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수의견 재밌어요~( 살짝 스포질문)

영화강추 조회수 : 845
작성일 : 2015-06-25 09:19:53

어제 남편이랑

문화의 날 영화할인 받아서 ( 50%)

소수의견 봤는데...

 

오호 정말

재밌게 보고 왔어요.

 

정부 눈치보느라 2년이나 묵힌 영화여서

배우들의 2년 전 상큼한(?) 모습들도 좋았구요.ㅎ

 

절대 돈 아깝지 않은 영화, 강추합니다^^

 

근데 울 남편이

죽은 경찰이 이경영 아들을 죽인 게 아니라

제 3의 경찰이 있었다는데... 아니죠?

 

IP : 218.235.xxx.2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 스포 답변
    '15.6.25 10:30 AM (182.218.xxx.121)

    제 3의 경찰은 사건 일어난 후 무전으로 듣고 뛰어온 현장 목격자에요. 나중에 경찰 그만두고 사건 브로커하면서 천만원 받고 법정에서 증언하는 형사요.

    전경 2명이 진압하러 들어와서 한명(사망한 전경)은 이경영의 저항으로 책장에 깔리고
    한명(멘탈 약한)은 이경영을 제압하는데
    숨어있던 이경영 아들이 아버지를 제압하는 전경에게 달려들고
    책장에 깔려있던 전경이 머리에 충격받고 헬멧 풀고(왜 푸니 왜 풀어, 그게 생명줄인데) 이경영 아들에게 달려들어 헬멧으로 구타해요.
    그 와중에 멘탈 약한 경찰은 말리려 하지만 어리버리
    그러다 쓰러져 있던 이경영이 정신 차리고 아들이 구타당하는 걸 보고 정신 없이 달려들어 쇠파이프로 사망한 전경을 치는데 하필 거기가 머리. 그 전까지는 시야가 가려 있던 걸로 나와요.

    결국 법정에서 전경이 진술한건 진실이긴한데 얘가 워낙 멘탈이 약한지 너무 불안한 모습을 보여서 관객들에게 혼란을 줘요.

    느닷없이 법정에서 전경아버지가 증인석에서 아들이 만약 그랬다면 사고였을 거라고 울먹이는 장면에서 좀 쌩뚱 맞았어요.

    스토리 확실하고 이렇게까지 직설적이어도 감독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지만 2년 묵은 영화인데도 전혀 올드하지 않은 현재진행형의 느낌이라는게 서글프죠.

    많이들 보셔야할 영화에요.

  • 2. 완전 스포 답변
    '15.6.25 10:31 AM (182.218.xxx.121)

    어머, 줄바꿈 대신 r이 들어가네요. 뭘까요?

  • 3. 원글
    '15.6.25 10:37 AM (218.235.xxx.214)

    앗, 정말 이제 확실하게 이해가 되네요^^
    울 남편이랑 내기했는데.. ㅋ

    많은 분들이 보셔야하는데 상영관 수가 너무 적다니.. 걱정입니다.

    저도 다른 글에 자꾸 r 이 나타나던데.. 이제 괜찮네요.ㅎ

  • 4. 완전 스포 답변
    '15.6.25 11:36 AM (182.218.xxx.121)

    크흐... 제가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까봐 걱정되네요.
    유해진은 역시 명불허전! 윤계상도 적절하고...

    이 이야기를 어느정도 짜임새 있게 풀어내려면 최소 16부작 미니시리즈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나...
    느닷없이 종영당한(거라고 생각되는) 개과천선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452 독립군 할아버지 저는 배를 곯아요 3 정부의배려 2015/09/16 957
482451 남편 흉볼때 2 자유 2015/09/16 961
482450 혀끝 부분이 파이고 찢어져서 고통스렵네요 5 5555 2015/09/16 1,223
482449 주재원으로 가야하는데 아이가 가기 싫다고 하네요. 15 ... 2015/09/16 5,605
482448 요즘은 무슨김치를 담가야 맛있어요? 6 시즌 2015/09/16 2,291
482447 갱년기 때문에 등짝이 뜨거워서 괴로워요 11 48년이후 2015/09/16 4,634
482446 아이의 고교 선택(자사고/더 잘하는 공립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bb 2015/09/16 2,949
482445 요즘 교복입는 여학생들 아침에 스타킹 안 신나요 5 .. 2015/09/16 1,514
482444 용팔이 방금그곡.. 1 궁금해 2015/09/16 833
482443 새민련ㅡ중앙위 만장일치 박수에 대한 오해 39 혁신안통과 2015/09/16 1,433
482442 중학생 자녀들하고는 어디를다니세요? 14 궁금 2015/09/16 2,781
482441 드럼 세탁기용 액체세제 어떤게 좋은가요 6 ... 2015/09/16 2,468
482440 결혼 30년차 ...싸우기만 하면 이혼하자는 놈. 11 리봉리봉 2015/09/16 4,683
482439 세월호519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분들과 꼭 만나시기.. 9 bluebe.. 2015/09/16 667
482438 국ᆞ사과 언제 공부하나요ᆢ 5 초6 2015/09/16 1,485
482437 회사 계정으로 온 이메일 안읽으면 상대가 알수있나요? 1 ........ 2015/09/16 667
482436 저 남자분께 전화번호 받았어요. 23 지니 2015/09/16 10,579
482435 BBC 셜록 시리즈 음악이 넘 좋아요 7 베네딕트 2015/09/16 1,484
482434 염색약 중에 조금 쓰고 놔뒀다 다음에 또 쓸 수 있는 약은 어떤.. 3 BBBB 2015/09/16 2,153
482433 SOS! 깻잎장아찌말이에 어울리는 메뉴요... 소풍 2015/09/16 611
482432 LED조명등 눈아프지 않아요? 7 mm 2015/09/16 3,618
482431 빠에야 냄비 길들이는 법 1 빠에야고나발.. 2015/09/16 956
482430 발기부전 남성클리닉에서 치료해 보신 분 있으세요? 18 2015/09/16 6,479
482429 자랑 심한 애 친구 엄마 14 ㅡㅡ 2015/09/16 5,007
482428 부정적/긍정적인 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사물들 뭐가 있을까요.. 3 시각에 따라.. 2015/09/16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