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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아이에게 욕하는 상황일때,,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15-06-26 00:26:06
주말 아이들과 단지내 놀이터에서 자전거타고 있었어요,,
저는 10미터 거리에 떨어져 앉아있던 상황이었고,
우리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다가 13-14살 보이던 4명의 형들이 부메랑 던지는걸 
보고서 타던걸 멈추고 재밌게 지켜보고있더라구요,,
그러다가 인상 험악하게 생긴아이가 저희아이한테
"씨발놈아 저리가"
같았어요,,
저는 제가 잘못 들었나 싶어,
조용히 저희아이를 불러 물었어요,,
형아 뭐라고 한거냐니 큰애가 잘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형이 너한테 욕한거 아니냐고하나 잘모르겠다고,,,
그래서 그냥 가자하고  100미터즘 오다가,
제가 다시  큰아이한테 물었어요,,
그랬더니 "씨00"말했다고 하네요,,
아까 진작말하지,,엄마가 혼내주게,,했더니..
우리아이가 "혼내지마"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하더라구요,,
우리아이가 걱정되어요,,
자기가 이유없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도리어 그 아이를 두둔하니요,,
지금껏 이런경우가 몇번있었어요..
친구가 잘못해도 친구를 두둔한적이,,
이렇게 부당한 상황에서 왜 한마디 말도 못하는지,,
그리고 엄마가 있는데도 왜 말도 못하고,,
그리고 혼내지도 말라하는건지,,
집에와서,,
아이한테 너한테 이유없이 그렇게 하는건 안좋고,
그형아도 고쳐야하니 담부터는 엄마에게 알려줘야한다고 말했는데,,
저를 아이가 못믿는건지,, 뭐가 문제인걸까여?
그리고 만약 내아이한테 욕하는 상황에서 그아이를 혼내도 되는건지요?
사실 인상 함악한 아이에게 도리어 봉변 당할까 무서운 마음도 들었어요,,
제가 얼핏 들은게 맞는데도,, 제가 나약한 엄마란걸 느끼네요,,
82분들은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IP : 180.102.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둥
    '15.6.26 6:54 AM (220.103.xxx.138)

    원글님 저도 비슷한 경우있는데요.미처 대응 못하고 후회하는거.아이가 그런거 보고 자라지않을까 싶어요.
    저라면 그아이에게 가서 직접 물었을거예요.너 뭐라고했니?아줌마가 다들었어.욕하는건 나쁜거잖아.동생한테 그러면 안돼.
    라고 말해주겠어요.아이들이 변명하면 그냥 무시해주고 아이 챙겨 오겠어요.
    기껏해야 13-14살이예요.아직은 어른 말이 먹힐 나이 아닐까요.그리고 그정도는 이웃 어른이 알려줘야 할거 같구요.

  • 2. 원글
    '15.6.26 2:39 PM (180.102.xxx.168)

    네,,감사해요,,
    맘 강하게 먹고 행동해야겠어요,,
    그 욕한아이도 분명 엄마가 주변에 있다는걸 알았던거 같은데,,
    그래서 더 무섭더라구요,,
    전 사실 그아이보다도 덩치작은 아줌마라 무서워 보이지 않았는지,,
    요즘 애들 무섭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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