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된 X 오혜진, 찌라시 한겨레 (본문은 댓글에)
1. 길벗1
'15.6.23 3:12 PM (118.46.xxx.145)메르스 사태 와중에 문학계에서는 신경숙의 표절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시인이자 비평가인 이응준이 신경숙의 단편소설 의 한 단락이 일본 극우 작가인 미시마 유키오의 을 표절한 것임을 폭로하자, 신경숙은 자신은 을 읽은 적도 없다며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외에 신경숙의 많은 소설을 출간하였던 창작과비평사(창비)도 오히려 신경숙의 표현이 더 수려하고 아름답다고 신경숙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이후 창비는 다시 입장을 바꾸어 표절을 인정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완전한 반성을 하지는 않았지요)
이응준이 신경숙의 표절을 폭로한 이라는 글을 아래에 링크하니 과연 신경숙이 표절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지 여러분들이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jdekim7?Redirect=Log&logNo=220393743253
이 논란은 대체적으로 신경숙이 표절했다는 것으로 결론이 나고 신경숙이 사과와 반성을 해야 한다는 쪽으로 문학계도 정리하는 듯합니다.
이 논란과 관련하여 진보진영의 예술/문학 권력이나 그 권력들의 자본주의적 타락상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로 논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한겨레 신문에 실린 오혜진의 글에 대해 비평하고자 합니다.
먼저 한겨레에 실린 오혜진(근대문화연구자)의 글(분서 권하는 사회)을 링크하니 한번 정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
1. 이것도 글이면 유치원생의 낙서는 추상화다
저는 저 글을 읽고 우리나라의 근대문화연구자들의 수준을 의심하게 되었을 뿐아니라(물론 오혜진의 글로 우리나라 근대문화연구자들이 모두 그렇다고 일반화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오혜진 이외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겨레의 지적 수준 역시 찌라시를 넘어서지 못한다고 느꼈습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이해하기도 쉽지 없고, 뜬금없이 박근혜와 조현아가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한윤형과 박가분의 사례로 물타기를 하는 유치함에는 실소를 금하기 힘들더군요.
저런 수준의 글을 올리는 한겨레 문화부나 문화부 기자들도 한심하기 이를 데 없구요. 요즈음 대학 1년생들도 저것보다는 더 글을 잘 쓸 것 같습니다.
숱한 비문에다 논리도 허접하고 용어 사용도 적절치 못하며, 기본적으로 창작(문학)에 대한 개념도 탑재하지 못한 글입니다. 하도 어이없는 글이고 수준이 너무 낮아 평가 자체를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2. 공식적인 글에, 그것도 중앙일간지에 ‘Bitch’라는 말이 가당키도 한가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일간지에 기고하는 글에 “못된 년(Bitch)"라는 말을 버젓이 쓰고 있고, 이를 한겨레 데스크는 스크린하지 않고 그대로 올렸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이 부분이 독자들의 항의로 삭제되고 없어졌습니다만, 삭제된 내용(파란색 글씨)이 있는 문단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황석영이 아니라 신경숙에 이르러서야 한국 문학계를 파탄낸 장본인으로서 정치계와 경제계의 유명한 ‘못된 년’(bitch)인 박근혜, 조현아와의 커플링이 가능했다는 점은 무엇을 뜻할까.
원문에는2. 길벗1
'15.6.23 3:13 PM (118.46.xxx.145)본문 내용 올리기가 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댓글로 본문을 올렸습니다.
왜 본문 내용 올리기가 되지 않지요?3. ...
'15.6.23 3:38 PM (59.12.xxx.84)오혜진의 못된x 표현이 기사에서 안보이는데요?
그러나 근대문화연구자...라.. 명칭도 익숙치 않는 여자의 다분히 정제되지 않고, 감정적인 글을 실은 한겨례에 실망은 됩니다. 그려4. 가브리
'15.6.23 3:56 PM (1.252.xxx.170)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45163
원글자는 숙지하시기 바람!!5. 길벗1
'15.6.23 4:50 PM (118.46.xxx.145)가브리/
링크한 것이고, 문제되는 부분을 적시한 것인데 이게 문제가 되나요?
그러면 언론사의 문제되는 기사를 비판하는 것은 아예 할 수가 없겠군요.
언론사 기사를 활용하기 위해 복사해 오는 것이 아닌데 왜 문제가 됩니까?6. 푸른잎새
'15.6.23 7:43 PM (110.14.xxx.132)무릇 신문에 기고되는 글은 중학교 졸업 정도의 지적 수준을 가진 사람이 읽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쓰여져아 합니다.
그런데 저 링크된 기사의 글은 배경을 모르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고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명확하게 쓰지 않았어요.
저는 필자는 물론이거니와 그런 글을 저렇게밖에 손보지 못한 한겨레 데스크에 실망입니다.7. 헐
'15.6.24 12:51 AM (211.215.xxx.5)정리하면
황석영표절은 대강 넘어갔는데 전여옥 천운영을 거쳐
신경숙에 이르러서 그 작가의 표절이 한국문단의 패망인것처럼 평가되는 이유가 박근혜 조현아와 같은 나쁜 여자의 이미지를 확대해서 그런 거 아니냐. 박가분 등의 데이트 폭력사건은 지난 일인데 왜꺼내냐 할 정도로 관대한 반응이 보이고 그들의 사례는 신경숙처럼 진보자체의 패망으로 평가받진 않는
다.
쉽게 말하면 황석영포함 남자들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고 여자들의 문제는 문학계 정치계 경제계의 패가 망신이냐 뭐 이런 얘기같네요 여자라서 니네 그러는거지!?뭐 이런 글인듯@@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9631 | 삼시세끼 차승원.유해진부부 후속편 안하나요? 7 | 참맛 | 2015/06/28 | 2,438 |
459630 | 동성애옹호가 인권의 보호인가 20 | ㅅㅈㄷ | 2015/06/28 | 1,492 |
459629 | [음악] 82님들, 제일 좋아하시는 클래식곡 하나씩만 추천해주실.. 47 | 음악 | 2015/06/28 | 3,576 |
459628 | 폐렴진단 받아 치료는 끝나고, 마지막 엑스레이는 아직인데요? 5 | 감기 | 2015/06/28 | 1,954 |
459627 | 계약을 했는데 이사하기가 싫어요 2 | 이사 | 2015/06/28 | 1,429 |
459626 | 미모 연예인들 ㅋ 10 | ㅇ | 2015/06/28 | 4,606 |
459625 | 덴비 조언부탁드려요.파스타볼 필요할까요? 11 | 덴비 | 2015/06/28 | 3,390 |
459624 | 산본 사시는 분 계신가요? 5 | 알려주세요 | 2015/06/28 | 2,337 |
459623 | 홍콩거주민 계신가요? 3 | 홍콩 | 2015/06/28 | 1,575 |
459622 | 병원에서 쓸 1인용 전기매트 추천해주세요. 7 | 감사 | 2015/06/28 | 1,577 |
459621 | 요즘 인터넷 면세점.. 1 | 111 | 2015/06/28 | 1,562 |
459620 | 소라ㄴ 쓰레기 감별법 4 | 섹스추종자들.. | 2015/06/28 | 3,750 |
459619 | 부모님 사고 방식이 너무 답답해요 3 | .. | 2015/06/28 | 2,550 |
459618 | 사랑하는은동아~ 재방 어디서 보시나요?^^ 3 | 러브러브~♡.. | 2015/06/28 | 1,521 |
459617 | 백화점에서산 골드키위도 맛없내요 3 | .. | 2015/06/28 | 1,390 |
459616 | 미역에 붙어있는 애벌레 알같은 것의 정체? 4 | 미역 | 2015/06/28 | 2,224 |
459615 | 인생템... 생활용품도 알려주세요. 67 | 포뇨 | 2015/06/28 | 14,339 |
459614 |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1 | 질문있어요 | 2015/06/28 | 995 |
459613 | 정말 가족여행갈때 모텔 자주 이용하시나요? 17 | 궁금해 | 2015/06/28 | 6,972 |
459612 | 전우용 역사학자의 트윗 4 | 일본피가흐르.. | 2015/06/28 | 1,570 |
459611 | 439일째날::팽목항 기다림의 문화재가 열립니다.매달4째주 토요.. | 노란꼬무줄 | 2015/06/28 | 362 |
459610 | 인터넷창에 뜨는 은행정보 9 | 음음 | 2015/06/28 | 850 |
459609 | 사랑하는 은동아 결말에 대해서 책임 감독의 글을 찾았어요 8 | 은동아 폐인.. | 2015/06/28 | 8,040 |
459608 | 달콤한 땅콩 추천해주세요 1 | 느긋한주말 | 2015/06/28 | 665 |
459607 | 절망의 끝에서 주는 힘 1 | 에서 | 2015/06/28 | 1,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