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맞벌이로 생긴 애정결핍이 평생 갈 수 있나요?

맞벌이 조회수 : 4,448
작성일 : 2015-06-24 18:13:06

제 이야기인데요

어릴 때 엄마가 맞벌이를 하셨어요.

엄마 말씀으로는 제가 3살 때까지는 같이 있으셨다고 하는데

전 기억이 없어요. 할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먹는 것도 제대로 못먹고...

정성어린 돌봄보다는 무관심.... 이 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청소년 시절까지 아주 잘 보내고

성인이 되어서 문제가 생겼어요.

제가 엄마와 보내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남친과 보내려고 한다는거에요.

엄마가 해줬으면 했던 것들 땡깡 받아주기, 책 읽어주기, 같이 놀아주기, 무한한 관심

이런 것을 남친에게 바라게 되니... 관계가 다 어긋나죠.

외로움도 아주 심하게 타구요... 친구에 목매구요...

어린 시절과 연관이 있을까요?

아님 그냥 저란 인간의 특성일까요?

IP : 1.250.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전적 성격이겠죠
    '15.6.24 6:16 PM (175.223.xxx.160)

    엄마도 성격이상하고 자식에게 정이 없네요

  • 2. 아니에요
    '15.6.24 6:17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어릴 때 빼고는 지금까지 사랑을 많이 주세요

  • 3. 꼬마버스타요
    '15.6.24 6:27 PM (223.62.xxx.100)

    원글님과 주변 환경을 모르니 82 회원들은 잘 모르지요.
    다만 저를 보면...저희 엄마도 계속 일하셨고 엄마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사랑을 주셨는데 저는 원글님과 달라요.
    독립적 관계를 좋아하지 가족이라고 무턱대고 받아주고 함께하는 건 좀 피곤해요.

  • 4. 그럼
    '15.6.24 6:27 PM (110.70.xxx.238)

    엄마에게 책읽어주기 등등 해달라하세요.

  • 5. ㅡㅡㅡㅡ
    '15.6.24 6:31 PM (175.195.xxx.82)

    엄마가 해줬으면 했던 것들 땡깡 받아주기, 책 읽어주기, 같이 놀아주기, 무한한 관심

    이런 것을 남친에게 바라게 되니... 관계가 다 어긋나죠.

    외로움도 아주 심하게 타구요... 친구에 목매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전 태어나서 쭉 맞벌이 엄마 밑에서 컸는데 님처럼 안 그러는데

    님이 너무 심한것 같은데요.....

  • 6. ...
    '15.6.24 6:38 PM (58.146.xxx.249)

    저도 그냥 님성격이 크다에 한표.

    삼교대하던 간호사엄마둔 제친구
    식모랑 외조모손에큰, 교사엄마둔 제친구
    둘다 아주 독립적이에요.
    남편들이 더 앵기고 난리들임.

  • 7. ㅇㅇㅇ
    '15.6.24 6:49 PM (101.254.xxx.202)

    그냥 성격이에요
    전업엄마밑에서 애정 넘치게 받고 자랐는데
    남친만나니 엄마아빠한테 받던거 남친한테
    계속 똑같이 받고싶어요..그냥 성격임

  • 8. ㅡㅡ
    '15.6.24 7:00 PM (1.234.xxx.148) - 삭제된댓글

    이건 그냥 성격적인 이유인데 자녀양육 방식에 문제가 있지만, 그 양육에 맞벌이 영향이라 할 수 없어요.

    저 같은 경우 엄마가 백프로 전업에 치맛바람이라 할 정도로 엄마가 애쓰셨는데, 오히려 의존성향으로 님과 같이 타인을 통해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 했고 그로인한 타인 애정결핍이 발생하더군요. 증상은 님 서술과 비슷.

    전 심리상담 받았는데 당시 저희 어머니도 같이 받으셨어요. 자녀를 통해 대리만족, 아버지에게만 의존한 엄마의 불안한 정서.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영향을 자녀가 고스란히 받은 케이스라네요. 결국 영향은 받았지만 극복은 제 문제라는 님도 쓸데없이 부모탓 찾지 마시고
    스스로 독립 어른이 되시길..

  • 9. ==
    '15.6.24 7:09 PM (211.193.xxx.144)

    저희 엄마도 맞벌이고, 저희는 형제도 너무 많고 아들딸 차별도 해서 애정 별로 못 받고 살았는데요, 저만 애정결핍이 심하고 저희 언니나, 여동생은 안 그래요. 딸들 중에는 그나마 제가 애정을 좀 받고 살았는데도 그래요.

  • 10. ...
    '15.6.24 7:16 PM (203.142.xxx.240)

    땡깡 받아주기, 책 읽어주기, 같이 놀아주기, 무한한 관심

    전업주부라도 힘들겠는데요..-.-

  • 11. 맞지요
    '15.6.24 8:20 PM (218.54.xxx.98)

    그런데 여기선 다들 여자 맞벌이 하라하니 님 성격이 될겁니다요.아마
    애는 맞벌이하면..별로인건 사실인데요.
    님성격 부분ㅇ디 그런부분 잌ㅆ어도...
    여긴 전업이 가치없으니 다 님탓으로 돌릴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057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좀 찾아주시겠어요?^^;; 6 ..... 2015/06/25 1,236
458056 82쿡에서 저장했던 초간단 반찬 요리팁!!! 389 꿋꿋하게 2015/06/25 50,071
458055 집나왔는데 차에서 자게생겼네요 28 .ᆞ 2015/06/25 5,121
458054 중소기업도 면세점을 어찌 여나요? 서울시내면세.. 2015/06/25 353
458053 82쿡에서 저장했던 다이어트요리 팁 45 꿋꿋하게 2015/06/25 5,781
458052 마이클, 그의 6주기를 맞습니다 6 마이클마이클.. 2015/06/25 895
458051 그 변태 목사와 이정희씨 이야기 말예요 24 베니 2015/06/25 14,174
458050 남편이었던 사람의 결혼 사진을 봤네요.. 66 벌써 4년지.. 2015/06/25 28,335
458049 크라임씬 보신분들 손~!! 1 미사엄마 2015/06/25 1,122
458048 연정훈... 연기 잘 하네요.. 12 가면 2015/06/25 3,554
458047 저 좋다는 남자가 최고일까요? 5 .. 2015/06/25 2,630
458046 맘속에 매미가 울어요 5 이별 2015/06/25 1,145
458045 비행기 탑승자명단 알수있나요? 3 .. 2015/06/25 2,376
458044 연예인 2세는 하정우 정도는 돼야 부모 빽소리 안듣는것 같아요... 5 ... 2015/06/25 3,421
458043 컴터 악성바이러스 ~도와주세요 ㅜㅠ 2 2015/06/25 752
458042 엄마의 권위는 어떻게 세우나요? 정말 답답합니다 17 휴으 2015/06/25 3,364
458041 마음이 아프네요~ 1 .... 2015/06/25 541
458040 왜 그분은 사과를 안하실까요? 20 그분 2015/06/25 3,315
458039 82가 핸드폰에선 아예 안열려요..저만그런가요??? 10 부자맘 2015/06/25 942
458038 서울시내 면세점 어느 기업이 될까요? 면세점 2015/06/25 415
458037 더러운세상입니다 8 눈좀뜹시다 2015/06/25 2,103
458036 자외선 차단제 안바르시는 분 계세요? 25 // 2015/06/25 6,219
458035 저는 황신혜를 보면 34 구르믈 너머.. 2015/06/25 20,173
458034 중1아들 땜에 미칠것 같아요 1 엄마 2015/06/24 1,942
458033 냉장고를 부탁해 믹싱볼 3 황용 2015/06/24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