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식하면 좋기도 하고 별로기도 하고,

왜시켰어. 조회수 : 2,509
작성일 : 2015-06-25 17:23:21

가끔은 갓지은 뜨거운 흰 쌀밥에 김치만 올려 먹어도 맛있구요.

생선 한마리 굽고, 슴슴한 된장 찌게랑 같이 먹어도 캬,

두툼한 달걀말이에, 나물 하나만 두고 먹어도 맛있지요.

잘 아는데서 택배로 꽃게니 소고기니 시켜다가 받자마자 요리해 먹으면 거의 신선 놀음이구요.

 

가끔 외식해도 좋죠. 분위기 좋은데서

이쁘게 하고 나가 막 떠들고 있는데, 척척 가져다 주면

"이 맛에 내가 돈 버는 거지. " 싶고 스트레스가 확 풀리기도 하는데.......

 

파스타에 야채 몇 조각 집어 넣고,

토마토 하나에 치즈 몇 조각 썰어놓고,

풀떼기에 이것저것 막 집어 넣고,

질척한 볶음밥 들고와 리조또니 어쩌고 하는데

 

짜기는 왜 그리 짜고, 어쩜 그리 유행하는 패턴 그대로 따라가며

그리고서 10만원 훌쩍 넘으면 짜증이 확 납니다.

물도 많이 먹히고, 다음날에는 몸도 좀 붓는 것 같고,

 

어제도 이름은 그럴 듯한 4가지 음식 시켰더니 16만원 넘게 나왔어요.

 아무 개성도, 영양가도 없이 그저 분위기, 풍경만 좋앗던, 곳에서의 식사가 생각나 주절거려 봤어요.

 

그래도 전 외식이 좋긴 합니다. ㅎㅎㅎ

IP : 110.70.xxx.1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6.25 5:25 PM (110.15.xxx.130)

    전 그래서 외식을 김밥천국에서 만원내에 해결해요..

  • 2. 힘들다
    '15.6.25 5:40 PM (124.50.xxx.60)

    생각하고 가끔 외식하면 몸에좋은 음식 먹었다기보다 msg 과다섭취했구나

  • 3. ㅏㅡ
    '15.6.25 5:52 PM (223.62.xxx.77)

    배고플 땐 귀차나 외식해
    외식 후 아더부룩하고.. 밥해먹을껄~~
    불변 후회입니다

  • 4. 저도
    '15.6.25 5:53 PM (211.36.xxx.171)

    얼마전 돼디등갈비 7만원어치4이 먹었는ㄷㅔ...
    ㅇㅓ찌나 돼지내가 나던지....왝...돈아깝더이다

  • 5. 먹고나면후회
    '15.6.25 5:55 PM (59.11.xxx.79)

    원래 많이 못먹는스타일이라 부페같은데, 푸짐하게 나오는곳 가도 돈아깝고..100% 현미밥좋아해서 먹는데 밖에 나가면 백미나 기름진거 먹어야하고..집밥된장찌개 계란후라이 김 오이지 멸치 이정도만 있어도 굿이네요. 그나마 맛난 수타짬뽕 가끔 먹음 돈안아깝고 ㅎ

  • 6. 저두요 ㅎㅎ
    '15.6.25 5:59 PM (101.250.xxx.46)

    결국 무한반복이예요

    외식 줄기차게 하다보면 어느날 문득 먹을게 없어지고
    가봤자 어떤 맛인지 뻔히 알고 흥미롭지도 않고
    그러면 집밥으로 돌아와서 금방한 밥에 김치 척척 올려먹고
    계란후라이 반숙해서 버터 위에 올린 밥에 터트려 비벼먹고
    그러면서 집밥이 최고야 엄지척 했다가
    어느날 또 지루해지고 심심해지면 다시 또 외식..ㅎㅎㅎ

    전 지금 집밥이 최고 모드예요 ㅋㅋㅋ

  • 7. ㅇㅇ
    '15.6.25 6:05 PM (110.15.xxx.130)

    저는 외식이 뭘 대단한걸 먹자라는 의미보단
    밥하고 설거지하기 힘들고 싫어서 대충 때운다는 의미가 강해서
    간단하고 싼 곳에서 먹어요..

  • 8. ㅎㅎ
    '15.6.25 7:19 PM (211.36.xxx.57)

    맞아요 그래서 차라리 외식할땐 애매하게 비싼데 말고 큰맘먹고 가는 곳으로 ㅎㅎ 가급적 대단한거 (?) 먹으려고 해요 옷도 차려입고 나가는 그런 곳으로. 요즘 밖에서 사먹는거 값도 비싸고 먹고나면 뒤끝도 안좋고 그러긴 하더라구여; 그 대신 귀찮아서 동네 아무데나 나가서 먹는건 이제 더이상 안해요 냉동식품 데워주는 집에 갈꺼면 차라리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거나 만두를 쪄먹는 한이 있어도..

  • 9. ㅎㅎ
    '15.6.25 7:20 PM (211.36.xxx.57)

    귀찮아서 --> 귀찮다는 이유로 (윗글수정)

  • 10. 저도
    '15.6.25 10:16 PM (112.150.xxx.194)

    외식하면 돈아까워요.
    어차피 조미료쓰고. 재료도 집에서 쓰는것만못하구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100 월급 실수령 180은 어떤 조건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일까요? 7 2015/06/30 3,863
460099 네떼루마니 써보신 분~ 1 만성피로 2015/06/30 3,785
460098 휴가 5 우울.. 2015/06/30 1,358
460097 일주일굶긴애견에게 막걸리먹인여자 16 온유엄마 2015/06/30 4,551
460096 흰색 노말한 앞치마 10장정도 구매할려고 하는데요 1 햇님 2015/06/30 1,144
460095 미혼시절 밝고 건강한 내 모습이 그립네요 5 ㅇㅇ 2015/06/30 2,423
460094 오늘 안 더우세요? 5 혹시 2015/06/30 1,632
460093 내아들이지만 참 공부하기 힘드네요 9 기말고사 2015/06/30 2,909
460092 정말 촉촉한 패티만드는 법이나 레서피 추천해주세요~ 2 요리초보 2015/06/30 671
460091 교자상은 버리는 수밖에 없나요 5 이사 2015/06/30 4,661
460090 달러 지금 사야할까요? berrie.. 2015/06/30 1,003
460089 틀린말인줄 알지만 쓰게되는말 7 .. 2015/06/30 1,276
460088 급질) 건강보험공단에서 편지가 왔어요 5 ,,, 2015/06/30 2,517
460087 수국이요. 지난 해 꽃 피었던 줄기 죽은 것 잘라내도 되나요?.. 2 .... 2015/06/30 1,218
460086 짜왕.. 한 번 먹어볼만 한 맛인가요? 53 짜장 2015/06/30 11,361
460085 뮤지컬 꽃신, 기회되면 꼭 보세요. 2 뮤지컬 2015/06/30 722
460084 일산쪽에 포경수술 잘 하는 곳 있나요? 1 아들맘 2015/06/30 753
460083 유산균 추천 & 처방전 읽어주는..?? 4 고3맘 2015/06/30 1,909
460082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는데 좀 서운하긴 해요. 3 ..... 2015/06/30 1,649
460081 미아리나 길음역 부근 작명소나 철학관 이름 2015/06/30 728
460080 맛있는 수박 고르는 팁 좀 알려주세요! 31 수박 2015/06/30 7,297
460079 엄마의 김밥 33 알았네 2015/06/30 11,984
460078 요새 냉풍기 쓰시는분 계셔요 ? 2 더워요 2015/06/30 1,315
460077 오늘부터 시험스타뚜.! 5 아자~~ 2015/06/30 1,095
460076 실비보험에 대해서 ..조언부탁드립니다 20 보험 2015/06/30 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