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예요. 일반회사 다니는 직장인이고 아줌마죠..
대학때 친정이 넉넉해서 좋은 옷 맘대로 입어보곤 하다 결혼해서 애 낳고 살 엄청 찌고 형편 별로 안 좋아 싸고 큰 옷만 입었어요. 보는 눈은 있어서 싸고 큰 옷 잘 찾아내서 잘 입고 다녔어요. 디자인은 아주 기본적인거밖에 못 입었으나 색깔별로 참으로 많은 옷을 샀었죠. 미친듯이..
이제 옷장은 터지기 일보직전이고, 이거 다 버리지 못해요. 제 성격상...
버리면 또 채워넣을겁니다 ㅠㅠ
지금은 형편이 좀 나아져서 조금 괜찮은 옷은 살 수 있으나, 제가 추구하는 브랜드는 캘빈클라인, 띠어리 급이네요...
앞으로는 싼거 안 사고 한 계절에 하나를 사더라도 좋은걸로 사야겠어요.
덧붙이자면 윗도리는 정말 넉넉한걸로 사야겠어요. 앉아있을때 뱃살 커버해 줘야 되는데 점점 더 큰 옷이 필요하네요...
아침부터 주저리주저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