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창시절 학급문집을 불태웠네요.

나이 34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15-06-24 00:28:35
우연히, 이사하다 본
중1때 만들어논 학급문집을 봤어요.
프로필에 적어논 그때 나의 꿈. 방송 PD.

그러나 지금 내 현실은. 나이 30대 중반의, 한 중소기업에 근근히 다니며
미래를 걱정하는 우울한 인생....

첫 대학입시에서 좌절을 하고, 그리고 재수.
이윽고 재수 실패.. 그저 그런 대학 진학.
공무원 시험 탈락.

그리고 우울했던 방황. 뒤늦게 온 사춘기. 우울증.

나이만 먹어버린 어느덧 30대 청춘.

인생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더 이상 희망을 노래하기 힘든 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떠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IP : 218.152.xxx.1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이러는 걸까요?
    '15.6.24 5:21 AM (203.226.xxx.159)

    왜 이러는 걸까요, 우리네는??

    오늘만 해도
    - 자랑하고 나니 허무하다 : 20대~30대초 학생 빙의. 가난한 동네 살지만 우리집은 강남에도 여러 채. 아빠를 기사가 태우러 오는 걸 본 이웃 아주머니의 물음에 엄마 아빠 동생 직업까지 오늘 아침 자랑했는데 그 후 아주머니가 요즘 사람을 경직되게 대한다.

    - 아이 친구가 귀신을 본다 : 아이 엄마 빙의. 아이 친구가 우리집에도 여기저기 귀신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걔는 가난하고 국민임대 살고 공부도 못하고...


    그리고 이 글이네요.
    우리네 인생인데 앞서 저 글들엔 습관을 깨고 댓글들을 달았음.

    82 안 되는 동안 이 바보들을 안 봐서 좋았는데
    시집 못 가 환장한+ 재산 자랑하기 바쁜 거짓말쟁이 살짝 공주병 39세 노처녀에
    띠동갑 넘는 사십 대 아저씨 만나면서 카톡 하나 맘대로 못 보내고 물어보는 29세 비만 아가씨에
    글도 못 쓰면서 늘 한껏 멋부려 쓰며 서민들 교묘하게 디스하는 우리네 인생에......
    온갖 각설이들은 잊지도 않고 다시 왔네요. 아이구 두야.
    이제 곧 마왕녀도 오겠구만...

    그놈의 이윽고라는 말 좀 쓰지 마요. 일본 감상 문학 흉내도 아니고 뭐야 진짜.

    전에는 마트 출근하는 여사님이었다가 사업 망해 청소 일 나가는 사람이었다가......
    왜 이러고 살까요? 애를 어떻게 기르면 이꼴이 되나. 진짜 한숨이 나네요. 심각하게 자기 반성 좀 해 보세요.

  • 2. 그동안
    '15.6.24 7:18 AM (222.239.xxx.49)

    심심하셨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151 요즘 김치 뭐하면 좋을까요? 1 ㅇㅇ 2015/09/02 890
478150 밤선비 설레요... 7 이준기와 이.. 2015/09/02 1,680
478149 이승환,김무성한테 크게 돌직구날렸네요ㅎ 10 ㅇㅇ 2015/09/02 4,690
478148 多주택자 상위 10명이 주택 2400채 보유..감세도 집중 4 참맛 2015/09/02 1,335
478147 시들시들한 레몬 6개 뭐 할까요? 3 *** 2015/09/02 1,041
478146 집에 향기가 나게 하려면요 20 Golden.. 2015/09/02 6,704
478145 어린이집 낮잠을 잘 안자요 5 .. 2015/09/02 2,435
478144 아마존 반품 및 취소 저좀 도와주세요... 11 무식돋ㄴ 2015/09/02 2,165
478143 예전에 하던 과외 연락이 왔는데 4 aa 2015/09/02 1,958
478142 여기 탈퇴는 안되는거에요? 1 이상타 2015/09/02 993
478141 82에 혹시 작가님 계신가요? 15 고민고민.... 2015/09/02 1,736
478140 나만 살안빠진 이유~ 저푸 2015/09/02 1,125
478139 박신혜는 삼시세끼에 한번만 출연했어야~~ 66 내생각 2015/09/02 20,768
478138 많이 읽은 글에 돈 집착하는 남편 글 보니.. ........ 2015/09/02 2,504
478137 허리통증 기사요 1 허리 2015/09/02 821
478136 삼성 신입사원 연봉요 23 2015/09/02 9,698
478135 정리정돈에서 버리기 5 ㅠㅠㅠㅠ 2015/09/02 4,914
478134 레티놀 효과 놀라워요. 9 ㄱㄴㄷ 2015/09/02 12,700
478133 모의고사 등급컷 2 ww 2015/09/02 1,987
478132 월세계약은? 7 2015/09/02 1,334
478131 혹시 바퀴벌레도 무나요? 7 ,, 2015/09/02 5,568
478130 9월 2일,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리고 퇴근합니다. 세우실 2015/09/02 1,160
478129 워싱턴하이츠가 워싱턴에 있는거아니죠? 3 사랑스러움 2015/09/02 678
478128 수능은 이제 쉽게나오는걸로 정해진듯. 27 착잡 2015/09/02 4,689
478127 예전에 유명한 정신과 의사 좀 찾아주세요 2 ... 2015/09/02 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