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생활 스트레스..

잠도 안와 조회수 : 4,860
작성일 : 2015-06-23 05:54:17
직장상사 회식 중 모독에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은가요

복직한지 1년이 넘은 워킹맘입니다. 여차저차 사정이 많아 기피부서로 발령이 났고 부서 이동이 2번 예정되어 있었는데 전부 팀장이 못 가게 막아서 못 갔습니다. 중간에 한 번은 보내달라 했는데 그 후에 엄청 제 욕을 하고 다녔나봅니다. 각오하고 이동시켜 달라고 얘기한 거긴 하지만 분명 그때는 보내준다고 하더니 뒷통수를 치더라구요.

어제 회식에서는 제 출신학교를 묻더니 이 회사에 입사한거면 플래카드를 걸어야 한다느니 하면서 모독성 발언을 계속해 갔습니다..

회사 다니기 정말 뭐 같네요. 대출도 많고 안 다닐 수도 없고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은지요 사정상 절대 그만둘 수가 없어요...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선배님들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IP : 110.13.xxx.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없어요
    '15.6.23 6:05 AM (220.86.xxx.179)

    팀장이 그럴 경우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길은 딱 두가지.
    무슨 짓을 해서라도 딸랑이가 되어 그 팀장 맘을 돌려놓던가
    회사를 나갈 각오로 그 팀장의 엿을 먹여서 그 팀장이 진저리를 쳐서 전출시키게 만들든가,

    이 두 가자가 다입니다.
    그 사이란 없구요,
    그 팀장이 그렇게 나올 정도면 이미 원글님을 좋게 놔두지 않을 심산이 강합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딸랑이 아첨으로 그 팀장 맘을 돌려놓으실게 아니고
    두번째 회사 나갈 각오록 뒤집을 작정도 못하시겠다면
    그냥 회사 나갈때까지, 다른 부서 갈때까지 당하는 일밖에 없어요.

    회사 생활 15년 차... 이건 예외없습니다.

  • 2. 진짜 없어요
    '15.6.23 7:37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나를 내려놔야해요.
    팀장님이 이래라하면 이러고 저러라하면 저렇게 하세요.
    님이 팀장님을 이길 수도 없고
    님도 회사를 절대 그만 둘 수 없는 형편이라면
    팀장님이 뭔가 일을 시키기전에 먼저 앞서서 처리하세요.
    님 욕을 하고 다니셨다면 뭔가 님에게 불만이 있으셔서 그러셨을 테니
    미리 미리 팀장님 불편하게 하지 마시고..

    요즘같은 취업난에
    내 필요가 더 많다는 걸 항상 잊지 마세요.

  • 3. 그게요
    '15.6.23 8:27 AM (125.251.xxx.109) - 삭제된댓글

    그 팀장 인성이라면 나 말고 다른사람에게도 그러기도 쉽겠네요
    조금만 참고 기다려보세요 화살이 다른쪽을 행해 갈겁니다.
    그러다 그 화살에 맞아 무슨일이 나기도 할거구요.
    제 경험상 거의 그렇구요 내손에 피 안묻혀도 내 원수 남이 갚아줍니다.
    직장생활 참고 견뎌 버티는자가 승리하는겁니다.
    나를 다스리고 시간을 보세요
    장자께서 말씀하셨죠. 나에게 해악을 끼치는자 복수하려 들지마라 곧 시체가 강물에 떠오를것이다~~

  • 4. ...
    '15.6.23 12:55 PM (125.128.xxx.122)

    야근을 해야 하거나 그런거 아니면 눈 딱 감고 벽창호가 되세요. 수십년 회사 다니다 보니 젤 무서운 사람이 벽창호같은 사람이더군요.

  • 5. ..
    '15.6.23 2:03 PM (182.226.xxx.55)

    일단 살아남는것이 곧 이기는거에요.

    팀장에게 맞서지 마시고 시키는 대로 하세요.
    모욕감 느끼더라도 반응하지 마세요.

    반응하지 않으면 지풀에 꺽입니다.
    님이 더 오래 그 회사 다니면 됩니다.

  • 6. 이삐엄마
    '15.6.23 2:33 PM (124.111.xxx.32)

    맞아요... 방법이 없어요...

    그 인간을 녹여 놓는 방법 외에는....

    다른데 보내줘도 욕을 열~나 해서 보내줄거라...

    전 이런거 못해서... 두번 짤렸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 -_-
    '15.6.23 4:12 PM (211.212.xxx.18)

    아마 이건..
    기피부서로 발령받아 온 직원이 있다.
    나 역시 우리 부서가 기피부서인걸 알고있다,
    기피부서이지만 사람은 필요하다.
    회사에서는 육휴 마치고 돌아온 잔여인력의 배치와 기피부서의 인원 충원을 한큐에 해결하려 한다.

    팀장입장에선
    분명히 사람이 필요해서 배치를 받았을테고.
    복직한지 1년도 안된 직원이
    기피부서라는 이유로 팀을 옮겨달라고 한다.
    그럼 이 직원의 자리는 또 누가 메꿀것인가.

    이러한 이유로.
    한번도 아니라 두번이나 자리를 바꿔달라는 요청을 한 글쓴님을 소위말해 "찍었을"겁니다.

    팀장입장에서 "내자리가 어때서"라고 생각할수도 있구요.

    기피부서가 어떤 이유로 기피부서인지..
    본인의 어떤 사정으로 옮기고자 하시는건지..
    팀장은 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보내려 하는건지..

    본인 입장 말고 팀장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951 40평생에 처음 알게된것 ㅋ제가 영어에 소질이 있나봐요~ 18 쇼핑 2015/06/25 6,631
458950 민상토론 결방이었나요? ... 2015/06/25 942
458949 셰프인지 뭔지들 유명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10 ..... 2015/06/25 1,978
458948 사주에서 용신? 이라는게.. ... 2015/06/25 2,910
458947 샤브샤브 집에서 해먹을껀데 야채 뭐 준비할까요? 8 처음해보는샤.. 2015/06/25 1,649
458946 전기 밥솥에 밥과 동시에 할 수 있는 반찬 뭐뭐 있나요? 2 반찬 2015/06/25 1,067
458945 캠핑장비 하나씩 구하고 있는데요. 뉴킴 2015/06/25 938
458944 또 표준어 됐으면 하는 말 뭐있나요? 11 ㅇㅇ 2015/06/25 961
458943 BCC캐나다 보내시는 분 계세요? 고민중 2015/06/25 4,041
458942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천양.. 2 은빛여울에 2015/06/25 1,128
458941 어룬이 왔으면 좀 일어나지... 10 새옹 2015/06/25 2,747
458940 뉴스타파가 드디어 론스타 이길 증거를 찾았다 4 ISD소송 2015/06/25 1,007
458939 진중권 "나라가 망조 들었어요. 큰일입니다" 4 샬랄라 2015/06/25 3,803
458938 개포동이 비싼이유 뭔가요? 6 궁금하다 2015/06/25 3,964
458937 갈릭올리오 소스 매워요~~ 5 호오호오 2015/06/25 845
458936 친구야 니가 내 남편 흉보는거 참 우울하구나 7 우울. . .. 2015/06/25 3,848
458935 어떻게 500년이나 갔는지 조선 2015/06/25 542
458934 밑에 동성연애자들 많아지느냐는 글 7 호호맘 2015/06/25 1,439
458933 초등학생 통통이들 3 2015/06/25 1,730
458932 아이 보험 없어도 된다 생각하시는 분 계세요? 10 호도리 2015/06/25 1,268
458931 차뒤에 붙인 스티커 때문에 뒷목 잡았네요.ㅜㅜ 15 2015/06/25 6,392
458930 아들맘님들~ 아들도 예쁘죠?^^; 38 딸이 좋아 2015/06/25 4,474
458929 방문시 대접받고 싶은 커피? 음료수? 2 커피커피 2015/06/25 1,739
458928 한일, 수산물 수입금지 WTO 양자협의…이견 팽팽 1 후쿠시마의 .. 2015/06/25 483
458927 서대문구 방충망 하는곳 부탁드려요 궁금 2015/06/25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