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야 니가 내 남편 흉보는거 참 우울하구나
1. 에이
'15.6.25 5:47 PM (175.209.xxx.160)그럴 땐 바로 말하셔야죠. '야, 사실이 그래도 그걸 나한테 그렇게 얘기하면 듣는 내가 좋겠냐? 왜이렇게 눈치가 없니? 니네 남편 맘에 들어서 내가 암말 안 하는 줄 아냐? 너 이렇게 푼수였냐?' 라고.
2. . . .
'15.6.25 5:50 PM (180.228.xxx.106)날 아주 생각해주면서 그런 말을 해요.
너가 너무 아까워. 그러면서요
참고로 저 결혼11년차입니다.
간혹 이런 말을 하는데 뭐라 해야할지
오늘 하루 완전 엉망이네요3. ...
'15.6.25 6:10 PM (175.125.xxx.63)원글님도 얘기안하는 남편 성질을 그 친구가 어떻게 알아요??
4. 위로...
'15.6.25 6:23 PM (110.14.xxx.40)저도 친구 옆에서 보면서 그런 말 한 적 있어요.
친구가 나한테 훨씬 더 가까운 사람인거고,
아깝고 편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그랬지만,
좀 있어보니 목구멍까지 나와도 입밖으로 못하겠는거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부부사이를 내가 이렇다 저렇다 하는게 주제넘은 거기도 하구요.
여튼 그래서 이제는 최대한 모르려고 하지만,
그래도 친구가 결혼해서 고생하는 것 같으면 싫기는 해요.5. ㅇㅇㅇㅇ
'15.6.25 6:51 PM (203.125.xxx.162)사귈때 네가 아깝다고 하는거는 이해가 가는데. 이미 결혼했는데. 결혼해서 오래됐는데.
네가 아깝다..라고 말하는건.. 아무 도움도 안되고 그저 욕하는 거지요.
그당시에 말했어야 해요. 이미 결혼했는데 내가 아깝다니. 그럼 나보고 이혼하라는 소리니? 하고요.
그건 친구분이 정말로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저도 최근에 비슷한 일이 있어서 원글님 기분이 더 이해가 되는데요.
저는 화가 났던 지점이.. 내 남편이 진짜로 부족한걸 친구가 한번 더 일깨워줘서 화가 났다기 보다..
그 친구가 나에 대한 존중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화가 나더라구요.
내가 아무리 어떻게 느끼건, 그 사람을 존중하면 그 사람 배우자에 대해서 함부러 막말 못해요.
그사람의 기분이 상할것을 고려해서요.
근데 그 기본적인 배려와 고려가 안된다면.. 그건 친구라는 이름으로 그 사람을 상처주는것 밖에 더 되나요.
원글님은 그 지점에 대해서 친구에게 화낼 권리 충분히 있습니다.6. ㅡㅡ
'15.6.25 7:04 PM (61.244.xxx.10)저도 비슷한 경험
결혼 직전 잠깐 인사한거 본게 전부인데
신혼때 저에게 니남편 정말 맘에 안든다고 근거없는 땡깡을 부리더군요
근거없이 이유없이 마음에 안들순 있죠
근데 그걸 저에게 대놓고 말하는건
저를 개무시하는 행동입니다
저를 어려워하고 제 감정을 생각하고 절 존중한다면 저런말 못합니다 백번 양보해도 이건 진실이더군요
전 깊이 생각해본 결과 그 친구의 불변의 성격(오만함과 막말)임을 깨닫고
걍 서서히 멀어졌더니 정신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고
그친구와의 대화가 얼마나 무의식중에 제 영혼을 갉아먹어왔는지 객관적으로 보이더라구요
그 친구의 진심을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진정 원글님을 위하는 진짜 내편인지 아님 자기 맘대로 막말 던질수 있는 만만한 대상으로 여기는지를요
그럼 화를내고 관계를 유지할지 그냥 멀어져버릴지 결론이 나올듯7. 한번더 그러면
'15.6.25 7:11 PM (101.250.xxx.46)아주 진지하게
그럼 나 진짜 너만 믿고 이혼할테니까
니가 정말 괜찮은 남자 한명 꼭 연결시켜줘 약속해줘
그래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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