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이 안통하는 남편하고는 말을 안하는게 나을까요?

일상적인 대화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15-06-26 10:50:16

16년을 살고있으니 대충 살만한데 항상 일상적 대화에서 부딪쳐요.

그것도 우리 일이 아닌 남의 일..뉴스같은거 보면서요.

말하는 방식이 남편과 제가 달라요.

저는 기승전결 식으로 말하고

남편은 결전승기 식으로 말해요.

남편이 내가 아는 얘기를 말할때는 꼭 기승전결 식으로 안해도 딱하면 알아 듣겠는데

제가 모르는 얘기를 할때는 상황 설명 없이 얘기를 하면 제 머리속에 입력이 안돼서 듣지를 못해요.

어제 남편이 어떤 사회적인 뉴스를 듣고 그 내막은 이렇다더라를 얘기하려하는데

저한테 앞뒤 아무것도 없이 그냥 막 결론만 말을 해요.

전 그 뉴스가 뭐냐고 뉴스에 어떻게 나왔는데 물으니

딱 헤드라인만 말하고 또 결론만 말을 해요.

헤드라인만으로 이쪽이 범인인지 저쪽이 범인인지 뭔말인지 잘 몰라서

아예 모르는 얘기니 뉴스에 어떻게 나왔는지부터 말을 해달라고 하니

자기도 모른다며 무조건 결론부터 들어보라는 거예요.

앞에서 말했듯이 전 상황 모르고 결론부터 얘기하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사람이구요.

그리고 전에도 끝까지 얘기 들었어도 앞 상황을 모르니 뒤죽박죽돼서

잘 이해도 안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는 상황 여러번 있었구요.

암튼 이런 일로 한번씩 큰소리 내는데 이런 사람과는 대화 자체를 줄이는게 정답일까요?

IP : 122.100.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6.26 10:55 AM (59.2.xxx.215)

    말 안 통하는 사람하고는 절대 말하시면 안 된다고 봐요.
    왜냐면 그런 사람하고 대화를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그 안 통하는 점을 통하게 할려고
    상대방을 설득하고 은연 중에 꾸중하고 등등.. 그러면 상대방은 그 걸 알아채고 화내고
    감정이 쌓이죠. 본인도 마찬가지이고,, 감정의 골만 깊어져요. 그러니 아예 입을 봉하는 것이 최상책.

  • 2. 11
    '15.6.26 11:00 AM (59.28.xxx.209)

    울집에도20년차 대화불가능 하나있어요
    포기...
    대화시도끝은 언제나 싸움...
    돈벌어오는 기계 가전제품으로 생각하고 살아요

  • 3. 윗님.
    '15.6.26 11:02 AM (122.100.xxx.71)

    맞아요. 딱 님이 써주신 상황이 되면서 결국은 감정의 골만 깊어지는거.
    남이면 안만나고 말안하면 되는데 남편이라는게 함정..입니다.
    제가 첨엔 멋모르고 차근차근 설명해줄줄 알고 스포츠 룰 같은거 물었다가
    자꾸 결론만 얘기해줘서 환장할뻔 한적도 있어요.
    남편이 스포츠 지식은 박식한대도 저한테 설명을 못해요.
    지금은 제가 알고싶어도 절대 남편한테는 묻지를 않죠.
    어제 저녁에 그러고나서 전 지금까지도 뭔가 짜증스런 감정이 있네요.

  • 4. 네 하지 마세요
    '15.6.26 11:48 AM (61.82.xxx.93)

    남편과 딴 건 다 해도 대화는 정말 못하겠다고 절절히 느껴 참 기분 안좋았는데
    어쨌건 얘기가 진행될수록 내 기분은 점점 나빠지니 안되겠다 싶어서 먼저 말 시키는 걸 안했어요.
    물론 필요한 질문 같은 건 하지만..
    남편한테 대화를 통한 소통을 포기하고 나니 그런 대로 편안해지고 남편 말만 주구장창 들어주는 척 하니 이 사람은 기분좋아져서 오히려 저한테 더 잘 하네요.
    그래도 대화상대로는 절대 생각 안합니다. 그래야 내가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831 북어포구입어디서하세요? 북어포나황태.. 2015/08/14 639
472830 대한독립만세!!! 4 대한독립만세.. 2015/08/14 989
472829 제 핸드폰을 누가 훔쳐 갔어요. 7 ㅠㅠ 2015/08/14 1,975
472828 그러면외국나가사는거는 별로일까요.. 19 .. 2015/08/14 3,795
472827 암살하고 베테랑 하고 뭐가 재미나요? 21 ㅂㅅㅈ 2015/08/14 4,994
472826 웨딩드레스 이뻤던 연예인 누가있나요? 29 2015/08/14 7,046
472825 수면과 일반 내시경중 어느걸 하는게좋을가요 4 ... 2015/08/14 1,676
472824 노무현 대통령의 제60주년 광복절 경축사 28 그리워 2015/08/14 2,542
472823 영화관 측 잘못으로 영화 못 보고 나와야 할 때 4 ,,, 2015/08/14 1,212
472822 오나귀 전편 달렸네요 9 2015/08/14 1,886
472821 누가 미운 4살이라 했는지요.... 20 흑흑... 2015/08/14 4,863
472820 판교 학교분위기 7 판교 2015/08/14 3,703
472819 생일에 스스로는 뭐하세요? 3 주부로서 2015/08/14 1,076
472818 무도가요제 쓰레기들 보면서..놀랬어요 14 무도가요제 2015/08/14 5,259
472817 얼갈이 김치 방금 담궜는데요. 6 2015/08/14 1,960
472816 5개월차 집사,고양이가 저만 싫어하는듯. 2 dddd 2015/08/14 1,193
472815 고시원말고 갈만한데 없을까요( 싼데 ) 25살 남자임니다 5 // 2015/08/14 2,525
472814 늘씬한 여자 사진 붙혀놓음 소식 하는데 도움 2 될까요? 2015/08/14 1,205
472813 세월호486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게 되.. 6 bluebe.. 2015/08/14 514
472812 혹시 메가박스 영화관 홈페이지에서 포인트 사용 어찌 하는지 아시.. 2 ,, 2015/08/14 647
472811 비행기 탈때 비즈니스 라운지에 대해 질문 좀,,,;;; 14 비즈니스석 2015/08/14 3,664
472810 오나귀의 조정석을 보면 커프의 공유가 떠올라요... 13 음... 2015/08/14 3,724
472809 마트에서 파는 묵밥 냉동실에 넣어도 될까요? 저기 2015/08/14 547
472808 벽지 다 뜯어내니 시멘트벽이 곰보네요.세상에.. 3 갈수록 2015/08/14 2,846
472807 어장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1 한 마리 물.. 2015/08/14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