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이 놀리는데 엄마가 해줄수 있는방법 없을까요?

콩쥐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15-06-23 15:51:07

4학년 아들 또래보다 작고 활동적인거 좋아하지만 대범하지 않고 꼼꼼하고 좀 여자아이 성향이 있어요.

친구들과 잘놀다가도 놀림을 당하거나 친구들이 좀 함부로 대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친구들 앞에서 울기도하고 저에게 와서 얘기하면서 속상해하기도 해요.

처음에는 친구들과 놀다가 그럴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상황을보니 유독 저희아이에게만 그러네요.

일단 지켜보고 그런상황이 나오면 상대편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할거같은데..

요즘 아이들이 워낙 영악하다보니,,

좋은말로 타일러야할지,,좀 무섭게 대해야할지,,

(한아이는 저를 보면 슬슬 피하더라구요)

아파트에 무리지어 놀다보니 안놀수도 없구요.

며칠째 고민하고 있는데..현명한 방법 없을까요?

아이문제다 보니 신경을 안쓸수가 없네요.

남자답고 대범하게 키우고싶은데 참 생각대로 안되네요.ㅜㅜ

 

IP : 58.87.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해줄 수 있는 건
    '15.6.23 4:02 PM (175.197.xxx.225)

    님아이에게 해줄 수 있죠. 님아니 친구에겐 해줘봤자 그닥......

    님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건.........친구가 자신에게 하는 부당한 대우나 행동에 반기를 들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걸겁니다. 부당한 대우나 행동을 받으면서도 암말 안 하고 참게 하지 마세요. 일단 용기를 가지고 입문 트는 거부터 시작이요. 그 말은 님에게도 부당하다고, 따질 수 있어요. 일단 행동 변화는 가까운 부모 형제에게 먼저 시연을 하고 그리고 남들에게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아이들같은 경우는. 아들이 님에게 반항(!)하더라도 타당하다면 아들의 반항을 받아주고 넘어가줄 수 있어야 하지요. 집에서 부모가 아이들을 억누르면 억눌린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도 남에게 말을 제대로 못 하더라구요.

    남에게 말하게 하고 싶다, 집에서부터 억누르지 마세요. 일단 입 터지고 나서....아이가 차근차근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사춘기 전에 감정 통제도 시작하는 게 좋아요. 일단 사춘기때는 냉정한 판단이 안될 떄가 많으니까요.

  • 2. 행복한 집
    '15.6.23 4:56 PM (118.217.xxx.8)

    대범하지 않고 꼼꼼하면 어때요?

    친구들과 잘놀다가도 놀림을 당하거나 친구들이 좀 함부로 대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런 아이들은 그냥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어른도 예의를 지키지 않고 은따하고 만만한 사람에게 함부로 하는데
    어린 아이들이 얼마나 대처능력이 높겠어요.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과는 친구할 필요가 없어요.

    무리가 어른 하나 바보 만드는것도 순식간이고 괴로운데
    어린 아들이 얼마나 견딜수 있겠어요.

    대범한 사람이라도 사람하나 왕따 시켜서 죽게도 하는데요.

    아들아 그렇게 놀리는 아이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이니
    놀릴때는 그사람과 거리를 두고 가까이 하지 마시라고 해주세요.

    가슴이 다 아프네요.

  • 3. 단호박
    '15.6.23 5:29 PM (119.206.xxx.1)

    집에서 먼저 연습을 시키셔야돼요 놀리지마 하지마 기분이 나빠 첫번째 경고야 세번째경고까지 하고 학교폭력으로 신고할거야 단호한 어조로 하라고 시키세요 경고라는 말까지 하기 싫다면 자기 기분을 표현하는 말이랃‥ 단호하게 말하라고 연습시키세요 막상 그 상황에 직면 했을 때 당황해서 말이 안 나올수 있으니 수시로 연습시키세요

  • 4. ㅇㅇ
    '15.6.23 8:04 PM (211.36.xxx.23)

    우리아들도 그런편이라 어떤마음인지 알것같아요 윗분들 조언처럼 저도 그런식으로 얘기하고있어요 우리애는 순해터져서 학교보내놓고 힘든일이 많네요ㅠㅠ

  • 5. ....
    '15.6.23 10:48 PM (112.155.xxx.72)

    애가 친구한테 치이기도 하고 놀림도 받고 그래야 강하게 크지요.
    애가 와서 하소연 하면 그래 그래 힘들었겠다 들어 주시고
    넘어가야지 자기 아이 못 살게 굴었다고 다 학원 폭력입네
    상대애를 어떻게 혼내나 그러시는 거는 과잉반응 같네요.
    오늘 싸우고도 내일 또 같이 웃으면서 노는 게 아이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427 허목사사건 유투부에서 읽었네요 세상에 이런일도 있나요 1 진실 2015/06/27 1,425
459426 옆집 상가 소음 어찌 하나요 5 aksj 2015/06/27 4,666
459425 영재고 캠프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부디 2015/06/27 1,582
459424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 '걱정 말아요 그대'~ 10 ㅎㅎ 2015/06/27 2,247
459423 사타구니에 종기? 가래톳? 같은거요.. 7 linda8.. 2015/06/27 10,119
459422 82 복구후 정치색이 있는 글들이 안보이네요. 4 ... 2015/06/27 1,040
459421 은동아에서 주진모 6 은호 2015/06/27 2,149
459420 무한도전가요제! gd는 그만 콜했음해요! 7 가고또가고 2015/06/27 2,858
459419 키즈스피치강사에 대해서 조언 좀.... 2015/06/27 425
459418 근데 왜 이름이 은동이 일까요 1 은동 2015/06/27 1,746
459417 동네구두방 어이가 없어요. 구두 2015/06/27 1,009
459416 서울)상도동 숭실대 근처 살기 어떤가요? 15 집알아보는데.. 2015/06/27 7,118
459415 무턱대고 거제도.통영 27 .. 2015/06/27 6,287
459414 싱가폴경유 몰디브갈때 싱가폴 여행은 갈때갈까요, 올때 갈까요.... 4 .... 2015/06/27 2,497
459413 은동이에 빠져있는데 울딸이 주진모 양꼬치앤 칭따오 닮았대요 2 은동아 2015/06/27 1,494
459412 은동아에서 주진모...너무 울그락불그락한거 같지 않은가요? 10 금은동 2015/06/27 2,852
459411 담배피는 고3아이 3 담배 2015/06/27 1,627
459410 간호학 전공자인데요~ 독산 4동 거주하셨던 분들...현재 사시는.. 해피하루 2015/06/27 1,105
459409 부부 둘 다 말이 없는 집은 무슨 재미로 사시나요? 3 부부 2015/06/27 2,706
459408 미국은 아동성범죄..엄격하지 않나요?? 6 궁금이 2015/06/27 1,360
459407 오대규와 하희라 사이에 있었던 일이 뭔가요?? 3 rrr 2015/06/27 4,461
459406 라이나치아보험 들으셨던분들 어떠세요? 4 보험료높긴한.. 2015/06/27 1,794
459405 핏플랍 신으려면 발 관리가 잘되있어야할듯.. 16 ... 2015/06/27 6,209
459404 면접 전쟁 (링크) hhh 2015/06/27 513
459403 82복습하다 예전에 우리네한식밥상은 각상차림이라 11 궁금 2015/06/27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