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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학교때 선생님한테 엄~청 맞은 기억이...

중고등학교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5-01-19 00:28:51
저는 79년생인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학교 다닐때 선생님들은 왜 이렇게  우리들을 때렸을까요?
저는 정말 교실에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조용했던 아이였는데, 몇몇 아이들이 잘못하거나하면 바로 단체 기합..

책상위에 무릎꿇고 앉아있기 .. 걸상들고 있기..
앞 뒤 옆 앉은 아이랑 들고 있던 걸상 부딪히는 소리나면 또 혼나고..
발바닥 맞고.. 허벅지 맞고..

어떤 놈은 복도에 쫙 엎드려뻗쳐 시키고 뒤 허벅지 있는 힘껏 때리고... 
고3때 담임이라는년은 아침 7시까지 자리에 앉아 책이 펼쳐져있지 않음 가차없이 싸다귀 날리고..
여학생들한테 저 정도였는데 남학생들한테는 얼마나 심했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참..
IP : 121.164.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9 12:45 AM (211.202.xxx.116)

    그들도 그렇게 맞고 컸을까요? 군대에서 집안에서 원인을기원을 찾아보면 한국전쟁 그 이전엔 일제강점기 아닐까 싶어요

  • 2.
    '15.1.19 12:46 AM (121.161.xxx.51)

    그러게요
    학교서도 학원에서도
    가정에서도
    무식한것들이 아직은 많어요

  • 3. 중학교 수학선생
    '15.1.19 1:20 AM (174.97.xxx.171)

    저의 중학교때 수학선생님이었다고 기억하는데 문제를 그냥 날짜 예를 들면 12일이면 1 22,32..이런 식으로 불러내 수학 문제를 칠판에다 풀게 해서 틀리면 머리채를 잡고 칠판에다 머리를 부딪치면서 때린 선생님은 지금 어디에서 살까요. 매일 수학 시간마다 그렇던거 같은데 그래도 집에 가서 부모에게 말 한사람이 없었던지 부모가 학교 찾아오고 그런일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니 그 많은 학생들 앞에서 그렇데 맞는 사람의 심정을 어떻했을지 그때 그 분 노처녀 선생이라고 알고있었는데...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할까요 결혼했다면 과연 알까요. 여학생 머리채 잡고 칠판에 부딪쳐서 흔들었다는 것을..

  • 4. 그러게요
    '15.1.19 1:32 AM (125.178.xxx.136)

    체벌이 난무하던 학창시절을 보낸것이 슬프네요. 예쁜여자 국어 선생님이었는데 여학생들 빰을 예사로 때렸어요..그때 상처받은 학생들 많았을거예요.많이 배우시고 교양 있으신 분들이었을텐데 왜들 그러셨는지 학생들은 완전히 을이었지요..요즘 같으면 구속될 선생님 많았던것 같아요.

  • 5. ..
    '15.1.19 1:42 AM (174.97.xxx.171)

    그때 그렇게 반 친구가 용납치못할 방식으로 맞았다면 누군가는 부모에게 알려서 비록 본인 자녀는 맞지 않았더라도 학교에 항의하는 부모가 없다는 것은 자식이 결혼해서 손자 손녀를 낳아서 누군가에게 맡겼을 때 또한 피해자가 된다는 것을 모르고...참 답없어요.

  • 6. ...
    '15.1.19 6:11 AM (1.236.xxx.149)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진짜 많이 맞은 세대예요.
    근데 때리는 건 때리는 인간만 그래요.
    중학교 때 딱 2명. 영어랑 수학.
    그중에서도 영어선생은 3년 내내 담임이어서 정말 지금도 징글징글해요.
    영어 시간마다 쪽지시험 봐서 때리고 담임이라서 자율학습 시간에 전과목 쪽지시험 봐서 또 때리고.
    숙제 안 해왔다고 때리고, 청소 잘 못했다고 때리고.
    그냥 때리는 게 아니라 쇠로된 회초리로 때렸어요. 미친 여자같으니.
    지름이 1cm 정도 되는 쇠로 된 회초리인데요. 공중에 휙 쳐들면 중국영화처럼 붕붕 -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진짜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칠판에 엎드리게 하고 엉덩이 밑에를 때려요. 뼈 맞으면 큰일 나니까.
    아니면 책상 위에 무릎 꿇게 하고 허벅지를 때렸죠.
    매 두께가 1cm 인데 한 대 맞으면 새카만 멍이 10cm가 넘게 들어요.
    그걸 거의 매일 열 몇대씩 맞고 3년을 다녔어요.
    거기다 가끔 한번씩 집에도 못 가게 하고 전체 기합...
    그 여자가 진로상담할 때 대학도 추천해주고 저에게 직업도 추천해주고...
    웃긴 건 그래서 전 정말 그길로 들어섰습니다만; 지금도 그냥 미친 여자라고만 생각해요.

    고등학교 땐 자뻑 심한 아줌마였는데.. 이 아줌마도 영어, 중딩 때 저 미친 여자랑 이름도 비슷.
    이 아줌마는 별명이 공포의 쌍따귀였는데 맘에 안 들면 쌍따귀를 때리면서 애를 코너로 몰고가요.
    한번은 가같은 반 학생이 아프다고 골골대고 있었더니 불러세웠죠.
    잘못했다고 빌었어야 했는데 아프다고 눈치 없이 징징댔더니 나오라고 하대요.
    갑자기 쌍따귀를 때리면서 복도로 밀어내는데, (맞으면서 휘청이면 절로 뒤로 걷습니다. 그럼 그걸 따라가면서 계속 쌍따귀를 때리는 거예요) 복도로 휘청할 때까지 때리더니 애를 복도 바닥에 누우래요. 아프니까 쳐 누우라는 거죠. 결국 누웠어요. 따귀 수십대를 맞고 강제로 남학생들도 같이 쓰는 복도에 누워야 하는 여자애 심정이 어땠겠어요. 보면서도 이게 여선생이 여고생한테 하는 짓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았어요...

    그래도 저때는 아무도 저런 걸 말리거나 하지 않았죠... 진짜 징글징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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