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한 노트북 찾은 후기
작성일 : 2015-06-26 13:40:32
1947262
아침에 노트북 찾아 연락주신 분께 사례 뭘로 하는게좋을지 질문 올렸던 글쓴이에요^^댓글들 보고 생각이 좀 바뀌어서,다른 선물없이 봉투에 현금 10만원이랑 감사하다는카드 넣어서 갖고 갔습니다.그런데ㅠㅠ현금은 극구 사양을 하시는 거에요ㅠㅠ너무 감사해서 드리는 거다, 제 마음 편하게 받아달라고 해도절대 안 받으신다면서 거의 밀다시피 하셔서ㅠㅠ카드만 드리고 왔습니다.오는 길에 뭐라도 성의 표시를 하고 싶어 댁 근처 마트에서큰 수박이랑 포도 한 상자를 배달부탁하고쪽지 넣어드리고 왔어요ㅠㅠ감사표시를 제대로 못해서 마음이 개운하지 못해요ㅠㅠ경황이 없어 나중에 알았는데, 노트북 주인 찾으시느라 같이 있던 제 usb 검색해서 메일까지 보내시고,전화번호 찾으시느라 많이 고생하셨더라구요..참 좋으신 분들도 아직 이렇게 계시는구나..감사했습니다.
IP : 223.62.xxx.1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
'15.6.26 1:42 PM
(211.210.xxx.62)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얼마전 최신폰 주워서 찾아줬는데...^^
고맙단 말한마디 못들었는데.............ㅠㅠ
2. 윗님
'15.6.26 1:50 PM
(223.62.xxx.116)
속상하셨겠어요ㅠㅠ
그래도 다른 어디선가 꼭 좋은 일이 있으실거에요...
3. 저도.
'15.6.26 1:53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작년에 연금 50만원 은행앞에서 주워 주인 찾아줬는데
아무말 없이 가더군요
근데 찾아주는거 당연하다 싶었어요.
인사라도 혹은 뭐라도 바란 제맘이 이상한거였고요.~
님도 그냥 당연 아무 댓가 없이 돌려받는거 맞고요.
자꾸 뭐를 사례하다 보면 냅두면 찾아가는데 만져서 못찿는거잔아요.
제핸폰이 이상한가 왜자꾸 자판을 안쳤는데도 글씨가 다른데 가서 붙네요
4. 둘다 좋은분들
'15.6.26 1:57 PM
(211.36.xxx.213)
찾아주신분도 그 마음 너무 고맙게 받아서 사례를 어떻게 할까 맘쓰시는분도 너무 좋은 분들이에요.
제가 아까 쿠키 얘기했었는데 쿠키는 제가 먹고 싶었나봐요 ㅎㅎ 지금 사러 나갈참이에요. 봉투 안받으시고 집으로 배달온 포도랑 수박 보시고 흐뭇하셨을거예요. 그댁 식구들 오늘 저녁 과일 먹으면서 기분좋은 주말 보내겠어요^^
5. 윗분
'15.6.26 2:02 PM
(223.62.xxx.116)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과일 맛있게 드실거란 말씀에 마음이 조금 편해집니다.
6. .....
'15.6.26 2:13 PM
(123.213.xxx.15)
거의 밀다시피ㅋㅋㅋ
몸싸움 좀 하시다 오셨군요.ㅋㅋㅋㅋ 와~세상에 그런 사람도 다 있군요..님 덕분에 기분이 좋아져요.
7. 아이둘
'15.6.26 2:17 PM
(223.62.xxx.11)
사례는 안해도 감사인사는 기본아닌가요?
분실물 센터에서 찾아도 직원에게 감사인사하잖아요.
직원이 찾아준 거 아니지만.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어요.
떨어진 물건 바람에 라도 날렸으면 못 찾는 건데.
8. 원글
'15.6.26 2:21 PM
(223.62.xxx.116)
네 몸싸움 좀 하다 왔습니다ㅎㅎ
근데 제가 져서 기분이 좀ㅠㅠ
조금이나마 기분 좋아지셨다니 저도 기뻐요^^
9. 임은정
'15.6.27 2:48 PM
(124.56.xxx.152)
역시 세상은 아직 살만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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