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지금 사고치고 있어요

루비 조회수 : 5,335
작성일 : 2015-01-18 14:05:25
남편이 아침부터 깨볶아주겠다고 큰소리 치더니‥
후다닥 후다닥 몇번 큰소리났어요‥
베란다에 터를 잡고 난장판을 만들어 놨어요

스텐 믹싱볼 3종ㆍ스텐채반3종ㆍ사각바트3종이
총출동 했는데‥
그것보다 더 가관은 깨가 바닥으로 탈출하고
남편은 튀는깨가 놀라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생각해보니 어릴때 많이 볶아본건 땅콩이었다네요‥
베란다 한가득 사고 쳐놓고 ‥
고등딸아이 베란다 들여다보더니‥
아빠 저렇게 계속 놔두셔도 돼요?? 묻네요

전 일꺼리가 듬뿍 늘어났고‥
베란다서 크게 음악켜놓고 깨볶는 남편은 아직 탈출하는 깨때문에정신이 없는지 아직 후다닥 ~뛰어다니고 있어요

더 소환될 살림도 없구만 ㅠㅠ
이제 저 깨 구하러 출동하려구요 ㅠ

IP : 112.152.xxx.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웃겨라...
    '15.1.18 2:08 PM (1.254.xxx.88)

    시트콤 찍으시는 원글님네 꺠볶는 냄새가 고소하네요....귀여워요~~남편분~~~

  • 2. ㅎㅎㅎ
    '15.1.18 2:09 PM (114.205.xxx.114)

    정말 시트콤 한 장면 같아요.
    재미나게 사시네요~~^^

  • 3. ㅋㅋㅋㅋㅋㅋ
    '15.1.18 2:16 PM (92.97.xxx.223)

    상황이 너무 재밌네요~~~~

    그나저나 탈출한 깨 아까워서 어쩐데유~~~~

  • 4. . .
    '15.1.18 2:18 PM (211.209.xxx.27)

    불 끄고 큰 뚜껑 덮으라고 훈수두세요.

  • 5. ㅎㅎㅎ
    '15.1.18 2:31 PM (115.21.xxx.170)

    깨를 구출하러......ㅋㅋㅋㅋ

  • 6. ㅇㅇㅇ
    '15.1.18 2:36 PM (211.237.xxx.35)

    헐.. 깨 아까워요.. 국산 참깨 비싸던데 ㅠㅠ

  • 7. 이것은 고도의 자랑질..?^^
    '15.1.18 2:53 PM (118.217.xxx.113)

    원글님네는 지금 말그대로 깨볶는 중? ^^

  • 8.
    '15.1.18 3:21 PM (182.222.xxx.254)

    웍에 볶으면 별로 안 퉈어요..
    고소한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듯 해요

  • 9. 콜콜콜
    '15.1.18 4:41 PM (175.223.xxx.39)

    와~ 정말 깨가 쏟아지는군요

  • 10. 고소고소
    '15.1.18 5:33 PM (119.206.xxx.165)

    깨 볶으시는군요. 부럽네요^^
    행복한 기운이 저희집까지 느껴지내요.

  • 11. 자알
    '15.1.18 6:24 PM (210.123.xxx.101)

    마무리 하셨쎄여
    가정적인 남편이신것 같은데요
    재밌게 잘 읽었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580 초등 고학년 엄마들께 문의 드려요. (저학년 영어학원 관련) 2 분당댁 2015/07/02 1,317
460579 손주말랏다고배탈나신시어머님 10 idmiya.. 2015/07/02 2,231
460578 교무행정사 일하시는 분 계실까요 10 혹시 2015/07/02 11,160
460577 이케아 정말 너무하네요 참맛 2015/07/02 2,021
460576 7일 이내 교환환불.. 여기서 7일 이내는 수령일 포함인가요? 2 반품 2015/07/02 1,390
460575 맹기용 영화로 연기도전 ~~ 26 로즈 2015/07/02 13,695
460574 영어문장 좀 봐주세요 4 도와줘요 2015/07/02 455
460573 유치원,초등 저학년.티비,게임 노출 안시키는게 맞지 않나요? 8 아둘맘 2015/07/02 1,710
460572 주진모 외국사람같지 않나요? 6 은동아 2015/07/02 2,449
460571 욕하고 싸우고 그리고 또 반복 하면서 사는게 인생인가봐요 1 신기해요 2015/07/02 749
460570 저희 강아지가 사료를 안먹어요 9 장쥐 2015/07/02 3,402
460569 마나스나 가버 신발 7 오발이여 2015/07/02 2,329
460568 무뢰한-전도연에 의한 전도연을 위한...약간의 스포유 17 목요일 2015/07/02 6,186
460567 45세경리취직하려고학원다니려는데조언부탁드립니다 14 경리 공부 2015/07/02 4,762
460566 백주부 잔치 국수 해 먹었어요 42 ㅇㅇ 2015/07/02 18,335
460565 선봤는데 만나고이틀후 반말하는 남자 13 ㅇㅇ 2015/07/02 4,115
460564 염색가격. 4 .. 2015/07/02 1,270
460563 노트북 구입관련 조언구합니다...^^ 3 수채화향기 2015/07/02 959
460562 ˝기간제 교사 내딸, 순직으로 인정해 주오˝ 6 세우실 2015/07/02 1,477
460561 글렌데일 뉴스프레스, 한국 대학생들 위안부 문제 알리기 위해 자.. light7.. 2015/07/02 324
460560 네네치킨 억울하겠죠. 29 ... 2015/07/02 5,103
460559 생전첨으로 치킨주문합니다. 추천부탁드려요~~ 5 자취생 2015/07/02 1,008
460558 풍문으로 들었쏘에서 백지연이 쓰는 영어가 제대로 된 것인지 좀 .. 8 ..... 2015/07/02 3,788
460557 네네치킨 안타까워요...어쩌면 쉴드글 4 mercy 2015/07/02 1,593
460556 반곱슬은 어떤 파마를 해야 할까요? 7 부스스 2015/07/02 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