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말인데요
사실 중고등 사회 시간에 북유럽은 존재감 없이 스치듯 넘어간 게 전부..
영프독 전통 유럽 강국들에 비해 보고 배울 게 없는 특이한 자연의 나라라는 인식이 남아 있어요. 실제로 노르웨이, 덴마크 사람을 만나 대화 나눠 보니 (제가 아예 대놓고 물어 봤어요.건축 문화 음악 식문화 잘난 부분 알고 싶다구^^) 내세울 문화 유물이나 역사적 전통 없다고 하더군요. 몇몇 회사, 자원 나열..
디자인 감각, 복지 외에 북유럽의 문화가 궁금해요. 왜 열광하는 건가. 우리 나라에서 유독 북유럽 찬양하는 건가요.
보고 배울 거 없는 해적의 후예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된 "배후"도 궁금한데..
그들에게 필리핀 아르헨티나 같은 미래는 일어나지 않을까요.
1. ^^
'15.6.24 9:51 PM (74.74.xxx.231)"제가 아예 대놓고 물어 봤어요.건축 문화 음악 식문화 잘난 부분 알고 싶다구^^) "
좀 우습게 보였겠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파쇼 독재국가의 국가주의 민족구의 교육을 받아서
우리민족 우수 민족, 김치 캡짱, 한글 캡짱, 젓가락질 손재주, 사계절 있는 게 최고, 우리 금수강산 캡빵, 우리 민족이 이거 최초 저거 최초, 이런 거를 틈만 나면 말하려는
경향들이 있는데요, 좀 자제했으면 하네요.2. 사민주의
'15.6.24 9:57 PM (94.214.xxx.31)아래에서는 프랑스 혁명, 종교개혁
왼쪽에서는 산업혁명,
오른쪽에서는 사회주의 혁명.
그 사이에 있던 나라들은 위와 같은 유럽의 역사적 변혁을
잘 수용했어요.
네덜란드도 그런 편이고요.
프로테스탄트를 밑바탕에 깔고,
자유와 인권, 평등을 중시하고
실리 중심, 사회복지국가로 나아간 거죠.
유럽의 양 대전에서도 상대적으로 손실이 적었고요.
변방의 힘이랄까.
진보적인 사회적 가치가 전반적으로 실현되어 있는데도
프로테스탄트적 가치관, 군주제와 공존하지요.3. 자꾸 사민주의 같은
'15.6.24 10:10 PM (74.74.xxx.231)댓글이 올라오는데 원글님이 물으신 것은 그런 게 아니라
수백년 전에 너네 민족이 세계 최초로 뭘 했다던가, 너네 민족이 수백년 수천년 전 세계 최고 수순의 뭔가를 했다던가, 그런 걸 묻고 있는 것 같은데요.
북유럽 전통 요구르트 중에 유명한 게 있냐, 뭐 그런 거 묻고 계시는 것 같아요.4. 삶의열정
'15.6.24 10:11 PM (211.196.xxx.171)다른 북유럽 국가는 잘 모르겠구요. 노르웨이의 경우 유전이 개발됐을때 정부가 제일먼저 한일이 이 돈을 어떻게 윤리적으로 잘 쓸수있을까 연구하는 부처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좀 충격이었어요.
노르웨이의 경우 사람들에 복지중 어린아이에 대한 복지. 그리고 동물복지가 매우 잘 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약자를 배려하는게 밑바탕에 깔려 있어요5. 북유럽 걱정을..
'15.6.24 10:23 PM (90.219.xxx.211)이케아랑.. HnM 같은 옷회사들이 북유럽 것으로 알려져있고. 건축, 유전, 자동차 비행기 엔진 등에 상당히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상당하죠.
6. 스웨덴의
'15.6.24 10:31 PM (1.233.xxx.188)노벨을 모르시나요??
7. 공부하자
'15.6.24 10:58 PM (119.192.xxx.141)학생때 공부를 너무 안한게 티가 확 나네요. 그래도 82쿡 회원님들 덕분에 수박겉할기지만 상식이란건 알아갑니다. 기억했다가 우리애들한테 알려줘야지~~~~
8. ;;;;
'15.6.24 11:38 PM (115.137.xxx.240)보고 배울게 없는 나라라;;;; 일단 북유럽은 사회 투명성, 공정성에서 탑5안에는 다 들어가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이 그 많은 세금을 내면서도 불만없이 살수 있는 거예요. 그 돈이 누구 주머니로 들어가지 않으니깐요. 사람들 정직하고 검소하며 실용적입니다. 그리고 겸손하구요. 그래서 아마 별거 없다고 얘기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대부분의 나라에서 그 많은 세금을 걷으면서 투명성 공정성 분야 선두에 있을수 있을지. 퀄리티 보장되는 시민의식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예요
9. --
'15.6.25 12:38 AM (90.161.xxx.212)갑자기 생각이 나서.. 댓글을..
예전에 이곳에 살던 (남유럽) 아이가 북유럽의 한 나라로 긴 출장을 갔는데, 첫 몇 주에 회사 가는 차편이 불편하니 같은 직장 동료가 차를 태워 주더랍니다. 그 동료와 함께 일찍 출발해서 회사에 도착하면 이 동료는 회사 건물 바로 앞이 아닌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회사 건물까지 같이 걸어갔답니다.
어느 날 이 친구가 궁금해서 "우리는 일찍 오면 회사 건물 바로 앞에 차를 세우면 가까운데 왜 먼데 세우고 걸어가?"라고 물으니..
"우리는 일찍 출근하는 여유로 걸어가면 되잖아. 회사 건물 앞 주차 자리는 피치 못해 늦게 도착하는 사람들을 위해 남겨두는 거지." 라고 하는 여담이... 생각나네요...10. //
'15.6.25 1:29 AM (118.33.xxx.1)서유럽에 오래 살았던 사람인데도 몰랐던 북유럽의 멋진 부분들 알고 갑니다.
댓글님들 감사합니다~11. ABBA
'15.6.25 1:20 PM (74.74.xxx.231)가 전통이라 얘기할 수 없듯이 사민주의 등등은 현대 그 쪽 사회이 모습이지 원글님이 물으신 전통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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