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 여행지에서 나 강남사는데~~~

동네가 뭔지 조회수 : 3,316
작성일 : 2015-01-18 19:34:47
10년 전쯤 엄마 환갑 기념으로 언니와 유럽여행을 패키지로 다녀왔어요.
한참 재미있게 여행하고 있는데 파리의 중국음식점에서 식사를 다 하고 나오는 길에 언니가 화장실을 가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다른 패키지에서 여행온 처음 보는 50대 정도로 보이는 아저씨가 오더니 나 강남사는데 비싼 패키지로 여행왔다고 하면서 얼마주고 여행왔냐고. 어디사냐고 하는 거예요.
엄마하고 제가 당황스러워 머뭇거리고 있는데 나 강남산다니까 하면서 밖으로 나가더라고요.
이렇게 강남살면 모르는 사람한테도 알리고 싶을까요?
이 아저씨가 비정상인거지요?
IP : 182.221.xxx.1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8 7:36 PM (84.144.xxx.190)

    네 아주 비정상이에요.

  • 2. ..
    '15.1.18 7:36 PM (223.62.xxx.43)

    구룡마을 살았나보죠~

  • 3. 헐~
    '15.1.18 7:51 PM (58.122.xxx.68)

    그 분 혹시 제가 만난 그 남자 분 아닌가요?

    2006년 크로아티아 여행 중에 패키지 오신 분들을 스치듯 만난 적이 있는데
    그 중 50~60살 정도 되신 남자분이 저희 애한테 그러시더라고요.

    " 넌 강남 어디 사니?" 근데 이게 유일한 대화였어요. 첫마디로 이 말씀하시고
    저희는 강북산다고 그랬거든요. ㅎㅎㅎㅎㅎ
    말 늬앙스가 본인도 강남살고 당연히 우리도 강남사는 걸로 단정지어 말씀하셔서 두고 두고 기억에 남네요.

  • 4. ㅋㅋ
    '15.1.18 8:18 PM (123.142.xxx.195)

    우리 시누이 스타일 인대요
    집주소가 카스트 인 줄 아는 ...

  • 5. ㅋㅋㅋㅋㅋ
    '15.1.18 8:35 PM (126.152.xxx.117)

    난 서울 강남에서 왔는데,, 하면서
    사는곳 말할수는 있죠.
    해외에서 같은 지역이나 동네서 온 사람 만나면 반가우니까요
    근데 자꾸 말하면 넘 우껴~~
    최근 강남 입성한 졸부인가 봐여~

  • 6. 쌍용아줌마
    '15.1.18 9:12 PM (1.227.xxx.34)

    위에 구룡마을 얘기 보니 생각나요.
    제 큰아들이 대학 때 후배들 사이에서 별명이 `구룡마을` 이었어요.
    한참 강남 강남 할 때 대학을 다녔는데, 학교에서 강남구 사는 학생이 큰아들 하나 뿐이었대요.
    강남 사는 선배라고 돈을 잘 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니 후배들이 저 선배 강남 구룡마을에
    사나보다 해서 별명이 그리 붙었다네요. 별명 붙이기가 얼마나 기발한지 아직도 유쾌한 웃음이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746 길고양이 밥 말인데요... 9 미야아 2015/11/24 1,615
503745 교복 위에 입는 코트 살수 있는곳 2 2015/11/24 1,724
503744 40대 분들 업무처리 능력이 ... 9 으악 2015/11/24 4,028
503743 블랙헤드 안짜고 방치하면 어떻게되죠? 4 상상 2015/11/24 4,837
503742 헬스장에서 살빼는 운동법 추천해주세요 7 2015/11/24 3,191
503741 여에스더유산균 유산균 2015/11/24 2,146
503740 카카오톡 스토리? 9 초보 2015/11/24 2,583
503739 예비중 남자아이 패딩 뭐 사주면 좋을까요? 6 ^^ 2015/11/24 1,772
503738 저는 아직 혼자 가을이에요 저는 2015/11/24 1,128
503737 세월호588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 되.. 11 bluebe.. 2015/11/24 868
503736 코트색) 와인 아님 카멜? 1 도움 2015/11/24 1,938
503735 생명 연장 치료... 참 헷갈려요... 11 ... 2015/11/24 3,630
503734 수능본 아들 엄마가 뭐로 시간 보내는게 좋을까요?? 1 재수생엄마 2015/11/24 1,845
503733 이 아이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2 .... 2015/11/24 1,896
503732 롯데 본점에서 산 귀걸이에서 알러지가... 49 오잉 2015/11/24 1,964
503731 하루 하나씩 카톡으로 좋은 글귀.. 같은거 받을수 있나여? 1 .. 2015/11/24 2,756
503730 내일 서울갈건데요 패딩입어야할까요? 14 섬아씨 2015/11/24 5,329
503729 초등영어단어장 어플 추천부탁드려여.. 하늘 2015/11/24 1,081
503728 이런 집필진이면 국정화 찬성이다 2 심각 2015/11/24 1,387
503727 만둣국에 사골 멸치육수해도 괜찮을까요? 도움 좀 주세요~~ 5 .. 2015/11/24 1,956
503726 21세기에 작가 미상의 교과서를 쓰라구요? 2 뭐래? 2015/11/24 914
503725 내일 비가 온다는 걸까요 눈이 온다는 걸까요? 5 .. 2015/11/24 2,910
503724 아들 키우기 버거울때... 17 엄마 2015/11/24 4,164
503723 원목식탁의자 추천해주세요 식탁의자 2015/11/24 1,311
503722 제가 딸에게 자동차를 사주고 다달이 갚으라 했는데요 21 엄마 2015/11/24 6,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