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재발해서 큰일 날 뻔 했네요. 요도에 카테터 꽂고 카라 두르고 퇴원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괴력을 발휘해서 혼자 카라 벗어던지고 이빨로 수처 끊고 카테터 뽑아 팽개치고 저녁에 온 저를 보고 야옹야옹 밥달라고 난립니다.
헐...다행히 뽑아도 이제 혼자 소변을 잘 봅니다.
대단한 고양입니다.
우리고양이도 몇년전에 앓았는데 카테터까진 아니고 암튼 평생 치료식 해야한댔어요.. 근데 치료식이 너무나 맛이 없는지 입에도 안대고 어찌어찌하다 변비가 심하게 왔는데 입원해서 관장하고나서 희안하게 나아버렸어요..아마 스트레스가 원인이어서 그랬던거같아요..
깡패고양이 보고싶네요.. 늠름하게 생겼던데..
깡패고양이 팬 이예요
우리집엔 왕비고양이 있어요~~
이쁜냥이 아프지 말아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