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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에게 새를 보여주고 싶은데요~ 새 꼬시는 법 좀

야옹 조회수 : 2,399
작성일 : 2015-06-24 19:07:44
울 냥이들이 창틀에 앉아서 밖을 내다보는데요..
새를 참 좋아하는데 나무도 없는 그냥 텅 빈 공터라 그런지
새가 잘 안 오네요.
바닥에 잡곡따위도 뿌려보고 길냥이용 물그릇도 있으니
올 법도 한데 어쩌다 한두 마리 와서 먹고 가는지
퇴근하고 와서 보면 뿌려준 잡곡이 거의 그대로예요.
새들이 와서 놀다 가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잡곡대신 과자를 부숴서 뿌려볼까요?
그랬다간 개미들만 신 날 거 같기도 하구요.
IP : 118.221.xxx.20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6.24 7:14 PM (211.36.xxx.106)

    고기 비계요~~

  • 2. 혼자
    '15.6.24 7:15 PM (114.205.xxx.162)

    도움안되는 댓글에 우선 죄송요--;;
    야옹님의 냥이들은 좋겠어요~
    냥이들 생각하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제 맘이 우울했는데 미소지어졌어요

  • 3.
    '15.6.24 7:30 PM (118.218.xxx.155)

    답글은 아니지만 ....
    아파트에 사는데 실외기에 비둘기가 앉자
    울냥처녀 사냥꾼 포스로 바닥에 착 들어붙어
    살금살금 기어서 베란다로 나갔지만 그림의 떡?

  • 4. ...
    '15.6.24 7:39 PM (61.74.xxx.243)

    저희 고양이들도 창틀에 앉아 있는 거 좋아하는데, 저희는 부엌창 너머에 바로 등산로가 있고, 나무가 많아서 아침이면 산새들이 많이 와요. 새들이 부엌창 앞 나무에 앉아서 노래하면 저희 첫째 냥이가 아주 몸살을 해요. 방묘창이 있기에 망정이지 뚫고 나갈 기세더라구요. 저는 마당에 대야 하나 가져다 두고 길냥이 밥을 늘 채워두는데, 산비둘기나 까마귀들이 많이 와서 먹더라구요. 사료 한 번 둬 보세요.

  • 5. ...
    '15.6.24 7:49 PM (175.210.xxx.127)

    얼마전 저희 집 일인데요 ㅎㅎ

    저희 집앞이 작은산이고 해서 주변에 새들이 좀 많아요.
    그래서 아빠께서 저희집 베란다(오픈되어있음)에 내놓은 화분들 위에 첨엔 곡식을 주시다가
    나중에 빵조각 같은거 내놓으니까 첨엔 경계를 엄청 하더니 슬슬 오더라구요.
    앞에 왔다가도 조금만 누가 움직이면 금새 도망가고 도망가고 하다가
    나중엔 새 종류도 다양해지고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자주와서 먹었드랬는데

    근데 새가 자주오니까 저희 집 고양이가 무슨 보초서는 것 마냥 새에 빠져가지고 ㅋㅋㅋ
    밥먹다가도 새가 온거같다 싶음 베란다로 달려나가고
    자다가도 헐래벌덕 달려나가고 ..
    해지고는 오지도 않는데 새벽에도 기다리고...ㅠ
    잠은 제대로 자는앤데 베란다보면서 꾸벅꾸벅 졸고있고..
    다른일에 집중을 못하고 모든관심은 오로지 새 새 새 ..
    밥도 맘놓고 못먹고
    깊은 잠도 못자고 ...
    점점 폐냥이가 되어가는 것 마냥 심해지더라구요.

    첨엔 새가 와서 밥먹으니 조심스럽게 지켜보기만 하다가
    달려들고 달려들고 못잡아 안달나고..(문이 닫혀진 상태)
    새는 밥먹다 놀라서 도망가고..

    결국 나중엔 아빠께서 고양이 보고 너
    땜에 새 다 날라간다고 ..ㅋㅋ 밥도 못먹고 간다고 이제 밥 안줘야겠다시며
    초봄에 새 밥주는 일을 끊으셨네요..ㅎㅎㅎ

    잠깐은 즐거워 보이고 귀여울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새나 고양이에게나 별로 좋은일은 아닌거 같아요..^^;

  • 6. ...
    '15.6.24 7:54 PM (112.72.xxx.91)

    일단 주변에 새들이 있어야되요. 참새들은 경계가 심해서 안오더라구요. 비둘기가 좋은데....
    암튼 저희도 실외기 공간에 비둘기 자주와서 고양이 네마리가 무척 좋아했는데, 나중되니까 본척만척 되더라구요ㅋㅋ

  • 7. 철이없네
    '15.6.24 8:00 PM (223.62.xxx.63)

    님고양이 좋자고 새들은 무슨죄인가요?
    고양이는 포식동물입니다
    만의하나..고양이가 호기심에 새에게 해라도 끼치면 님은 살생하는겁니다..그러지 마세요..

  • 8. 무서워서 안오는거임
    '15.6.24 8:12 PM (211.224.xxx.178)

    야생고양이의 주된 사냥감이 새랑 쥡니다. 까치도 잡아 먹어요. 쥐보다 오히려 새를 더 좋아하는것 같기도. 왜 새가 먹이를 뿌려져도 안오는지 아시겠죠

  • 9. ...
    '15.6.24 8:21 PM (112.72.xxx.91)

    고양이들 창틀에 앉아 구경한다는데 윗님들은 무슨 고양이가 새 잡아먹을까봐 난리신지...
    글고 행여나 요즘 집고양이들 순해서 새 못죽여요. 울집 고양이들도 방충망 사이로 매번 구경했는데 비둘기들이 더 겁없고 셌답니다.

  • 10. 말씀들
    '15.6.24 8:26 PM (118.221.xxx.208)

    감사해요.
    철이 없다는 둥~ 그런 말은 함부로 하지 마세요.
    나 좋자고 새를 희생시킬까요. 뭐 눈엔 뭐만 보이는 법이죠.
    물론 냥이는 집 안에서 구경하고 창문 열어도 잠가놓은 방충망이 있어서 새들이 다칠 일은 없구요~ㅎㅎ
    새는 먹이 먹고 울 냥이들은 구경하고 서로서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전 새도 참 좋아하니 그 점은 걱정 마세요.
    울 냥이들이 나이도 많고 겁도 많고 해서 그런지 가끔 새 보면 신기한 듯 구경만 하지 잡으려 들지는 않더라구요.
    벌레도 구경만 하는 넘들이라.
    이사 전 살던 집 부근엔 새가 좀 있어서 좋았는데 ㅜㅜ
    소리 들어보면 주변에 참새가 좀 있는 거 같긴한데 그냥 주택가 골목이라서요. 비계나 빵조각, 사료 등으로 꼬셔볼게요.
    위에 아버님 얘기 올려주신 분 냥이들 모습 상상하면서 귀여워서 막 웃었네요. 감사해요~

  • 11. 원글이 답글보니 가관이네
    '15.6.24 8:37 PM (223.62.xxx.109)

    뭐? 새들도 좋은일이라니..이보세요..
    님앞에 야생곰이 나타나면 님은 퍽도 좋겠수..ㅉㅉ
    좋은말로 타이르면..들을둘도 알아야지..
    철이 없어도 참 너무 없네..

  • 12. 원래
    '15.6.24 8:53 PM (61.100.xxx.231)

    외국은 창문에 새 먹이통을 달아서 고양이가 새 구경 하게끔 나온 제품들 많아요. 집모양이나 원통형에 새 사료같은거 넣어놓으면 새들이 와서 먹고 갈 수 있는 거요. 물통도 있고. 창문 안에서 고양이가 쳐다본다고 새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진 않던데요?

  • 13. 223
    '15.6.24 9:03 PM (118.221.xxx.208)

    223님 시비 걸고 싶어요?
    좋은 말로 맞는 말하니까 약올라서 자극적인 말로 도발하러나봐요? ㅋ
    새들이 겁 먹지 않을 구조라는 걸 댁 같은 싸움꾼한테 시시콜콜 설명해봤자 무슨 소용일까. 진짜 원하는 건 따로 있는 사람에게.
    사회에 불만만 많고 오프에선 다른 사람들한테 하고 싶은 말 제대로 못하고 당하기만 해서 여기서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보고 싶죠? 그래서 자기 댓글에 뭐라고 댓글 달리나 반응 보려고 들락거리면서 보고 있죠? 애초에 새가 걱정됐다던가 하는 따위의 생각도 없었잖아요. ㅎㅎ
    옛다 관심~ 줄게요. 다른 글엔 시비 걸지 말고 그만 자요~

  • 14. ...
    '15.6.24 9:05 PM (175.210.xxx.127)

    사진을 못보여 드리는게 안타깝네요ㅎㅎ

    하긴 저흰 베란다라 냥이 코앞에서 왔다갔다하니 애가 안달이 났겠지만

    님은 집앞에 오게 하는거니 문제될건 없어보이네요.

    저희 냥이두 집 앞에 있는 새들은 구경만 해요. 머니까 ㅋㅋ

    새들두 울집안에 일은 관심도 없구요 ㅋㅋㅋ

    잘 유혹하셔서 꼭 성공하세요 ^^

  • 15. 관심필요없고
    '15.6.24 9:10 PM (175.223.xxx.38)

    지 고양이 유희를 위해 놀아줄 새가 정 필요하면 새라도 사던가. 이왕이면 맹금류로. 서로 공평하게..오케이?

  • 16. ㅎㅎ
    '15.6.24 9:13 PM (68.98.xxx.135)

    그댁 고양이는 좋은 집사를 뒀군요.

  • 17. 작작좀
    '15.6.24 9:16 PM (203.226.xxx.100)

    익명게시판이라 그런가 특히들 까칠 ..
    보는 사람도 짜증스럽네요

  • 18. 4층
    '15.6.24 9:18 PM (203.226.xxx.52)

    집이 4층이고 여름에는 나뭇가지가 울창하게 자라서 새가 종종 보입니다. 우리 고양이는 베렌다에서 아예 살아요 살아. 새들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아니 베렌다랑 가까운 나뭇가지에 꽤 오래 앉아있고요. 요즘에는 잠도 베렌다에서 자요ㅎㅎ

  • 19. ...
    '15.6.24 9:31 PM (61.74.xxx.243)

    윗님, 폐냥이 ㅋㅋㅋ 귀엽네요. 저희 고양이도 졸고 있다가도 창 밖에 새소리 들리면 빛의 속도로 부엌창으로 날아간답니다. 근데 82 열리니까 좋긴 하지만, 아무데나 시비 붙이고, 잘 알지도 못하는 일에 훈장질하는 꼴불견들까지 세트로 따라 오는 건 안 반갑네요. 세상에 좋은 일만 있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 싶지만, 왜 그러고 살까 싶어요.

  • 20. 아이고
    '15.6.24 9:38 PM (175.213.xxx.248)

    시비거시는 분들 글이나 답글 제대로 읽고나 다시는지요.
    창밖으로 고양이가 볼수만 있게 불러보고 싶다는건데 야생곰은 뭐며. 맹금류는 뭡니까. 집에다 잡아놓고 놀잇감삼자는거아니고 창문열릴일없어요. 주인들은 고양이가 집밖에 못나가게 얼마나 신경쓰는데, (집냥이들은 나가래도 안나가지만 ) 새잡으려고 창문열고 뛰어내릴까봐 그러시나.

  • 21. ...
    '15.6.24 9:49 PM (175.210.xxx.127)

    다시 열리고나서 좀 조용하나 싶더니만 슬슬 생기는듯해요.

    집사 일 안하시는 분들은 시비걸지 맙시다!! ㅋㅋ

  • 22. 워워
    '15.6.24 10:04 PM (180.224.xxx.207)

    집냥이들은 창밖 구경이 큰 즐거움인가봐요.
    저희 아이들 나가 노는 놀이터 앞 1층집에 고양이가 있는데
    애들이 놀이터 나와 놀면 고양이도 베란다 창 앞에 앉아서 구경해요.
    애들이 동물을 좋아하는지라
    애들은 놀다가 고양이 구경 고양이는 애들 노는 모습 구경
    그러다 주인과 마주치면 고양이 만져보라고 방충망 살짝 열어주기도 한다네요.
    요즘 애들이 맨날 나가 노니 애들이랑 고양이가 같이 신났어요.

  • 23. 냐옹
    '15.6.24 10:53 PM (203.170.xxx.209)

    그게요... 사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 새들 사이에서 "저 집에 바보 냥이 있대..."하고 입소문이 나야하더라구요. 저희집 창가에 꼭 때맞춰 찾아오는 까치가 있는데요, 처음엔 한 마리였는데 지금은 서너마리 되요. 창가에 까치가 나타나면 애들은 몸이 달아서 냐냐냐냐냐냐냐....하면서 채터링하고 야단이 아닌데, 까치들이 약올리는 듯이 창가 가까이까지 휙- 스쳐 날았다가 집앞 나뭇가지에 앉아서 왔다갔다해요^^
    보는 제가 다 얄미울정도예요.

  • 24. 귀여워라
    '15.6.25 12:07 AM (218.238.xxx.185)

    고양이가 좋은 집사 만나서 행복하겠어요.^^
    시비거는 분은 나이많은 할머니 같은데 걍 무시하세요.
    자기 조언 안듣는다고 화내고 고집부리는 할머니일거에요.

  • 25. 아 ㅋㅋㅋㅋ
    '15.6.25 1:34 AM (1.246.xxx.24) - 삭제된댓글

    이 위에 냐옹님의 말에 저도 동의요~!!!
    저희 친정집 냐옹이 까치보고 혼비백산해서 베란다 물건 다 뒤엎으면서 거실로 뛰어들어왔었는데 ㅋㅋㅋ
    그 까치가 또 찾아왔었대요. 엄마가 베란다에 빨래 널러 갔는데 둘이 대치상대로 노려보고 있다가 엄마보고 까치가 도망갔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엄마한테 울냥이 명색이 고양이인데 까치한테 얕잡아보여서 까치가 간보고 찾아온거라고 엄청 놀렸어요 ㅋㅋㅋㅋㅋㅋ 소문이 한번만 나면 맨날 찾아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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