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트북 분실 찾아주신 분께 사례를 뭘로 할까요?
1. ...
'15.6.26 7:30 AM (121.141.xxx.230)핸드폰번호 아시면 쿠폰 선물하세요.. 케익이나 커피쿠폰요..가격은 1만원에서 ~3만원정도가 좋을꺼같아요.
2. 와...
'15.6.26 7:45 AM (175.209.xxx.160)정말 고마운 분이네요...저라면 5만원짜리 상품권 드리겠어요.
3. ㅇㅇㅇ
'15.6.26 7:45 AM (211.237.xxx.35)노트북가격의 10%정도 금액 봉투에 넣어서 감사의 뜻이라고 전하세요.
솔직히 노트북이 그 기계값도 값이지만 그 안에 내용이라든지 프로그램등이 더 가치있는거잖아요.
폰도아니고 노트북을 찾아주신분 정말 감사한일이네요.4. 원글
'15.6.26 7:51 AM (124.56.xxx.92)네. 정말 감사한 분이에요ㅠㅠ
카톡 사진을 보니 생각보다 연세가 있으시네요.
현금 5만원 정도 봉투에 넣어 가져가면
너무 약소한가요? 혹시 현금이 결례인건 아니죠?5. 현금이 결례일 수 없죠
'15.6.26 7:54 AM (175.116.xxx.209)현금은 옳으니까
6. 작은선물에 상품권
'15.6.26 8:02 AM (211.36.xxx.186)현금봉투 받으면 너무 머쓱할것 같아요. 저같음 안받을것 랕고요. 간단한 쿠키같은 선물에 상품권 넣어서 작은쇼핑백에 드리면 좋을것 같은데요. 5만원 정도 선에서요
7. 소롱
'15.6.26 8:10 AM (125.187.xxx.101)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스타벅스 상품권을 핸드폰으로 보내 왔더라구요.
8. ㅇㅇㅇ
'15.6.26 8:18 AM (211.237.xxx.35)머쓱해도 괜찮아요. 그 안에 현금이 들었는지 뭐가 들었는지 원글님이 가고 나서야 알테니까
작은 성의에요 하고 쥐어주고 돌아서서 오면 그게 상품권인지 현금인지 편지인지 알게 뭐에요.
5만원이 적당해보여요. 윈도우 프로그램 하나 깔래도 20만원임9. 그럼
'15.6.26 8:30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노트북이면 정말 가져가도 모를텐데 정말 감사하네요 저라도 현금으로 감사인사하겠어요
나이가 있으시면 쿠폰같은건 잘 모르실수도 있고 그냥 현금으로 넣어주심이....10. 40대시라면
'15.6.26 8:31 AM (221.151.xxx.158)쿠폰이나 기프티콘 이런거 하지 마세요
11. 원글
'15.6.26 8:37 AM (124.56.xxx.92)의견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동네 유명한 빵집에서 쿠키사고
봉투에 5만원 넣어 드릴까해요.
노트북에 비하면 5만원 넘 작은 돈이라 고민했는데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12. 그런거
'15.6.26 8:45 AM (175.209.xxx.160)그냥 받고 쌩까는 사람도 있는데 그 정도 하시면 그 분도 기분 좋으실 거예요...
13. 나무
'15.6.26 9:17 AM (211.253.xxx.49)저위에 노트북 가격의 10%하라는 댓글님은
본인도 이런일 있음 정말 10%할려나...
82 댓글에서 인심 정말 후한 사람 많이 봤네요
현실에서 10%는 커녕 5만원 하는 사람도 못봤는데...
3만원 정도에서 성의표시해도 충분할꺼라 봅니다....14. ....
'15.6.26 9:28 AM (115.137.xxx.204)저는 이런 일 있을 때 항상 10% 했었어요
노트북이나 지갑이나 핸드폰 정도면 10%정도에 해결하는 게 정말 감사하지 않나요?
감사 표시 얼마 안 되니까 팔아먹고 하는 일 생기는 것 같아요 못 찾고 자료 날리고 하는 것 보다 10%면 정말 싼 것 같아요15. 10만원
'15.6.26 9:40 AM (1.243.xxx.112)노트북이라면, 다른거 사가지 않고 10만원 넣겠어요...
제 노트북 70만원짜리지만,
그 안에 든 제 자료는 그보다 더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에 10만원도 적다 생각되어요....
솔직히 나쁜맘 먹고 컴터 좀 다룰 줄 아는 분이면,
그냥 팔아 치웠을거예요....16. 아이폰6
'15.6.26 10:16 AM (1.240.xxx.103)찾아드렸는데
현금10만원 주셨어요
넘 부담스럽다고 했더니 자기돈10만원보담
그안에 내용잃어버릴뻔한게 더 아찔하시다며....17. 이건 또 짜네요
'15.6.26 10:55 AM (125.208.xxx.86)82가 다른건 다 제 생각보다 후하게 댓글 적는 편이던데 이건 반대네요
분실한 노트북이 오래되고 생각보다 중요한 문서가 있는게 아니라면 5만원이면 적당하지만
비교적 새거에다 하드에 담긴 내용이 중요하다면 저라면 10만원 드립니다.
제 노트북 5년 거의 다 된거고 대부분 백업 받아놔서 솔직히 잃어버려도 큰 타격은 없지만 그래도 분실했다가 누가 돌려준다면 5만원은 고마움에 드릴거예요18. ㅇㅇㅇ
'15.6.26 10:58 AM (211.237.xxx.35)저위에 나무님은 자기가 고마운일에 쌩깐다고남도 그럴줄 아나보네요?
저 지갑 찾아준 분한테 10프로 드렸네요19. 원글
'15.6.26 1:51 PM (223.62.xxx.116)노트북 찾아와서 댓글주신 분들께 후기 올려드립니다^^
댓글들 보고 생각이 좀 바뀌어서, 다른 선물없이 봉투에 현금 10만원이랑 감사하다는 카드 넣어서 갖고 갔습니다.
연락주신 분은 출근하시고 부인분께서 맞아주시더라구요.
그런데ㅠㅠ 사례금은 극구 사양을 하시는 거에요ㅠㅠ
너무 감사해서 드리는 거다, 제 마음 편하게 받아달라고 해도 절대 안 받으신다면서 거의 밀다시피 하셔서ㅠㅠ
카드만 드리고 왔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쿠키라도 사서 넣어갈걸..
오는 길에 뭐라도 성의 표시를 하고 싶어 댁 근처 마트에서 큰 수박이랑 포도 한 상자를 배달부탁하고 쪽지 넣어드리고 왔어요...
감사표시를 제대로 못해서 마음이 개운하지 못해요ㅠㅠ
경황이 없어 나중에 알았는데, 노트북 주인 찾으시느라 같이 있던 제 usb 검색해서 메일까지 보내시고, 전화번호 찾으시느라 많이 고생하셨더라구요..
참 좋으신 분들도 아직 이렇게 계시는구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