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학교때 선생님한테 엄~청 맞은 기억이...

중고등학교 조회수 : 1,844
작성일 : 2015-01-19 00:28:51
저는 79년생인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학교 다닐때 선생님들은 왜 이렇게  우리들을 때렸을까요?
저는 정말 교실에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조용했던 아이였는데, 몇몇 아이들이 잘못하거나하면 바로 단체 기합..

책상위에 무릎꿇고 앉아있기 .. 걸상들고 있기..
앞 뒤 옆 앉은 아이랑 들고 있던 걸상 부딪히는 소리나면 또 혼나고..
발바닥 맞고.. 허벅지 맞고..

어떤 놈은 복도에 쫙 엎드려뻗쳐 시키고 뒤 허벅지 있는 힘껏 때리고... 
고3때 담임이라는년은 아침 7시까지 자리에 앉아 책이 펼쳐져있지 않음 가차없이 싸다귀 날리고..
여학생들한테 저 정도였는데 남학생들한테는 얼마나 심했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참..
IP : 121.164.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9 12:45 AM (211.202.xxx.116)

    그들도 그렇게 맞고 컸을까요? 군대에서 집안에서 원인을기원을 찾아보면 한국전쟁 그 이전엔 일제강점기 아닐까 싶어요

  • 2.
    '15.1.19 12:46 AM (121.161.xxx.51)

    그러게요
    학교서도 학원에서도
    가정에서도
    무식한것들이 아직은 많어요

  • 3. 중학교 수학선생
    '15.1.19 1:20 AM (174.97.xxx.171)

    저의 중학교때 수학선생님이었다고 기억하는데 문제를 그냥 날짜 예를 들면 12일이면 1 22,32..이런 식으로 불러내 수학 문제를 칠판에다 풀게 해서 틀리면 머리채를 잡고 칠판에다 머리를 부딪치면서 때린 선생님은 지금 어디에서 살까요. 매일 수학 시간마다 그렇던거 같은데 그래도 집에 가서 부모에게 말 한사람이 없었던지 부모가 학교 찾아오고 그런일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니 그 많은 학생들 앞에서 그렇데 맞는 사람의 심정을 어떻했을지 그때 그 분 노처녀 선생이라고 알고있었는데...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할까요 결혼했다면 과연 알까요. 여학생 머리채 잡고 칠판에 부딪쳐서 흔들었다는 것을..

  • 4. 그러게요
    '15.1.19 1:32 AM (125.178.xxx.136)

    체벌이 난무하던 학창시절을 보낸것이 슬프네요. 예쁜여자 국어 선생님이었는데 여학생들 빰을 예사로 때렸어요..그때 상처받은 학생들 많았을거예요.많이 배우시고 교양 있으신 분들이었을텐데 왜들 그러셨는지 학생들은 완전히 을이었지요..요즘 같으면 구속될 선생님 많았던것 같아요.

  • 5. ..
    '15.1.19 1:42 AM (174.97.xxx.171)

    그때 그렇게 반 친구가 용납치못할 방식으로 맞았다면 누군가는 부모에게 알려서 비록 본인 자녀는 맞지 않았더라도 학교에 항의하는 부모가 없다는 것은 자식이 결혼해서 손자 손녀를 낳아서 누군가에게 맡겼을 때 또한 피해자가 된다는 것을 모르고...참 답없어요.

  • 6. ...
    '15.1.19 6:11 AM (1.236.xxx.149)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진짜 많이 맞은 세대예요.
    근데 때리는 건 때리는 인간만 그래요.
    중학교 때 딱 2명. 영어랑 수학.
    그중에서도 영어선생은 3년 내내 담임이어서 정말 지금도 징글징글해요.
    영어 시간마다 쪽지시험 봐서 때리고 담임이라서 자율학습 시간에 전과목 쪽지시험 봐서 또 때리고.
    숙제 안 해왔다고 때리고, 청소 잘 못했다고 때리고.
    그냥 때리는 게 아니라 쇠로된 회초리로 때렸어요. 미친 여자같으니.
    지름이 1cm 정도 되는 쇠로 된 회초리인데요. 공중에 휙 쳐들면 중국영화처럼 붕붕 -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진짜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칠판에 엎드리게 하고 엉덩이 밑에를 때려요. 뼈 맞으면 큰일 나니까.
    아니면 책상 위에 무릎 꿇게 하고 허벅지를 때렸죠.
    매 두께가 1cm 인데 한 대 맞으면 새카만 멍이 10cm가 넘게 들어요.
    그걸 거의 매일 열 몇대씩 맞고 3년을 다녔어요.
    거기다 가끔 한번씩 집에도 못 가게 하고 전체 기합...
    그 여자가 진로상담할 때 대학도 추천해주고 저에게 직업도 추천해주고...
    웃긴 건 그래서 전 정말 그길로 들어섰습니다만; 지금도 그냥 미친 여자라고만 생각해요.

    고등학교 땐 자뻑 심한 아줌마였는데.. 이 아줌마도 영어, 중딩 때 저 미친 여자랑 이름도 비슷.
    이 아줌마는 별명이 공포의 쌍따귀였는데 맘에 안 들면 쌍따귀를 때리면서 애를 코너로 몰고가요.
    한번은 가같은 반 학생이 아프다고 골골대고 있었더니 불러세웠죠.
    잘못했다고 빌었어야 했는데 아프다고 눈치 없이 징징댔더니 나오라고 하대요.
    갑자기 쌍따귀를 때리면서 복도로 밀어내는데, (맞으면서 휘청이면 절로 뒤로 걷습니다. 그럼 그걸 따라가면서 계속 쌍따귀를 때리는 거예요) 복도로 휘청할 때까지 때리더니 애를 복도 바닥에 누우래요. 아프니까 쳐 누우라는 거죠. 결국 누웠어요. 따귀 수십대를 맞고 강제로 남학생들도 같이 쓰는 복도에 누워야 하는 여자애 심정이 어땠겠어요. 보면서도 이게 여선생이 여고생한테 하는 짓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았어요...

    그래도 저때는 아무도 저런 걸 말리거나 하지 않았죠... 진짜 징글징글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298 데이트 할 때... 배에 가스.. 3 뿡뿡이 ㅜㅜ.. 2015/10/10 2,113
489297 (국정교과서반대)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4 새벽2 2015/10/10 1,004
489296 고추부각 만들기 고추부각 2015/10/10 1,427
489295 루이비통 지갑 조세핀 써보신분? 1 살빼자^^ 2015/10/09 2,052
489294 백종원 3대천왕 비빔밥집 저는 맛 없었는데, 백종원씨는 정말 맛.. 3 ... 2015/10/09 4,801
489293 아 김태희 정말 이쁘네여 29 Ff 2015/10/09 6,852
489292 내 가족의 집은 대체 어디인가? 3 마당 2015/10/09 1,772
489291 소개팅 맘에 안들어도 애프터 나가나요? 11 ㅇㅇ 2015/10/09 7,920
489290 중학교 운동회때요... 1 ... 2015/10/09 633
489289 오늘같은 날씨에 듣기 좋은 노래 그대는나무같.. 2015/10/09 613
489288 베이컨 밖에 없는데 김치찌게 3 김치찌게 2015/10/09 1,331
489287 아일랜드 이민 어떤가요? 4 뭘까 2015/10/09 6,227
489286 홈플러스 신내점 황당해요 4 ... 2015/10/09 4,494
489285 부동산 복비, 도배장판 비용 현금 영수증 받으려니 두 곳 모두.. 4 궁금 2015/10/09 4,269
489284 아이를 사랑하는 것과 오냐오냐 떠받드는 것은 다르지요 1 ... 2015/10/09 920
489283 토익 1개 몇점인가요? 2 2015/10/09 1,250
489282 백종원 양념치킨 소스 레시피 맛 괜찮을까요? 48 양념치킨 2015/10/09 3,125
489281 이혼해서 9살6살 아들 엄마인 저 혼자 잘키울수 있을까요 49 포에버앤에버.. 2015/10/09 5,184
489280 다이어트 중 그냥 입이 심심 할 때 뭐 드세요?? 14 2015/10/09 13,257
489279 자동차 접촉사고 같은 갈등상황에서 욱하고 폭력일으키는 사람 2 뇌발달 2015/10/09 1,479
489278 미쳤나봅니다. 늦바람났어요 49 . 2015/10/09 24,364
489277 오해를 사는 것 같아 펑 합니다. 21 올케글 2015/10/09 4,074
489276 강동구 살만한 동네 어디가 있을까요? 5 ... 2015/10/09 3,068
489275 캣맘 맞추랴고 의도적으로 벽돌 던진거에요? 8 야옹 2015/10/09 4,814
489274 (국정교과서반대) 재주있는분 반대이미지 좀 만들어 주세요 13 유신회귀반대.. 2015/10/09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