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 남자분이 제게 이런 말을 했어요.

하아 조회수 : 9,826
작성일 : 2015-06-25 22:24:27
제가 좋아하고 있는 남자분(외국인)이 저보고 You are beautiful. 이래서나: 그런 과찬을.. 고마워요. 그쪽도 잘생겼어요. 그랬더니You are too nice. 이렇게 답이 왔어요. ㅠㅠ부정적인 의미잖아요. 넌 너무 착해서 안되겠다. 넌 너무 착해서 흥미가 안간다. 넌 너무 착해서 재미없다. 넌 너무 착해서 별루다. 난 왜 늘 이모양일까요. 나 착하지 않은데.. ㅠㅠ쟤들은 뷰티풀하다는 칭찬을 일상적으로 한다는걸 깜빡했어요. 이거 레드 라이트인가요? 으헝헝 ㅠㅠ
IP : 123.213.xxx.14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6.25 10:25 PM (123.213.xxx.146)

    폰으로 엔터 쳐가면서 썼는데도;;; 보기 힘들게 적어서 죄송해요.

  • 2. 아녀
    '15.6.25 10:30 PM (175.223.xxx.211)

    자기 안 잘생겼는데 아휴 넌 너무 착해 나 못생겼는데 뭐 이런 뜻이예요.

  • 3.
    '15.6.25 10:31 PM (121.164.xxx.192)

    그 한문장으로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시나요?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세요.

  • 4. 영어먼저배우시길
    '15.6.25 10:32 PM (121.178.xxx.17)

    의역: 과찬이시네요

  • 5. 나도
    '15.6.25 10:41 PM (222.109.xxx.146)

    유아소뷰리풀 소리 듣고싶었는데 걍 유아소 어트렉티브 라고만 하던데.. 쩝. 근데 좀 다른 차원의 뉘앙스같기도

  • 6. ..
    '15.6.25 10:44 PM (221.138.xxx.48)

    에구..상대 남자분이 님께서 좋아하는 대상이다보니 말 한 마디에도 많은 생각이 드시나보네요.

    좀 오버하신 감은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그렇게 생각하게 된 다른 이유가 있나요?
    남자분이 님을 대하는 태도에서 부정적인 뭔가를 느꼈다거나 하는 거요.
    그런 게 없다면 무엇보다 자신감을 좀 가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넌 너무 착해서 안되겠다. 넌 너무 착해서 흥미가 안간다. 넌 너무 착해서 재미없다. 넌 너무 착해서 별루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게 남자분이 그렇게 생각하기 보다는 님 본인이 스스로를 그런 사람으로 여기고 있는 건 아닌가 해서요.

    왠지 소싯적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질문과 관련없는 댓글을 슬쩍 달아봅니다.

  • 7.
    '15.6.25 10:45 PM (91.183.xxx.63)

    한국사람들도 빈말 잘하잖아요
    위에 외국인 남자분이랑 대화 안될 수준인데 그냥 포기하세요 , 22222222222222

  • 8.
    '15.6.25 10:49 PM (123.213.xxx.146)

    제가 자신감은 없는 편이에요. 늘 스스로를 의심하고 괴롭히는 타입이에요. 왜 하필 말도 안통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건지 참;;; 근데 외국남자는 사람으로 안 봤던(조선시대 사람처럼요) 제가 그 사람만 보면 가슴이 뛰고(주책맞게)ㅠㅠ 이런 감정이 드는 제가 신기하기도 하고. 사랑이 뭐길래 사람을 들었다 놨다 ㅎㅎ. 쿨하지 못하면서 짧은 영어라 안타까울 따름입지요.

  • 9. 원글
    '15.6.25 10:55 PM (123.213.xxx.146)

    수준 미달이라시는 분들도 댓글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 10. 가만보니
    '15.6.25 11:07 PM (91.183.xxx.63)

    댓글달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원글님 맘에 상처줄 수 있겠다 싶어 덧붙여요.
    일단은 너무 마음 두지 마세요. 원래 외국인들은 한국인보다 더 고맙다, 미안하다, 너무 잘챙겨준다, 완전 좋구나, 엑셀런트 등등 표현 억수로 많이 하잖아요
    좀더 지켜보다보면 진심인지 알게 될 거에요.(제 남편도 외국인이라 무슨뜻인지 잘 안답니다^^;;)
    나이스하다는것도 아무거나 대고 나이스 나이스~거리거든요.

  • 11. 오해를 잘 하는 부분이
    '15.6.25 11:26 PM (209.171.xxx.118)

    서양사람들이 칭찬을 잘 한다는건 많이들 아시지만
    생각보다 해야할 칭찬이상은 절대 안한다는것도 아셔야해요.
    nice나 good은 남발하는 말이지만
    excellent나 amasing은 good이상이라고 느낄때만 표현합니다. 자기들도 칭찬의 기준이 있어요.^^
    그리고 you are beautiful은 이성간에는 잘 쓰는 말이 아니에요. 이성이지만 아주 친한 사이거나 아니면 사적인 감정이 들어갈때 많이 쓰는 말입니다.
    그분과 원글님은 그렇게 친한 사이같지는 않으니
    제가 보기엔 남자분이 작업을 슬쩍 거시는거 같아요.
    대답은 thank you.정도만 해주시거나 you are nice까지 해주셔도 됩니다. 너도 잘 생겼어..는 ㅜㅜ 외국에서는 잘 하는 대답이 아니에요.
    그리고 you are too nice란 답은 너도 잘 생겼어..라는 예상치도 않은 답이 와서에요.
    too라고 다 부정적인건 아니구요. 지나치다 정도의 의미.
    i love youu too much. 가 부정적인게 아니고 내가 널 지나치게 많이 사랑한다는 의미거든요. 그게부정의미는 아니니잖아요.
    넘 신경쓰시지 말고 레드 라이트라기보단 제 생각엔 그린라이트같아요.
    담부터 그런 칭찬 들으면 그냥 고맙다고만 해주세요.

  • 12. amazing
    '15.6.25 11:27 PM (209.171.xxx.118)

    윗글 수정이요.^^

  • 13. 그러게
    '15.6.25 11:35 PM (178.191.xxx.53)

    이렇게 단순한 문장에서도 의사소통이 안되는데 어찌하실려는지...
    게다가 님 심리적인 컴플렉스도 보이고...
    연애 전에 심리상담이랑 영어공부 먼저 하셔야겠어요. 이러다 나중에 상처 크게 받으실거 같네요.

  • 14. **
    '15.6.25 11:59 PM (124.54.xxx.166)

    영어 완벽해야만 연애하나요? 한국사람이랑 결혼한 외국인들 다 한국어 완벽한 거에요??? 저도 그린 라이트 같아요. 자신감 가지세요.

  • 15. 영어보다는
    '15.6.26 12:13 AM (99.226.xxx.9)

    자신감을 좀 키우세요.. 뭐 저 한마디에 별의별 상상을 다하시는지;;;

  • 16. 두번째댓글
    '15.6.26 12:24 AM (175.223.xxx.137)

    이 분이 맞는말씀 해주신듯

  • 17. 에고...
    '15.6.26 12:43 AM (202.156.xxx.5)

    You are too nice는 자기 외모에 비해 과찬해줘서 고맙다는 의미예요. 근데 외국남자라고 해서 갑자기 아무 여자한테 "you are beautiful"이라고 안해요 (물론 이상한 남자들빼고). 아마 그 남자분이 원글님 관심있는것 같네요.

  • 18. you are too nice
    '15.6.26 1:54 AM (90.219.xxx.211)

    이쁜데 성격도 맘에 드나본데요?
    욕 아니예요

  • 19. ㅋㅋㅋㅋ
    '15.6.26 10:36 AM (58.168.xxx.154)

    영어권 사는데요.

    액션 하나만 해도 글자 하나만 써도 뷰티풀,뷰티풀 합니다.

    그 말 한마디에 나한테 관심있는것처럼 김치국부터 드시지 마시고, 시간을 가지고 정말 관심있는지 기다려보세요.

    여튼...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920 베트남 샌드위치 레시피 8 알고싶어요 2015/08/15 3,543
472919 정창욱쉐프 예능 하차한다네요.ㅠ.ㅠ 27 정쉡 2015/08/15 48,919
472918 혹시 새우젓 없이 호박찌개 할수 있을까요? 12 ... 2015/08/15 1,724
472917 토요알바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나요? 3 토요일 2015/08/15 1,397
472916 지겨운 이사............. 8 여름고민 2015/08/15 2,256
472915 '부친 친일'로 당 대표 물러났던 신기남의 심경 "김무.. 8 ㅇㅇ 2015/08/15 1,353
472914 날콩가루 클린징 알려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 5 be abs.. 2015/08/15 5,673
472913 강남역 메가박스 - 맨끝줄 vs 앞에서 3번째 - 어디가 나을까.. 5 극장 2015/08/15 1,256
472912 남편과 사는게 대화하는게 너무 짜증 나서 죽을거 같아요 8 짜증 2015/08/15 4,059
472911 저 초등 때부터 수포자였는데요 9 진2 2015/08/15 2,880
472910 의열단장 김원봉의 육성을 직접 들어보세요 9 독립군 2015/08/15 1,029
472909 광복절 맞아서..우리나라에서 좋아하는거 뭐예요? 7 ㅇㅇ 2015/08/15 545
472908 미국가고 싶다 4 콩0 2015/08/15 1,446
472907 육영수여사에 관한 자료라는데, 진실은 냉혹하네요 7 참맛 2015/08/15 4,052
472906 작은 전기요를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12 .... 2015/08/15 1,632
472905 부산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알려주세요 부산 2015/08/15 1,128
472904 지방살고 서울로 이사가야하는데 전세값이 만만치 않네요.. 3 ㅡㅡ 2015/08/15 1,412
472903 몸이 안좋다고 약속을 취소 하면 뭐라 하지도 못하고 기분 정말 .. 9 .... 2015/08/15 7,424
472902 딸과의 여행..어디가 좋을까요? 5 여행 2015/08/15 1,631
472901 가끔 무릎에서 바드득 거리면서 엄청 아픈데 2 건강 2015/08/15 1,030
472900 아이 친구 엄마의 처신 4 ?? 2015/08/15 1,931
472899 엄마는 안 먹는 게 잘 먹는 건데 4 공기 밥.. 2015/08/15 1,266
472898 음식점에서 있었던 일 11 ook 2015/08/15 2,983
472897 미국이 아베를 칭찬하고 잘했다 추켜세우는중 5 극명대비 2015/08/15 1,059
472896 홍대앞 주차 저렴한 곳 아세요? 4 2015/08/15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