던지 단기로 방 구해야죠
    그 아이나, 그 부모가 알아서 할 일입니다

  • 11. ...
    '15.6.26 4:05 PM (118.44.xxx.226)

    다큰 것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전 반대입니다. 내집에서 왜 내가 불편해야돼죠?
    그만큼 키워줬으면 됐지..자슥들이..
    뭔 일 생기면 걔네 부모에겐 또 어쩌나요?

  • 12. 이건
    '15.6.26 4:16 PM (58.127.xxx.115)

    고시원에서 살라하세요. 모텔은 좀 그렇구요.

  • 13. ....
    '15.6.26 4:48 PM (220.76.xxx.234)

    세상에나....절대 안된다고 하세요

  • 14. 한나
    '15.6.26 7:33 PM (175.209.xxx.45)

    한달 너무 길까요?
    하루종일 집에 있는것도 아닐텐데
    아들 체면도 하번 세워주시고
    그러면 아들이 엄마말 도 잘듣고 고마워하지않을까요?
    저라면 한번 고려해볼거 같은데요

  • 15.
    '15.6.27 11:35 AM (223.62.xxx.14)

    안되죠
    그리고 방학한달만 방을빼고 다시방을얻는건가요?
    여름방학일텐데 계약도 거의1년을할텐데
    한달뒤에는방이 바로구해지나요?
    그리구 이런식이면 겨울방학때도 집에묵게해줘야할텐데
    정말 좋은마음으로기꺼이 내아들과같이이쁜친구다생각하고 대할자신 없다면
    처음부터 거절해야 서로감정이 덜상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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