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제가 너무한가요?

니모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15-06-25 13:39:35
아이가 태어났는데 아파서 바로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했어요 타지역에서 출산했구요 경과가 좋아져서 퇴원하고선 당분간 외래진료 다니며 검사받기로 했어요 며칠전 첫 결과보러 병원에 가는 날이었는데 남편도 그날이 결과보러가는 날인걸 알았는데 하루종일 연락이 없더라구요 아기 검사결과는 괜찮냐 이정도 연락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밤늦게까지 기다리다 전화로 오늘 뭐했는지 물어보니 친구랑 사우나가고. 게임하고. 피티받고. 스크린골프쳤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서 당분간 친구들 만나서 놀러다니지 말라고 했는데 어제 또 친구들이랑 신나게 노네요 이건 식구는 완전 뒷전인거죠? 제 말을 코로 듣는거죠? 앞으로 친구들이랑 노는 개인시간 갖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너무한건가요?
IP : 182.230.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6.25 1:41 PM (211.237.xxx.35)

    아기가 걱정되면 그런거 하고 싶지도 않을텐데.. 걱정되지 않든지, 그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저러는건지
    둘중 하나겠죠.
    섭섭하실만 해요. 근데 하지말란다고 안하겠어요?

  • 2. ..
    '15.6.25 1:4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마누라 말이 씨알도 안 먹히는데 뭐하러 그렇게 말했어요.
    말빨 더 안 서게스리.

  • 3. 원글
    '15.6.25 1:50 PM (182.230.xxx.23)

    제가 우스갯소리로 친구들 만나지 말라고 한줄 알아요
    진지하게 화내면 듣거든요
    아직도 생각하면 화가나네요..

  • 4. 너무하긴요
    '15.6.25 1:55 PM (175.116.xxx.58)

    너무한건 남편분인듯...
    노느라 아가 안부 묻지도 않는데요? 남도 걱정 되겠구만...
    아빠로서도 빵점 남편으로서도 빵점. 정말 나쁘다.

    근데 친구들과 시간 갖지 말라고 한다고 안하나요? 그냥 원글님이 속상하고 서운했던 부분만 얘기하세요.
    어우 근데 생각할 수록 진짜 나쁘다.

  • 5. 아진짜
    '15.6.25 2:09 PM (211.210.xxx.30)

    글러먹은 사람이죠.
    천하의 몹쓸 사람도 자식걱정은 하는건데
    그냥 이기주의 자기 하나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생각되요.
    .........그렇지만 본성이 그런 사람이면 옆에서 잔소리 해봐야 뭐하겠어요.

  • 6. 말랑카
    '15.6.25 3:23 PM (112.149.xxx.88)

    애기는 왜 만들었을까요...
    신경도 안쓰면서...

  • 7. 아직도 총각 기분
    '15.6.25 4:24 PM (180.230.xxx.90)

    부모가 됐다는 걸 제대로 깨닫지 못한 아빠네요. 책임감을 갖도록 차근차근 타이르세요.

  • 8. 아마
    '15.6.25 4:25 PM (121.171.xxx.92)

    살면서 계속 그럴거예요. 그나마 살면서 전화로 어떻다더냐? 하고 나면 자기역할 다했다 생각할 겁니다.'뭐하고 얘기하면 아마 나더러 어떻하라는거냐 그럴거예요. 병원갔으면 됬고 다 괜챦으면 됫지... 그런 생각.
    같이 병원도 가고 어쩌고 하면 서 다른 아빠들은 같이 오더라 그러면 그 남자들은 다 집에서 노느냐고 오히려 큰소리...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라 어쩌라해도 듣지도 않아요. 그리고 왜 그런 소리 하는지 이해도 전혀 못하구요.
    제가 그런 남편과 살고 있어요.
    그나마 전화로 묻긴해요. 의사가 뭐라더냐???

  • 9. 부부로 살아가는 이유중에
    '15.6.25 4:46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

    같이 사랑하는 우리 자식이 있는거요.
    남에겐 못하는 자라이랑 허물을 같이 얘기하고 매일 걱정하는것.
    자식이 태어나는 순간 부모는 그냥 내개인으로 살아갈수없어요.
    누구엄마나 아빠가 우선이예요.
    우선순위가 뭔지 모르는 남편 이상한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488 남편이랑 둘이 비슷한 꿈을 꿨는데 혹시 해몽가능한분 계실까요? 7 Dd 2015/09/12 2,909
481487 메세지 메니저는 어떻게 이용하는건가요? 1 슈크림 2015/09/12 821
481486 배우 이정현 정말 다시 15 봤네요 2015/09/12 18,966
481485 해운대 전복죽& 브런치 맛집알려주세요 파랑이 2015/09/12 1,037
481484 이런 교장도 있군요. 바른손아이 2015/09/12 1,106
481483 전세 연장시 수수료 5 ㄱᆞ 2015/09/12 1,740
481482 동대문에 그릇,주방용품 파는 상가가 어디인가요? 2 쇼핑 2015/09/12 1,612
481481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안에 식당 4 ㅡㅡ 2015/09/12 1,697
481480 아무것도 몰라 아무것도 못하니 차라리 돈이 있네요 3 바보같은나 2015/09/12 1,867
481479 카톡을 차단했는데... 꼭 좀 알려.. 2015/09/12 1,221
481478 일단 다음대권은 ㅎ 76 ㄴㄴ 2015/09/12 5,976
481477 실리트vs휘슬러인텐자 어떤게 더 좋은가요?급 1 은지 2015/09/12 1,637
481476 미국 금리 연내 인상 집값 하락 한 번 더 전세? 21 금리인상 2015/09/12 6,022
481475 (급) 인터넷 이사 이전비 문의드려요 5 만성피로 2015/09/12 1,393
481474 강아지가 가장 가족같이 느껴져요... 21 강아지 2015/09/12 4,986
481473 x레이 사진찍을때 문안닫고 그냥 찍던데 이상한거 맞죠? 12 ... 2015/09/12 2,763
481472 반상회 참석 .. 세상에 이렇게나 끔찍하게 무식 할 수가 2 긴급 반상회.. 2015/09/12 5,471
481471 피부에 사용할 코코넛오일 2 코코넛오일 2015/09/12 3,140
481470 아파트월세에 부가세 붙나요? 7 세입자 2015/09/12 5,849
481469 파주 신세계아울렛 옆에 있는 건물 뭐예요? 2 궁금 2015/09/12 2,185
481468 다큐 공감에 후쿠시마 문화교류 나왔네요 1 이런 2015/09/12 1,312
481467 걱정 많은 사람의 함정..이란 어떤 한의사분의 글인데 이해가 안.. 2 ..... 2015/09/12 3,182
481466 데이터무제한이면 카톡전화 무료인가요? 2 데이터 2015/09/12 2,154
481465 대체 술을 얼마나 마시면 이상탠거죠? 3 맨날 술이야.. 2015/09/12 1,773
481464 혼자 등산 다니시는 분들 안무서우세요? 18 ..... 2015/09/12 9,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