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한의원 가서 원장실에 들어 가 본적이 없네요.

왜? 조회수 : 2,095
작성일 : 2015-06-24 17:08:15

이번에 세 번째 한 한의원에 갔는데요.

우연히 들어갔다 좋아서 가끔 갑니다.

요즘 너무 피곤하고 몸이 쑤셔서 갔는데

의사샘과 사무 직원 이런데 사무 직원이 아마 부인 같아요.

그런데 처음 간 날도 증상을 여러 가지 이 직원이 묻더니

갑자기 의사샘이 나타나서 저를 데리고 베드로 가더라구요.

거기서 치료 받았고 받고 역시 의사샘 못 보고 수납하고 왔고

두 번째도 직원이 왜 왔냐 묻고 증상 말하니 의사샘이 와서 절 데리고 갔고

오늘도 역시 똑같았어요.

처치는 물론 의사샘이 친절하게 잘 해 줍니다만

오늘 보니 원장실에 의사샘이 앉아 있던데 그러네요.

의사샘이 말이 어눌하고 수줍음이 많은 분 같다 느꼈는데

오늘 남자 환자가 왔는데 그 분 오니 반갑게 인사하고 오랜만이다 그러고

증상이 어떠냐는 둥 의사샘이 다 하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이 그리 말도 잘하고 밝은 분인 줄 몰랐네요.

저랑 볼 땐 눈도 잘 안 마주치시고 말도 어눌하시고 하여튼 내성적인 분이구나 이리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환자 입장에선 의사샘이랑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싶은데

처치만 딱 받고 오니 조금 그렇네요.

한의원이란 게 의사샘이랑 병 이야기도 하고 문진이 좀 있잖아요.

IP : 61.7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침 놓으면서
    '15.6.24 5:11 PM (180.65.xxx.29)

    얘기 안하나요? 증상같은거 맞으면서 말을 하세요. 저도 첨만 보고 그뒤부터 등짝만 보여주고 치료 끝났어요

  • 2. 얘기하죠
    '15.6.24 5:14 PM (61.79.xxx.56)

    그런데 상담은 샘이랑 하는 거 아닌가요?
    왜 직원이 묻고 끝내는 거죠?
    문진이란 게 있잖아요.
    그리고 옆에 환자들 자고 있던데 시끄럽게 뭐라 말하는 것도 아닌 거 같고.
    나 말고 가족 상담도 좀 받고 싶은데 그렇게 하니 좀 아쉽네요.
    다른 곳은 가 보면 간호사들이 많아 그런가 원장실에서 문진 시간이 긴데.

  • 3. 병원을 바꾸세요
    '15.6.24 5:26 PM (125.176.xxx.188)

    건물하나마다 있는게 한의원 인듯
    전 돈만 밝히는 한의원 원장에게 원장실에서
    일대일 문진 했는데요...
    그런 의사는 원장실에 들어가도 그모양 이더라구요

  • 4. ...
    '15.6.24 5:41 PM (220.76.xxx.234)

    뭐때문에 한의원가셨는지 모르겠으나
    발목을 삐어서 갔어도 문진하고 소화 잘 되는지 믈어보고
    진맥하던데요
    다른 곳으로 바꾸세요

  • 5. 홍삼조아
    '15.6.24 5:56 PM (182.224.xxx.148)

    담엔 접수하면서 원장님과
    증상얘기하면서 상담하고 싶다고
    접수직원한테 어필 하세요
    한의원 잠깐 근무한적 있었는데
    보통 초진오시면 원장실로 안내 고고~
    재진오시면 침구실로 바로 고고~
    액팅할때 그리 했었어요

  • 6. .....
    '15.6.24 6:14 PM (220.95.xxx.145)

    저는 한의원 2곳을 간적이 있어요.

    첫번째 한의원은 접수처에 간단하에 어디가 아프다 했고.. 원장실로 들어가서.. 원장님과 자세히 이야기를 나눈 후...원장실에도 베드가 있었는데... 여기 베드에선 누워서도..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했구요.
    침 뜸 같은 치료는 치료실 베드로 옮겨서 받았어요... 그후부턴 치료실 베드로 바로 가서 원장님과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서 치료 받았구요...

    두번째 한의원은 접수처에 간단하게 이야기 했고.. 바로 치료실로 들어갔어요...
    치료실에서 원장님과 간단하게 증상에 대해 이야기 했고.. 바로 침이나 뜸 같은.. 치료를 받았구요...

    전 첫번째 한의원이 더 신뢰가 되어서.. 그후로는 첫번째 한의원에서만 치료를 받았어요...
    다른 증상이 있을때마다 더 자세하게 원장님과 이야기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510 아이 병원 데려다 준다고 늦는 남자직원 어떻하시겠어요. 59 의견 구해요.. 2015/06/25 12,880
458509 목동에 들어가려니 걱정이 되요. 9 사샤샥 2015/06/25 2,317
458508 여의도 근처 정형외과 좀 알려주세요. 5 발목염좌 2015/06/25 4,128
458507 논평] 한국전쟁 발발 65주년에 붙여 light7.. 2015/06/25 571
458506 둘 중 뭐가 살이 잘 빠질까요? 6 고민중요 2015/06/25 1,566
458505 세월호.메르스.허목사사건. 1 ㄱㄴㄷ 2015/06/25 895
458504 기분전환이라는거요 2 푸름 2015/06/25 711
458503 꿀 믿고 살만한 데 있을까요 13 카에 2015/06/25 2,286
458502 머리아프고,배아프고,컨디션엉망인 고3딸 8 2015/06/25 1,146
458501 boss는 누굴 의미하나요? 1 호주회사에서.. 2015/06/25 702
458500 눈이 부었는데 피부과인가요 안과인가요? 2 ".. 2015/06/25 858
458499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는 대책없이 낭만적이네요 9 푸른대잎 2015/06/25 1,847
458498 최근에 맛있게 해먹었던 음식들 한가지씩 말씀 좀 해주세요 33 요리 2015/06/25 4,579
458497 지도자의 무능은 ‘독약’이다 3 샬랄라 2015/06/25 830
458496 타오르는 해외동포들의 ‘세월호 기억하기’ 2 light7.. 2015/06/25 478
458495 디지탈피아노 사야돼는데요. 1 디지탈피아노.. 2015/06/25 693
458494 2015년 6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6/25 624
458493 파혼하면 예물은 돌려주죠? 약혼 이전에 선물로 받은 가방도 돌려.. 13 파혼. 2015/06/25 5,503
458492 매국을 용인하는 나라에서 산다는것..하루하루가 부끄럽다 5 배반 2015/06/25 961
458491 베란다에서 누가 담배를 피는지 냄새가 안방까지 나요 4 화딱지 2015/06/25 1,229
458490 배란기에 몸 안좋아지시는 분들..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2 배란기 2015/06/25 2,286
458489 여름 이불 덮으시나요? 10 .. 2015/06/25 3,056
458488 프랑스 남부 3박 4일 일정 추천부탁드려요 8 저기 2015/06/25 2,032
458487 지역사회 감염, 이미 시작됐는데 모르고 있을 수도.. 11 참맛 2015/06/25 3,777
458486 차를 박혔을 때(?) 조언 부탁드려요. 5 화단을 타넘.. 2015/06/25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