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맞벌이로 생긴 애정결핍이 평생 갈 수 있나요?

맞벌이 조회수 : 4,497
작성일 : 2015-06-24 18:13:06

제 이야기인데요

어릴 때 엄마가 맞벌이를 하셨어요.

엄마 말씀으로는 제가 3살 때까지는 같이 있으셨다고 하는데

전 기억이 없어요. 할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먹는 것도 제대로 못먹고...

정성어린 돌봄보다는 무관심.... 이 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청소년 시절까지 아주 잘 보내고

성인이 되어서 문제가 생겼어요.

제가 엄마와 보내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남친과 보내려고 한다는거에요.

엄마가 해줬으면 했던 것들 땡깡 받아주기, 책 읽어주기, 같이 놀아주기, 무한한 관심

이런 것을 남친에게 바라게 되니... 관계가 다 어긋나죠.

외로움도 아주 심하게 타구요... 친구에 목매구요...

어린 시절과 연관이 있을까요?

아님 그냥 저란 인간의 특성일까요?

IP : 1.250.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전적 성격이겠죠
    '15.6.24 6:16 PM (175.223.xxx.160)

    엄마도 성격이상하고 자식에게 정이 없네요

  • 2. 아니에요
    '15.6.24 6:17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어릴 때 빼고는 지금까지 사랑을 많이 주세요

  • 3. 꼬마버스타요
    '15.6.24 6:27 PM (223.62.xxx.100)

    원글님과 주변 환경을 모르니 82 회원들은 잘 모르지요.
    다만 저를 보면...저희 엄마도 계속 일하셨고 엄마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사랑을 주셨는데 저는 원글님과 달라요.
    독립적 관계를 좋아하지 가족이라고 무턱대고 받아주고 함께하는 건 좀 피곤해요.

  • 4. 그럼
    '15.6.24 6:27 PM (110.70.xxx.238)

    엄마에게 책읽어주기 등등 해달라하세요.

  • 5. ㅡㅡㅡㅡ
    '15.6.24 6:31 PM (175.195.xxx.82)

    엄마가 해줬으면 했던 것들 땡깡 받아주기, 책 읽어주기, 같이 놀아주기, 무한한 관심

    이런 것을 남친에게 바라게 되니... 관계가 다 어긋나죠.

    외로움도 아주 심하게 타구요... 친구에 목매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전 태어나서 쭉 맞벌이 엄마 밑에서 컸는데 님처럼 안 그러는데

    님이 너무 심한것 같은데요.....

  • 6. ...
    '15.6.24 6:38 PM (58.146.xxx.249)

    저도 그냥 님성격이 크다에 한표.

    삼교대하던 간호사엄마둔 제친구
    식모랑 외조모손에큰, 교사엄마둔 제친구
    둘다 아주 독립적이에요.
    남편들이 더 앵기고 난리들임.

  • 7. ㅇㅇㅇ
    '15.6.24 6:49 PM (101.254.xxx.202)

    그냥 성격이에요
    전업엄마밑에서 애정 넘치게 받고 자랐는데
    남친만나니 엄마아빠한테 받던거 남친한테
    계속 똑같이 받고싶어요..그냥 성격임

  • 8. ㅡㅡ
    '15.6.24 7:00 PM (1.234.xxx.148) - 삭제된댓글

    이건 그냥 성격적인 이유인데 자녀양육 방식에 문제가 있지만, 그 양육에 맞벌이 영향이라 할 수 없어요.

    저 같은 경우 엄마가 백프로 전업에 치맛바람이라 할 정도로 엄마가 애쓰셨는데, 오히려 의존성향으로 님과 같이 타인을 통해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 했고 그로인한 타인 애정결핍이 발생하더군요. 증상은 님 서술과 비슷.

    전 심리상담 받았는데 당시 저희 어머니도 같이 받으셨어요. 자녀를 통해 대리만족, 아버지에게만 의존한 엄마의 불안한 정서.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영향을 자녀가 고스란히 받은 케이스라네요. 결국 영향은 받았지만 극복은 제 문제라는 님도 쓸데없이 부모탓 찾지 마시고
    스스로 독립 어른이 되시길..

  • 9. ==
    '15.6.24 7:09 PM (211.193.xxx.144)

    저희 엄마도 맞벌이고, 저희는 형제도 너무 많고 아들딸 차별도 해서 애정 별로 못 받고 살았는데요, 저만 애정결핍이 심하고 저희 언니나, 여동생은 안 그래요. 딸들 중에는 그나마 제가 애정을 좀 받고 살았는데도 그래요.

  • 10. ...
    '15.6.24 7:16 PM (203.142.xxx.240)

    땡깡 받아주기, 책 읽어주기, 같이 놀아주기, 무한한 관심

    전업주부라도 힘들겠는데요..-.-

  • 11. 맞지요
    '15.6.24 8:20 PM (218.54.xxx.98)

    그런데 여기선 다들 여자 맞벌이 하라하니 님 성격이 될겁니다요.아마
    애는 맞벌이하면..별로인건 사실인데요.
    님성격 부분ㅇ디 그런부분 잌ㅆ어도...
    여긴 전업이 가치없으니 다 님탓으로 돌릴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753 명품시계 배터리 어디서 교환하세요? 3 시계 2015/07/23 1,452
466752 뭐가~문제 일까요 아프네요 2015/07/23 463
466751 하태경 ˝안철수, 국가기밀 유출 '범죄 행위' 선언한 것˝ 7 세우실 2015/07/23 962
466750 미국대통령들이 다 똑똑하지만 14 ㅈㅎ 2015/07/23 2,135
466749 책 추천 부탁해요 대학생 아들용 6 82 2015/07/23 873
466748 몽블랑 볼펜은 메리트가 없나요? 5 2015/07/23 1,871
466747 경주사는 82회원님들~~~ 4 들들맘 2015/07/23 934
466746 이런 증상이 무슨병일까요?(여성질환) 11 ^^ 2015/07/23 2,987
466745 얼마전 회사 선배언니 소개로 소개팅을 했는데요 13 좀봐주세요 2015/07/23 5,435
466744 사람앞에 두고 20분넘게 통화 13 아이고..... 2015/07/23 4,110
466743 아파트 1층 방범창 해야겠죠..? 8 훌라 2015/07/23 13,893
466742 더워서힘든데 정말 2015/07/23 478
466741 종아리 굵으면 소개팅떄 뭐입나요? 3 highki.. 2015/07/23 2,157
466740 김포, 원흥, 인천 어디가 좋을까요 6 ㅇㅇ 2015/07/23 1,677
466739 일본 사시는분. 하코네 소식좀 알려주세요. 2 2015/07/23 1,058
466738 신경민 '국정원 임 과장 4월 전출..삭제권한 없었다' 6 민간사찰해킹.. 2015/07/23 880
466737 요즘 소담만두 보기 힘드네요..ㅠ 4 만두사랑 2015/07/23 2,388
466736 얇은 목욕가운 좀 2 블루커피 2015/07/23 1,396
466735 운동도 과하면 독? 국민체력100 아세요? 2 날씨땜에 무.. 2015/07/23 1,791
466734 이혼하신분들 황당하네요 2 tt 2015/07/23 4,047
466733 상대방이 합의이혼 안 해줄경우 어떤방법으로 이혼할수 있나요 3 걱정 2015/07/23 3,612
466732 1층에 삽니다. 창문을 열고 잘수없어 에어콘을 트는데, 8 123 2015/07/23 4,418
466731 '아서왕'에 관한 책 추천해 주세요. 2 .. 2015/07/23 514
466730 평창동 근처에 키즈까페 있나요? 3 +_+ 2015/07/23 1,350
466729 고3 수학 도움 부탁드립니다 과외쌤이나 경험부탁드려요 1 귀여니 2015/07/23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