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희궁 자이 아시는 분요~

고민 조회수 : 3,411
작성일 : 2015-06-24 16:51:42
남편이 입지 좋다고 해서 분양권 매매할까 하는데요.
혹시 여기 아시는 분 계실까요?

그동네 거주자가 아니라서 몇번 그 동네를 가 봤는데 강남처럼 단정하고 깨끗 세련된 느낌은 훨씬 덜한데 정동 길 걸어 시청 가보니 동네만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지금 강남 변두리에 사는데 그쪽 가보고 의외로 매력있어서 심히 고민중이에요.

근처 직장인 수요가 있어서 집값이 떨어질 거 같지는 않은데 아이 중학교 이후가 좀 걱정스럽네요. 30평대 새아파트 살면서 아이 초등시기는 걱정 없는데 그 이후 학교가 어떨지 모르겠어요.

문제는 제가 직장이 강남이네요..ㅜ 근데 그돈으로는 강남쪽은 오래된 소형만 가능하다는게 머리가 아프네요..ㅋ

지금 같이 고민하는 아파트는 도곡1동 역삼럭키 개포 주공 567단지 이런 오래된 아파트 들이에요 .. 심지어 개포주공은 방 두개만 가능해요.^^;

남편은 오래된 아파트 싫고 새아파트 주요 평형 가서 살자고 하고 저는 마음을 못 정하겠어요. 지금 유치원생인데 초등때 쾌적한 새아파트에서 사는 게 나을지..아예 어릴때 삶의질 포기하고 제 직장 가깝고 학원 인프라 가까운 곳으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자녀분 중학교 이상 키우시는 인생선배님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23.62.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어봤지요.
    '15.6.24 6:27 PM (110.70.xxx.28)

    그런 고민하시는 분 꽤 있는 걸로 압니다.


    그 쪽에 전통 명문 학교들도 꽤 있는데, 아시다시피 학원이 없어서 고생들 많이 하세요.
    교통 좋고, 문화적 혜택도 많긴한데, 장보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엄마 직장이 강남이라면 3호선 타고 움직이신다 해도 고달프실 겁니다.

    초등학교도 운현, 덕수, 서울 사대 부초 등, 주변에 내노라하는 학교 많은 것으로 압니다.

    아효, 중고등 학교는 글쎄 잘 모르겟어요. 참 매력적인 동네이긴 합니다.

  • 2. ..
    '15.6.24 6:33 PM (222.106.xxx.123)

    저랑 똑같은 고민 ㅜㅜ
    모델하우스 세번이나 가봤어요.
    그런데 결국 아이땜에 포기했어요.
    초등 저학년까진 가능한데요
    초등 고학년이상은 학원가 근접성이 떨어지면
    힘들겠더라구요. 아무리 사교육 포기한다해도 ㅠㅠ

  • 3. ..
    '15.6.24 6:34 PM (222.106.xxx.123)

    특히 엄마직장 가까워야해요. 유치원이 그나마 천국이구요.
    초등 가면 정말 때마다 돌아오는 방학이며
    휴업일이며 ㅜㅜ

  • 4. 아예
    '15.6.24 8:03 PM (218.147.xxx.159)

    신혼이거나,아니면 아이 교육 다 끝냈거나 하는 사람들에게 좋을것 같아요.

  • 5. ...
    '15.6.25 12:00 AM (175.114.xxx.51)

    직장이 강남이시라니 망설여지실것 같네요.
    그 주변이 고궁 박물관 미술관이 지천이고 산과 공원도 가까와서 아이들 문화생활에도 참 좋긴해요.
    임대수요 넘쳐나는 곳이라서 살다가 이사하시거나 임대주고 옮기는 방법도 있긴하죠.
    대중교통이 워낙 좋은 곳이라 강남에 버스는 중앙차선으로 한번에 가고 3호선도 이용가능한데
    둘다 20-30분 정도 걸린다더군요.

  • 6. 원글이
    '15.6.25 5:21 AM (211.109.xxx.81)

    위에 의견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그 근처 안 살아봤지만 아침에 궁에서 바라본 도시 전경도 멋지고 주변에 완전 광화문 도심지에.. 안 살아본 동네지만 매력이 있더라구요. 근처에 박물관 미술관도 많고..

    잘 한번 고민해 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글 주신 분들 큰복 받으싱 거에욭~~^^

  • 7. 탐구생활
    '15.7.18 10:19 PM (119.192.xxx.104)

    저도 분양받았어요. 확장안하기로 했는데 확장안하면 발코니에 외부샤시 안해준다고 전화와서 난리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831 허모 목사 과거 행적 관련 글 1 기가 차서 2015/06/25 3,993
458830 [싱가포르] 가보신 분 어디 가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12 여행 2015/06/25 2,231
458829 이태리 아마존 직구 좀 도와주세요. 2 하이고 2015/06/25 1,857
458828 도대체 쉐프의 기준은 뭔가요? 16 검증좀 하고.. 2015/06/25 3,628
458827 朴대통령, 국회 맹공…여당엔 ˝배신·패권주의˝ 직격탄 3 세우실 2015/06/25 1,076
458826 조 밑에 학원 선생님 이야기가 나와서 4 가면 2015/06/25 2,048
458825 어퓨 세일하네요 6 추천 2015/06/25 1,816
458824 교통경찰 요즘 이상하지않나요? 1 .. 2015/06/25 1,328
458823 일본 취업현실이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5 자취남 2015/06/25 9,953
458822 남자들이 모두 전업주부라면 3 레버리지 2015/06/25 1,022
458821 남고와 여고가 같은 재단이라서 같은 곳에 있으면 5 어떨 2015/06/25 1,071
458820 누가 저녁도시락 싸서 갖다준다면 뭐가 드시고 싶으세요? 18 엄마 2015/06/25 2,621
458819 오천만원선에서 살수있는 괜찮은차 추천해주세요 4 고민 2015/06/25 1,686
458818 모니터화면이 옆으로 넙적해졌어요. 4 모니터화면 2015/06/25 1,758
458817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10 ㅜㅜ 2015/06/25 2,594
458816 올케 하는 행동이 참 얄밉네요.(추가했어요) 105 얄미운올케 2015/06/25 23,321
458815 그릇 버리기 1 예나 2015/06/25 2,023
458814 급)아토피 em 다기능 비누 어디서 구입가능 할까요?? 2 해바라기 2015/06/25 1,211
45881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연희 할머니 별세…이달에만 3명 타계 1 세우실 2015/06/25 509
458812 며느리네 집 깔끔하게 사는것도 못마땅한 시어머니 14 .. 2015/06/25 6,517
458811 강남에 괜찮은 영어회화 학원 아세요? 1 영어 2015/06/25 1,146
458810 타고나게 심한 낯가림 3 아이엄마 2015/06/25 1,329
458809 샤브샤브 맹물에 간단하게 하면 안될까요?? 15 ㅡㅡㅡ 2015/06/25 3,380
458808 폭력남편한테 당한 후유증으로 도리어 폭력엄마가 되는 여자들이 제.. 7 ㅇㅇ 2015/06/25 1,423
458807 82글 좀 과격하지 않나요? 14 .. 2015/06/25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