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잘나가는 동기 저 자괴감 드네여
동기들중에서도 튈 정도로 얼굴도 이쁘고 늘씬하고
옷도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잘입고
성격도 털털해 직원들도 좋아하고
자기 할말 어떻게 그렇게 탁탁 쿨하게 잘하는지,,,
일도 시원시원 잘하고,,,
친정도 잘살고 결혼전 엄마랑도 일년에 네번 이상 간다더라는,,
그냥 본인 스스로도 본인은 할말 다 하고 스트레스 안받는다고,,,
이번에 결혼하면서 그만둔다네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친정 아버지가 남자를 넘 맘에 들어해서라더라고요,, 집도 싯가 십억정도 되는 주상복합으로 들어가고,,,,,
첨에 대학졸업하고 일 시작하면서 학자금 갚으며 아둥바둥 살고
결혼하고 생계형으로 맞벌이하는,,
집 대출금에 아둥바둥
해외여행이라곤 신혼여행이 전부인,
저랑은 너무비교되는 삶이네요
그동기는 태생부터 저런 다르다는 이런 자괴감 ㅜㅜ
1. ㅇㅇㅇ
'15.6.23 7:59 PM (211.237.xxx.35)어느 글에서 천재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봤어요.
천재는 그냥 나와 다른 사람이다 하고 지나쳐버리라더군요.
타고나길 나름 우수하게 타고났고, 운도 좋고, 실력도 좋은 우월한 유전자인 동기를 대하는 방법도
비슷해요.
그냥 지나쳐야지 그 사람하고 비교하면 내가 상처받습니다.
그 사람은 그냥 나와 다른 종족이고 다른 세계 사람이예요.
난 내 세계에서 행복하게 살아야죠. 왜 다른 종족 다른 세계하고 자꾸 비교해서 내 삶을 피폐하게 만드나요.2. 그래도
'15.6.23 7:5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그만둔다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금수저 물고 다니는 걸 옆에서 안봐도 되잖아요.3. ik
'15.6.23 8:02 PM (123.109.xxx.100)그런 사람과 같은 회사 동기가 될 정도면
원글님도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사람이겠네요.
좋은 회사 열심히 다니시면서 원글님 가정
더 행복하게 꾸려나갈 생각만 하세요.
남의 것은 남의 것이고 원글님 삶에 더욱 더
집중하면서 행복하게 사시는게 최고입니다.4. 아이둘
'15.6.23 8:05 PM (110.9.xxx.201)위에 ik인가요?
jk인 줄 알고.. 철들었다고 하려고 로긴했는데.5. 비교하면
'15.6.23 8:06 PM (59.11.xxx.233)끝이 업어여 ㅋㅋㅋ
6. 비교그만
'15.6.23 8:14 PM (110.70.xxx.196)이십년뒤에 원글님 자식이 원글님처럼 비교합니다.
7. 버섯동자
'15.6.23 8:16 PM (115.137.xxx.141)그사람 인생은 그사람 인생,
내 인생은 내 인생!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인생이 있는데요~
윈글님 인생에 집중하시고 발전시켜 나가면 그게 행복 아닙니까?8. 근데
'15.6.23 8:39 PM (115.136.xxx.178)그만두잖아요. 솔직히 여자는 애낳고 그만두든 결혼하면서 그만두든 80프로는 그만두고 걍 주부... 그녀가 오히려 낙오자고 버틴 글쓴님이 잘나갈 확률이 그나마 있죠...
9. 잘 나가다가
'15.6.23 8:47 PM (109.23.xxx.17)결혼하게 되어서 회사를 그만둔다? 이 대목이 좀 웃기네요. 아직도 이런 문장이 가능한가 싶기도 하구요. 결혼하면, 그 순간 부터 집에서 살림만 하는건가요? 그게 자동적 사곤가요? 자신의 커리어를 키우고 성장하고, 이런 건 그닥 안중요하고 스펙은 좋은 신랑을 잡기 위해서만? 아이가 어려서도 아니고. 결혼을 해서... 좀 많이 구려요. 안 부러워하셔도 되요. 님 자기 인생 사세요. 뭘...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자괴감은요.
10. T.T
'15.6.23 11:07 PM (222.107.xxx.245)비교하면 끝이 없어요 끝이..전 카스이런것도 안해요 자꾸 비교하게 되고 남일 신경쓰는것도 피곤하더라구요
우리아이 이뻐하면서 열심히 살아요...세상 대부분은 원글님을 부러워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그런분과 직장도 같으니 직장도 괜찮을거같아요
가끔 좀 무리해서 돈좀 모아 여행도 몇년에 한번이라도 가세요11. 헐
'15.6.24 12:07 AM (106.151.xxx.171)별로 안 부러운데요...
예쁘고 성격이 직선적이고 쿨한 거잖아요
성격은 원글님이 그런 성격 좋아하니까 부러운 거고요
십억 주상복합 부러울수도 있고 뭐 속사정은 모르는거니...
이쁘고 돈많은 사람들은 널렸어요
그런 거 말고(바꿀수없는거) 다른걸 가졌다면 실컷 부러워하세요...12. ...
'15.6.24 1:06 AM (124.111.xxx.24)부러운데... 그 여자는 님 쳐다보지않아요...
더 위에 있는 사람보며 부러워하고 있을거여요...
만수르는 억수르 부러워하듯13. ....
'15.6.24 1:10 AM (221.163.xxx.249) - 삭제된댓글사람마다 다 완벽하지는 않아요..
말을 안 할 뿐이죠..14. 인생은 40부터
'15.6.24 12:33 PM (116.12.xxx.178)사람이니 비교할수 있죠. 그치만 대부분이 부모한테서 물려받은 것들과의 비교는 의미가 없을것 같네요.
장거리 달리기에서 출발선이 다른데 일찍 출발한 사람과의 격차를 부러워하지 말아요.
인생 한 굽이 돌고 난 후에 40부터 각자의 노력에 대한 결과가 나타날 거에요. 외모도 달라지겠죠.
그때 님이 직장에서 남몰래 눈물 훔치며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참고 참아 쌓아온 노력이 승진이나 연봉에서 나타날수 도 있는 것이고 잘 나가는 동기님이 그때 님의 모습을 보고 부러워할수도 있는 거에요.15. 흠
'15.6.24 7:16 PM (116.34.xxx.96)댓글 그래도님!!! ㅎㅎㅎㅎ 대박!! 딱 맞는 말씀이네요.^^ 그만둬줘서 얼마나 고마운건가요.ㅎㅎㅎ
원글님! 그래도님의 유쾌한 댓글 보시고 맘 잘 다스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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