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부 신봉자가 된 남편
작성일 : 2015-06-26 11:29:39
1947191
남편이 자취를 해서 그런지 간간히 집에서 요리를 하는 편이에요~^^ //: 맛도 제가 한 요리보다 나을 때가 많구요 /// 그래서 그런지 제가 요리할 때면 옆에 와서 잔소리를 하곤 했죠 // 간장 더 넣어야 되네~ 청양고추 넣었어?? 고춧가루 더 넣어 등등등......//// 제가 하는 요리에 기본적인 불신?? ㅎㅎ 이런 게 있었는데 /// 어제 저녁에 남편이 된장찌개를 끓이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백선생에서 나온 된장찌개 팁을 본게 생각마저 ~ 남편~ 돤장찌개에 무 넣고 팔팔 끓인다음에 재료 넣어요 그러니 //: 남편 왈 : 된장찌개에 무슨 무을 넣어?? 첨들어봤다고 가볍게 무시하려는 찰나 ////: 저 왈 : 그거 백선생에서 나온 레시피야~ 백주부가 말한 거라구 . ㅠ 하고 말하고 나자 ///::: 남편이 오 진짜?? 그럼 넣어야지 백선생님이 말한 건데 하고 무를 잘라 넣더라구요~ 얼마전부턴가 백선생님이 말한거야 하면 다 무사통과 ;; 몬가 웃기기도 하고 ;; ^^ 제 요리법이 그렇게 못 미덥나 싶기도 하고 ㅎㅎ 여튼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IP : 121.139.xxx.10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5.6.26 11:44 AM
(219.240.xxx.1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편분 귀엽네요
2. ㅇ
'15.6.26 11:45 AM
(219.240.xxx.140)
백종원집밥에 출연하셔야겠네요
3. 흠
'15.6.26 11:49 AM
(125.179.xxx.41)
저희집에도 제자이자 신봉자 한명있습니다....
결혼후 터서 한번쓰고 고대로 놔둔 설탕이
어느날부턴가 길쭉한 용기에 담겨 싱크대메인에 놓여있네요
물론 남편이 요즘 요리를 다하고 반찬만들어놓고하니
저는 불만없습니다요ㅋㅋㅋㅋㅋ
4. 백종원레시피의 좋은점은
'15.6.26 12:00 PM
(175.119.xxx.124)
부엌과 멀어져있던 남편이나 아들을 요라하게 한다는것 ㅎㅎㅎ
5. ㅎㅎ
'15.6.26 12:06 PM
(180.70.xxx.147)
제 남편도 그래요
요즘 더보구 밥만하니 편하지?
한답니다
6. ......
'15.6.26 12:57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저희는 초딩 아들녀석이 백주부 요리 따라한다고 재료목록을 줍니다. 사오라고..
희한하게 레시피대로 따라서 만들면..
맛있더라구요..
초딩아이도 따라하는 백주부 레시피..
진짜 대박이에요..
7. 방울어뭉
'15.6.26 1:10 PM
(112.166.xxx.113)
우리집도 애아빠가 요새 백선생님 나오는 프로는 다 보고 있네요 ㅎㅎ
8. 우리집은
'15.6.26 1:11 PM
(39.117.xxx.200)
저희 남편은 생생정보통 황금레시피를 신봉합니다.
결혼 8년동안 라면말고는 해본적 없는 냥반이 우연히 방송을 봤나보더라구요..
레시피를 저장하네 어쩌네 하면서 살살 하나씩 해보던데...
이것도 맛있긴 맛있어요..
그리고 나름대로 백주부님프로보면서 막 경쟁심도 느끼는지..저걸 넣으면 안되네..기름지네..자긴ㅈ고기가 싫으네...막 열폭하고 그래요..
9. ..
'15.6.26 1:19 PM
(222.107.xxx.234)
백선생님~~
남편 분 귀여우세요 ^^
백선생님이 남자들이 주방에 들어가서 요리하는 걸 좀 그래도 만만하게(?)
생각하게 해주는 것같아요.
요리 자체를 어려운 거라고 생각하던 남자들이 조금씩 바뀌는 모습이 보이네요.
10. micaseni88
'15.6.26 1:32 PM
(14.38.xxx.68)
울 남편도 오늘 백선생 카레 목심 스테이크 따라 만들었어요..
증말 맛있다며 한그릇 뚝딱 했네요.
담엔 김치찌게와 된장찌게에 도전하겠대요.
11. ㅋㅋ
'15.6.26 1:47 PM
(175.196.xxx.37)
저희도 백주부 프로그램은 다 챙겨서 보는데요.
남편이 그 프로 보고 간만에 부엌에 들어가 요리를 하더라고요.
몇 년 만에 밥 얻어먹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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