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인데요
어릴 때 엄마가 맞벌이를 하셨어요.
엄마 말씀으로는 제가 3살 때까지는 같이 있으셨다고 하는데
전 기억이 없어요. 할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먹는 것도 제대로 못먹고...
정성어린 돌봄보다는 무관심.... 이 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청소년 시절까지 아주 잘 보내고
성인이 되어서 문제가 생겼어요.
제가 엄마와 보내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남친과 보내려고 한다는거에요.
엄마가 해줬으면 했던 것들 땡깡 받아주기, 책 읽어주기, 같이 놀아주기, 무한한 관심
이런 것을 남친에게 바라게 되니... 관계가 다 어긋나죠.
외로움도 아주 심하게 타구요... 친구에 목매구요...
어린 시절과 연관이 있을까요?
아님 그냥 저란 인간의 특성일까요?
엄마도 성격이상하고 자식에게 정이 없네요
엄마가 어릴 때 빼고는 지금까지 사랑을 많이 주세요
원글님과 주변 환경을 모르니 82 회원들은 잘 모르지요.
다만 저를 보면...저희 엄마도 계속 일하셨고 엄마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사랑을 주셨는데 저는 원글님과 달라요.
독립적 관계를 좋아하지 가족이라고 무턱대고 받아주고 함께하는 건 좀 피곤해요.
엄마에게 책읽어주기 등등 해달라하세요.
엄마가 해줬으면 했던 것들 땡깡 받아주기, 책 읽어주기, 같이 놀아주기, 무한한 관심
이런 것을 남친에게 바라게 되니... 관계가 다 어긋나죠.
외로움도 아주 심하게 타구요... 친구에 목매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전 태어나서 쭉 맞벌이 엄마 밑에서 컸는데 님처럼 안 그러는데
님이 너무 심한것 같은데요.....
저도 그냥 님성격이 크다에 한표.
삼교대하던 간호사엄마둔 제친구
식모랑 외조모손에큰, 교사엄마둔 제친구
둘다 아주 독립적이에요.
남편들이 더 앵기고 난리들임.
그냥 성격이에요
전업엄마밑에서 애정 넘치게 받고 자랐는데
남친만나니 엄마아빠한테 받던거 남친한테
계속 똑같이 받고싶어요..그냥 성격임
이건 그냥 성격적인 이유인데 자녀양육 방식에 문제가 있지만, 그 양육에 맞벌이 영향이라 할 수 없어요.
저 같은 경우 엄마가 백프로 전업에 치맛바람이라 할 정도로 엄마가 애쓰셨는데, 오히려 의존성향으로 님과 같이 타인을 통해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 했고 그로인한 타인 애정결핍이 발생하더군요. 증상은 님 서술과 비슷.
전 심리상담 받았는데 당시 저희 어머니도 같이 받으셨어요. 자녀를 통해 대리만족, 아버지에게만 의존한 엄마의 불안한 정서.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영향을 자녀가 고스란히 받은 케이스라네요. 결국 영향은 받았지만 극복은 제 문제라는 님도 쓸데없이 부모탓 찾지 마시고
스스로 독립 어른이 되시길..
저희 엄마도 맞벌이고, 저희는 형제도 너무 많고 아들딸 차별도 해서 애정 별로 못 받고 살았는데요, 저만 애정결핍이 심하고 저희 언니나, 여동생은 안 그래요. 딸들 중에는 그나마 제가 애정을 좀 받고 살았는데도 그래요.
땡깡 받아주기, 책 읽어주기, 같이 놀아주기, 무한한 관심
전업주부라도 힘들겠는데요..-.-
그런데 여기선 다들 여자 맞벌이 하라하니 님 성격이 될겁니다요.아마
애는 맞벌이하면..별로인건 사실인데요.
님성격 부분ㅇ디 그런부분 잌ㅆ어도...
여긴 전업이 가치없으니 다 님탓으로 돌릴겁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74139 | 조관우 어린아이 두명은 재혼해서 낳은건가요? 3 | .. | 2015/08/19 | 3,666 |
| 474138 | 이타적인 졸부 vs 이기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주 5 | 아이런 | 2015/08/19 | 1,850 |
| 474137 | 지금 수요미식회에 나오는 스테이크집 어딘가요? 10 | 질문 | 2015/08/19 | 3,746 |
| 474136 | 걷기 운동 한다고 하면 무시 하는 사람들 26 | ... | 2015/08/19 | 9,932 |
| 474135 | 한달동안 예뻐지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12 | .. | 2015/08/19 | 5,700 |
| 474134 | 천식앓다가 숨못쉬면 죽을 수도 있나요? 5 | ~~~ | 2015/08/19 | 2,553 |
| 474133 | 밀리타 커피 필터 파는 곳? 2 | .. | 2015/08/19 | 1,278 |
| 474132 | 사회생활하면서 깨닫는거 7 | ㅇㅇ | 2015/08/19 | 3,967 |
| 474131 | 무릎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아시는 분~ 17 | 살구티 | 2015/08/19 | 6,614 |
| 474130 | 남자친구 고민입니다. 15 | 비비 | 2015/08/19 | 3,723 |
| 474129 | 7~8년 전쯤 82쿡에서 구매대행 하시던 솜사탕님이라구 아세요?.. 4 | ... | 2015/08/19 | 1,862 |
| 474128 | 티비조선 뉴스 강용석 출연하기로 했는데 5 | 응?? | 2015/08/19 | 4,344 |
| 474127 | 남편의 이런 행동은 무엇인지 12 | 한숨 | 2015/08/19 | 2,789 |
| 474126 | 연봉 오천이면 저축 얼마나 하시나요? | 저축 | 2015/08/19 | 2,090 |
| 474125 | 라면 먹을까오 짜장라면 먹을까요 12 | .. | 2015/08/19 | 1,926 |
| 474124 | 모기물린데 드라이기 효과좋네요 4 | 모기 | 2015/08/19 | 4,402 |
| 474123 | 영어 잘하고싶어요 8 | ㅁ | 2015/08/19 | 3,146 |
| 474122 | 여자가 괜찮아지면 연락오는 남자 심리. 4 | ㅡㅡ | 2015/08/19 | 2,871 |
| 474121 | 일본산 식품 수입금지 서명 | 후쿠시마의 .. | 2015/08/19 | 563 |
| 474120 | 건강검진 받으려고 합니다 2 | ㅎㅎ | 2015/08/19 | 1,347 |
| 474119 | 약사님 계신가요?처방약에관해 1 | 질문좀 드려.. | 2015/08/19 | 899 |
| 474118 | 엄마. 저한테 왜 그래요?? 엉엉엉 3 | 11층새댁 | 2015/08/19 | 1,727 |
| 474117 | 친구한테 손석희뉴스보라고 했더니 5 | 답답 | 2015/08/19 | 1,775 |
| 474116 | 인간적으로 밤 9시 이후에는 애들 관리 좀 했으면 2 | 이런저런ㅎㅎ.. | 2015/08/19 | 1,480 |
| 474115 | 세월호491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과 가족들이 꼭 만날수 있도록!.. 11 | bluebe.. | 2015/08/19 | 7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