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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네 집 깔끔하게 사는것도 못마땅한 시어머니

.. 조회수 : 6,549
작성일 : 2015-06-25 12:34:01

아들둘 있는 집입니다.

제가 집안 더러우면 스트레스 치솟고

반면 깨끗하게 정리된 우리집을 보면 명품백 사는것만큼 스트레스 풀리는 성격이에요

아들둘 키우기때매 애들이 어리고 해서.모델하우스 만큼은 아니더라도...한번도 폭탄맞은거같은 상태이거나

주방에 잡동사니가 밖으로 다나와있다거나 가구에 먼지쌓이는 일은 없죠.

그런 우리집보구 하시는 말씀..

너무 너 깨끗한척 하지마라

우리 누구(시누)는 일부러 애들위해서 더럽게 해놓구 살아 그게 애들정서에좋아.

하며 꼭 시누 당신딸과 비교하는 겁니다..

아니 내가 내집 청소하구 사는데 갑자기 시누이야기가 뜬금없이 왜나옵니까?

내가 아가씨 드럽게해놓구 산다구 흉본것도 아닌데.. 자기가 괜힌속으로 비교되니 먼저 저리 나오시는거죠

평생 청소와 담쌓고 시집간내내 엄마가 청소 반찬 육아

집안일 죄다 해주고 하는데도 휴직할때 보면 집이 난장판. 살림 무관심 냉장고 곰팡이천지데

자기딸이 일부러 더럽게 해놓구 산다고 편드네요.

심지어는 딸 사위 집에 다있는 주말에도 아침에 집이 너무 더럽다며 가서 청소해주고 오십니다

딸 사위 몸상할까 무서워서 그러는지..

그럼 시누네 아이들 계속 자유롭고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키우게..더럽게 놔두시지

왜 주말까지 청소해주고 오시는지?

정말 불쌍한분이시네요 ..

 

 

IP : 39.118.xxx.22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6.25 12:36 PM (218.159.xxx.70)

    내 딸이 너같았으면...이란 말의 다른 표현이자
    그냥 시비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 2. 저도
    '15.6.25 12:38 PM (124.55.xxx.174)

    애들 키울때 그런소리 들은적 있어요. 시엄니는 아니고 선배, 친구 등...
    근데 타고난 성격을 어쩌라구요. 전 집안 너절한게 너무너무 스트레스라서 항상 치우고 살았어요
    애들한테 어지르지 말라고 소리지르는것도 아니고 틈틈이 치우는게 뭐 잘못인가요?
    애들 키우는집이 왜 이리 깨끗하냐고....유난떤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상했어요.결벽증 수준으로 쓸고닦는거 아님 좋은거 아니예요?
    참 사람이 색안경끼고 보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고 시엄니 말로 복을 차시네요
    그럼 온갖 잡동사니 다 늘어놓고 그 위에 먼지 쌓이게 해야 손주들을 위해서 좋다는 논리인가요?

  • 3. ...
    '15.6.25 12:46 PM (1.243.xxx.16)

    한국인들은 자기 기준으로 좁은 정상 범주를 만들어 놓고 남한테 똑같아지라고 강요하는 게 습관이 되어 있어요. 시어머니라서 그런 게 아니라 문화권이 오지랖 문화권이에요. 옷 입는 거, 머리 모양, 생활 습관...아 쫌...남이사!!! 원글님 시어머니도 그냥 평범한 한국 사람이죠 뭐.

  • 4. ㅇㅇㅇ
    '15.6.25 12:46 PM (211.237.xxx.35)

    마지막 줄에 답이 있잖아요. 불쌍한 사람이네요 정말
    그냥 보시하는 셈 치고 애들 정서 운운하면 가만히 웃어드리세요. 겉으론 가만히 속으론 풉 ㅋㅋ

  • 5. ㅎㅎ
    '15.6.25 12:56 PM (180.70.xxx.147)

    저도 잘 안치우긴하지만 님 시어머니 자격지심
    쩌네요
    손으로 코웃음치고 겉으로는 저도 시누이처럼
    할까요 힘든데 하보세요 그럼 반응이 어떨까
    궁금하네요 아무리 시어머니 용심은 하늘이
    내린다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 6. sss
    '15.6.25 1:34 PM (211.114.xxx.99)

    그냥 가만히나 계시지...ㅉㅉ

  • 7. ...
    '15.6.25 1:37 PM (223.33.xxx.171)

    제가 합가해살때 세탁기가 먼지가 너무 붙어 마지막 헹굼은 욕실서 손으로 했어요.들으라고 얼마나 끌끌거리던지~
    당신 아들 손주들 콧구멍에 먼지들어가는거 싫어서요.
    걍 꼬투리 늙은이 심술

  • 8. ..그게
    '15.6.25 2:37 PM (121.162.xxx.172)

    드러우면 드러워서 욕먹고 깨끗하면 꺠끗해서 욕먹는다는 ㅠㅠ

  • 9. 그냥
    '15.6.25 3:04 PM (14.32.xxx.97)

    뭘해도 며느리가 미운거죠 뭐.
    개무시가 상책.
    슬쩍 비웃는 미소나 날리세요. 아무 대꾸 마시고.

  • 10. 에구
    '15.6.25 3:11 PM (175.114.xxx.91)

    그거는 약과예요...,
    저희 시어머니 음식 담아주실때 음식담는 전용 위생봉투 말고 자꾸 그냥 비닐봉지에 담아주실 때 많고,
    물 있는 것도 평소 페트 용기 모았다가 명절에 그런 데 담아주시는데.. 제가 그게 너무 싫어서
    적당한 담을 것 없으면...그냥 안 가져간다고 안 가져오거든요.
    근데 그게 또 어머닌 서운하신지... 이번 명절엔 결국 한말씀 하신다는게...
    원인불명 난임으로 고생하는 제게 ... 너가 그래서 애가 안 생기는 거라고... 니가 애를 안 키워봐서 그렇게 깔끔떠는 거라고...
    평소 정많고 좋은 분이시라... 그걸로 오래 끌지 않았지만... 그말은 정말 오래 두고두고 남을 것 같아요.
    예전분이라 위생관념이 다른 것도 이해하고 그럴 수 있다 생각하지만... 반찬 먹고 남으면 먹던 젓가락으로 추려서 다시 넣는 것도 싫고. 남은 반찬 원래 통에 다시 넣는 것도 싫고. 사용한 랩 다시 재사용하는 것도 싫고. 시댁가서 밥 먹을 때 전 새로한 반찬 말고 냉장고에서 나오는 반찬은 손도 안대거든요.
    제가 말하고 그러는게 아니니... 두분도 대놓고 뭐라진 않으시지만... 눈치로 아실테니... 그냥 제 행동이 유난스럽다 평소 생각하시다 저날 터지신 듯.

  • 11. ...
    '15.6.25 3:11 PM (125.180.xxx.55)

    그냥 그려려니..하세요
    당신 딸이 며느리보다 소중한건 당연한거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면서 지내시는게 가장 좋아요

  • 12. 그럼
    '15.6.25 3:35 PM (223.62.xxx.48)

    애들 정서 위해 일부러 드럽게 사는데 왜 자꾸 치워주러 가세요? 라고 해보세요.

  • 13. ㅋㅋㅋ
    '15.6.25 4:17 PM (114.206.xxx.40)

    저희 시어머니랑 시누는 저희 애가 감기라도 걸릴라치면 너무 깔끔한데서 자라서 바이러스 저항력이 없는 거 아니냐며 ㅋㅋㅋ

    전 시댁 갈때마다 온집에 뭐가 정신없이 널려있어서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얼룩지고 더럽고 색바랜 이불하며..
    전 그래서 흰이불만 쓰거든요.

    그래봐야 애키우느라 청소 매일 쓸고닦을 여력도 없고 일주일에 두어번하는게 다인데 맨날 저보고 니가 그래서 살이 안찐다. 애가 감기에 자주 걸린다..등등 청소한번 안해주실거면사 잔소리는...

  • 14. 그게
    '15.6.25 7:26 PM (175.208.xxx.91)

    샘내는거예요.
    시어머니는 왜 며느리를 같은 여자급으로 보는지
    샘이나서 그래요.
    당신이그렇게 못하고
    당신딸이 그렇게 못하는데
    며느리가 너무잘하니까
    그런것이 바로 시어머니 용심이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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