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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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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제가 너무한가요?

니모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5-06-25 13:39:35
아이가 태어났는데 아파서 바로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했어요 타지역에서 출산했구요 경과가 좋아져서 퇴원하고선 당분간 외래진료 다니며 검사받기로 했어요 며칠전 첫 결과보러 병원에 가는 날이었는데 남편도 그날이 결과보러가는 날인걸 알았는데 하루종일 연락이 없더라구요 아기 검사결과는 괜찮냐 이정도 연락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밤늦게까지 기다리다 전화로 오늘 뭐했는지 물어보니 친구랑 사우나가고. 게임하고. 피티받고. 스크린골프쳤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서 당분간 친구들 만나서 놀러다니지 말라고 했는데 어제 또 친구들이랑 신나게 노네요 이건 식구는 완전 뒷전인거죠? 제 말을 코로 듣는거죠? 앞으로 친구들이랑 노는 개인시간 갖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너무한건가요?
IP : 182.230.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6.25 1:41 PM (211.237.xxx.35)

    아기가 걱정되면 그런거 하고 싶지도 않을텐데.. 걱정되지 않든지, 그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저러는건지
    둘중 하나겠죠.
    섭섭하실만 해요. 근데 하지말란다고 안하겠어요?

  • 2. ..
    '15.6.25 1:4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마누라 말이 씨알도 안 먹히는데 뭐하러 그렇게 말했어요.
    말빨 더 안 서게스리.

  • 3. 원글
    '15.6.25 1:50 PM (182.230.xxx.23)

    제가 우스갯소리로 친구들 만나지 말라고 한줄 알아요
    진지하게 화내면 듣거든요
    아직도 생각하면 화가나네요..

  • 4. 너무하긴요
    '15.6.25 1:55 PM (175.116.xxx.58)

    너무한건 남편분인듯...
    노느라 아가 안부 묻지도 않는데요? 남도 걱정 되겠구만...
    아빠로서도 빵점 남편으로서도 빵점. 정말 나쁘다.

    근데 친구들과 시간 갖지 말라고 한다고 안하나요? 그냥 원글님이 속상하고 서운했던 부분만 얘기하세요.
    어우 근데 생각할 수록 진짜 나쁘다.

  • 5. 아진짜
    '15.6.25 2:09 PM (211.210.xxx.30)

    글러먹은 사람이죠.
    천하의 몹쓸 사람도 자식걱정은 하는건데
    그냥 이기주의 자기 하나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생각되요.
    .........그렇지만 본성이 그런 사람이면 옆에서 잔소리 해봐야 뭐하겠어요.

  • 6. 말랑카
    '15.6.25 3:23 PM (112.149.xxx.88)

    애기는 왜 만들었을까요...
    신경도 안쓰면서...

  • 7. 아직도 총각 기분
    '15.6.25 4:24 PM (180.230.xxx.90)

    부모가 됐다는 걸 제대로 깨닫지 못한 아빠네요. 책임감을 갖도록 차근차근 타이르세요.

  • 8. 아마
    '15.6.25 4:25 PM (121.171.xxx.92)

    살면서 계속 그럴거예요. 그나마 살면서 전화로 어떻다더냐? 하고 나면 자기역할 다했다 생각할 겁니다.'뭐하고 얘기하면 아마 나더러 어떻하라는거냐 그럴거예요. 병원갔으면 됬고 다 괜챦으면 됫지... 그런 생각.
    같이 병원도 가고 어쩌고 하면 서 다른 아빠들은 같이 오더라 그러면 그 남자들은 다 집에서 노느냐고 오히려 큰소리...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라 어쩌라해도 듣지도 않아요. 그리고 왜 그런 소리 하는지 이해도 전혀 못하구요.
    제가 그런 남편과 살고 있어요.
    그나마 전화로 묻긴해요. 의사가 뭐라더냐???

  • 9. 부부로 살아가는 이유중에
    '15.6.25 4:46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

    같이 사랑하는 우리 자식이 있는거요.
    남에겐 못하는 자라이랑 허물을 같이 얘기하고 매일 걱정하는것.
    자식이 태어나는 순간 부모는 그냥 내개인으로 살아갈수없어요.
    누구엄마나 아빠가 우선이예요.
    우선순위가 뭔지 모르는 남편 이상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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