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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어린이집에 정말 맡기고 싶어요.

사과 조회수 : 4,223
작성일 : 2015-01-18 09:45:33
오히려 전업이 어린이집에 더 필요할껄요.
전업. 워킹맘 다 해본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워킹맘이
차라리 편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시댁 지방 다 타지에 있고 결혼해 새로운 지역에 사는데
아는 사람은 남편뿐. 지인이라고는 여기 없어요.
물론 동네엄마들 몇몇 알고 ....

타지 전업의 육아란...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무인도 섬에 혼자 있는 상황이에요
진짜 힘들고. 내가 이렇게 살다가 큰병에 걸리겠구나 싶어요.
15 개월 남자아이. 활동량 엄청나고 식탁에 올려달라고 안고 걸어라
화장실 변기 열고 휘젓고. 부엌이 가면 모든 싱크대 털고 간장 소금 열어서 쏟고 먹던거 바닥에 뱉고. 식탁 떨어진 음식 바닥으로 휙 던지고. 허리 굽혀 닦고. 거기다 7시에 오는 남편 매일 국. 몇가지 반찬 만들어 차리고.

이렇게 15 개월 하다보니
허리 디스크가 4 개월때부터 와서 발가락 감각 저하
다리가 땡기고 저리고
몇주전 부터는 한쪽 어깨쪽이 아프고 팔을 올릴때마다 통증이 와요
거기다 족저근막염애 좀 서 있고나 걸으면 발바닥이 아프구요
병원가미 물리치료 받으라는데 애 땜에 병원도 갈수가 없어요
물리치료 시도하다 애 땜에 포기하고 왔어요
허리 다스크는 일상이 힘들정도로 친정엄마 일주일 도와주셨능데
그나마 좀 나았는데 지금도 무리하면 한쪽 다리가 쑤시고 땡기고
저려요.

외출 하면 애 잡으러 이리 저리 뛰어다니고
애 들고 옮기고. 158 키에 몸무게 50키로 인데.
저한테 넘 벅차요.
밥은 매일 반찬 하나에 후다닥 먹거나
싱크대 앞에 서서 방조각 몇개 먹고나 애가 남긴 밥으로 떼우고
소파에 널부러져 있고 싶은데. 그러면 올라타거나
빨리 일어나라고 징징.
옷 입으려면 옷장 털어버리고.
응아 하면 한손으로 들고 새면대가서 씻기고
휴......

제가 적극적으로 노는 것도 몇시간이지
저도 좀 쉬면 애는 심심해하고.
하루이 한번은 무조건 바깥 햇볕 보고 바깥 공기 쐬게 해주는데
밖에 나가면 위험한데 가니 더 함들어요.

그래서 진짜 좀만 더 크면.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은데...
저는 눈물나지만 보낼수가 없네요

나도 하루에 몇번이나 욱하고 화나고
지치고 힘들어하는데. 자기자식 아닌 아이 몇을 보는데
그 교사가 얼마나 아이를 봐줄까 싶어서요.
학대 안하면 다행이지 싶네요. 그래서 맡기기 두렵고
제 계획은 최소 세살까지는 제가 보는거고. 좀더 크면 아이데리고
여기저기 보여주고 싶네요
근데 갈수록 몸은 망가지고. 저 같은 분 많아서 어린이 집 보내는 거 갰죠.

어떤 엄마는 아이 키우기 너무 함들어 2 개월때 부터 보내던데
친정엄마랑 같이 보면서 그러더군요. 이건 넘 극단적인 케이스고
대부분은 좀 크면 애 밥 잘먹고 규율 잘 지키고 발달 빠르다고 얼집을 과찬하는데. 이게 아이에게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었음 저리 됐나 싶던데
그 엄마들은 과정은 생각치도 않는 것 같았어요.

저 처럼. 육아 도움 못 받고 몸은 망가지고 이런 사람들은. 어린이집 절실한데. 이런사람들은 몇시간이라도 봐주는 어린이집이 있음 좋은데
무조건 종일제 해야하고.
보육슈당도 어린이집에 보낼게 아니라. 아이 엄마에게 주면
가사도우미를 쓰든. 아님 다른데 육아에 필요한걸 할텐데
원장들의 파워가 쎈지 ...... ㅡ ㅡ;

핸드폰이라 주정주절 거렸는데요.
저같은 전업은 진짜 얼집 필요한데. 저는 내가 이리 힘든데. 다른 사람은 오죽 힘들까.... 당근 아이 학대로 이어지겠다 싳어 못 맡기네요.
근데. 제 주변 엄마들은 이 겨울 빨리 끝나고 봄이 되면 3 월 학기라 그때 맞춰 보내려는 엄마와. 따뜻하면 바깥에 갈데 많으니 오리려 안맡기겠다는 엄마로 갈려요.
전 후자쪽이구요.
아이에게 많은 자극과 사랑을 줘서 건강한 아이
똑똑한 아이로 만들고 싶은데. 제 몸은 죽어나요.
지금도 친정에 잠시 내려와 아이는 시댁에 있어 이런 글이라도 쓰네요
전업맘 진짜 힘들어요. 육아 집안살림 끝이 없네요
IP : 223.62.xxx.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8 9:49 AM (39.121.xxx.28)

    일요일아침부터 또또또 시작이신가요?
    네~~맡기세요!!!!!
    그 놈의 전업 힘들다..워킹맘이 힘들다..대결구도..
    징그럽네요.

  • 2. ..
    '15.1.18 9:52 AM (61.98.xxx.3)

    차라리 보육지원 하나도 안해줬음 좋겠어요.
    알아서 보내든 말든..

  • 3. ㅡㅡ
    '15.1.18 9:53 AM (124.53.xxx.214)

    님 일안해봤어요?
    남의 돈 받는게 어찌 쉽다하는지?
    애아프고 열끓어도 선생님품에 떼놓고 출근하는 심정을 아는지?
    퇴근하고 돌아오면 쉬나요?
    댁이 종일 하는거 애 재우고 몰아 하느라 뼛골부서져요

  • 4. 아직 아이 낳을 준비가 안되신 분이시네요.
    '15.1.18 9:58 AM (59.26.xxx.155)

    아직 아이 낳을 준비가 안되신 분이네요.

    전업이고 직장인이고 다 필요없어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것이 뭔가 최선을 위해 선택을 하는거지 오로지 님 자신만 생각하네요.

    참 인생 쉽게 사신분 같아요 미안하지만...

    님 힘든것만 생각하지마시고 아이를 위해 뭔가가 최선인지 생각해보세요.

    그게 아이를 낳은 님의 최소한의 의무입니다.

  • 5. 보육교사
    '15.1.18 10:01 AM (175.223.xxx.228)

    아침에 아픈아이 맡기고 돌아서는 엄마도 짠하지만
    그동안 컨디션 안좋아져도 하원못하고
    교사는 하루종일 다른아이보며 아픈아이 물수건해주며 퇴근시간되서 퇴근할래도
    우리반 아가 선생님 먼저 갈께 당직쌤하고 있어~하고 하면 올해 5살된 아이 "가지마세요" 한마디에 가방 내려놓고 주저앉습니다 엄마 오실때까지요 ㅠ.ㅠ
    이번 인천여자일로 모든 교사가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되는것 같아 가슴아픕니다

  • 6. ..
    '15.1.18 10:02 A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본인은 성인이고 아직 자식은 보살핌이 필요한 아기죠
    님이 늙어 내자식도 내부모 모시기 챙기기 힘들다 징징거리며 요양원 보내도 어쩔수 없죠
    자식을 육체적인 모양새로 힘들어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들 위로받을 자격없습니다

  • 7. ㅇㅇ
    '15.1.18 10:06 AM (115.134.xxx.20)

    그럼 그 힘든 육아를 엄마가 해야지 누가합니까? 육아가 힘들어서 어린이집보낸다는 그 멘탈로 자식을 어찌키우시겠다고

  • 8. ㅇㅇ
    '15.1.18 10:32 AM (39.7.xxx.161)

    윗분들은 애기 키우면서 힘든 점 없었나봐요.
    누구나 육아는 힘들어요 힘들어서 힘들다하는데 아이 낳을 준비가 안된 사람이라니..
    원글님 이런 글은 그냥 엄마들카페에 쓰세요..
    거기엔 서로 공감하구 따듯한 댓글들 많이 달려요.
    충분히 공감받을 수 있는 글인데 너무들 하시네.

  • 9. ㅇㅇㅎㅎ
    '15.1.18 10:37 AM (223.62.xxx.3)

    네 저 위에 댓글들 못됬네요. 도움없이 타지에서 애 혼자 키울려면 힘든데 저렇게 못되게 글쓰네요..본인들은 다 웃으면서 애봤나보죠. 여기 말고 정말 엄마들 카페에 글 올리세요. 힘 내시구요 애 두돌지나고 세돌지나면 정말 나아집니다. 힘내세요

  • 10. 동글이
    '15.1.18 11:02 AM (175.199.xxx.243)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윗분들 말이 맞는 것 같은데요?

  • 11. 50대
    '15.1.18 11:02 AM (222.233.xxx.153)

    우리 애들 키울땐 직장맘들은 어쩔수 없다해도
    전업들은 애는 무조건 유치원가는 5살까지는 엄마들이 키웠는데 요즘은 좀 심하긴해요
    그리고 또 그걸 자부심으로 여기고 살았는데요
    남의손에 안맡기고 오롯이 엄마가 먹이고, 엄마가 놀아주고
    공부시키고 하는걸요
    물론 힘들었죠
    목욕한번 느긋하게 못하구요
    잠시 동네가게 갈때도 애 잘때가서 아파트입구 들어서면
    혹시 애 울음소리 들릴까 조마조마하구요
    요즘 엄마들처럼 브런치카페서 커피 안마시고
    각자 애들 델고 놀이터서 만난 엄마들 집 돌아다니고
    커피마셔도 지나보니 그때가 행복했는데~~

  • 12. ...
    '15.1.18 11:09 AM (59.15.xxx.240)

    전 순한 아이 키웠는데도 저녁 되어 남자 성인 들어오니 아 나도 성인과 말할 수 있구나 참 기뻤어요

    그넘이 자기 붙잡고 말 많이 한다고 해서 벙찐 건 함정... 혼자 두시간을 떠느는 넘이 ..

    암튼 원글님 아이가 그러는 건 긴 인생 몇 년 안되요
    원글님이 익숙해질 때면 아이는 바깥 사람 만나느라 원글님은 아이 뒷통수 보기 바쁠 거예요 ^^

    근데 다시 못 올 이 순간을 즐기라하기엔
    죄송한데 아이가 좀 부산하고 일관성이 없어보여요

    전 부부가 집의 중심으로 권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거든요

    지금은 원글님이 아이한테 끌려다니는 걸로 보여요

    근처 아동센터나 종교기관 쉼터 가정지원센터 등에서 하는 부모 교육과 아이랑 지내는 법 등을 한 번 알아보세요
    무료나 저가 바우처 등 여러 방법이 있으니 처음부터 비싼 유료 가지 마시구요 천천히 알아보며 내 눈도 높이고 내게 맞는 곳도 찾아보시구요
    직접 방문 아니더라도 전화도 가능하니

    그리고 솔직히 냉정하게 말하겠습니다
    원글님도 버거운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대할지 생각해보셨어요?

    물론 그분들은 원글님보다 많은 아이를 대했으니 경험은 원글님보다 많을 거예요

    원글님이 아끼는 만큼 아이를 아끼는 곳을 찾을 안목을 키운 후 보내세요

    원장들 중 일부인지 다수인지 모르겠구요
    엄마들이 기관에 보내며 주의깊게 보는 건 다 비슷합니다 그것만 신경 쓰면 수익 내고 입소문 나는 건 금방이예요

    기관 보낼 때 밥상예절과 기저귀 잘 생각하세요
    어린 애가 뭘 아냐하는데 말만 못할 뿐이예요

    전 딸아이에게 말합니다
    네가 대학을 가건 안가건 여성학 아동학 발달은 따로 배우라고요

    그리고 결혼해서 아이 낳을거면 예비 부부학교 부부학교 예비부모학교도 다녀보고 반드시 신혼 기간 가지라고요

    저도 멋모르고 결혼해 아이 낳아 기르다보니 미안한 점이 참 많아요 뒤늦게 어찌어찌해서 기관에서 일도 해봤구요 참 좋은 원장님이었고 맘으로 아이 돌보는 샘들도 많았지만 아이 데리고 있는 게 버는 거라는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땐 그 말이 참 서운했는데 ..

    집에서 엄마가 아이 끼고 키우라는 건 아니예요

    원글님 아이랑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떡할까요...
    일단은 원글님 쓰신 대로 엄마가 방전되었으니 엄마부터 충전하는 게 젤로 급하겠지요
    그리고 나서 하나씩 하나씩 지혜롭게 풀어가길 바랄께요

    원글님은 충분히 할 수 있어요 ^^
    엄마가 된지 임신부터 따져 25개월이 되었잖아요 ^^ 홧팅!!

  • 13. 맞죠
    '15.1.18 11:09 AM (175.223.xxx.193)

    그맘때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들죠.
    문제는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든 그 몇년을 전업 힘들다고 평생을 우려먹으니 탈이지..
    그리고 집에다 사람두고 쓰거나 도우미 쓰는 직장맘은 좀편하지만 그런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직장맘이 힘든건 직장 다녀서 힘든게 아니라 모두 다하려니 힘든거죠...

  • 14. 그렇죠
    '15.1.18 11:12 AM (175.223.xxx.33)

    잠시도 쉬는 시간이 없는게 육아죠...
    직장 다닐땐 모닝커피라도 마시며 동료들과 즐겁게
    업무시작
    점심시간엔 가벼운 산책
    육아는 뭐....,,,;; 애 자는 시간에 우유병 씻고 빨래하고 어지른거 정리하고 밥준비하면 애 금방 깨죠.
    낮잠 안잔다고 패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이해가 갈 지경이죠.
    전 이미 십년전에 육아를 마쳤습니다만.

  • 15. ..
    '15.1.18 11:19 AM (182.230.xxx.224)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정신력을 키우세요. 엄마되기가 쉬운줄 아셨나요? 고행의길이에요.
    저도 시집 친정 멀리있고 남편 항상 늦고 단 일분도 아이 맡길 곳이 없어요. 그런데 혼자 4년째 잘 키우고 있어요. 저는 님보다 더 말랐지만 체중이 작게나간다고 뚱뚱한 엄마보다 더 힘든게 아니에요 아무상관없어요 그건.
    저도 자아강하고 혼자있기 즐기고 게다가 부지런한편도 아니었지만 아이 혼자 잘만 키우고 있답니다. 모든건 정신력의 문제에요. 마인드컨트롤하고 강해지세요.

  • 16. 미림
    '15.1.18 11:27 AM (118.46.xxx.187)

    자기 자식한명 키운것도 이리
    힘들다 하는데 아이들 많게는
    10명 넘게도 보는 보육 교사도 있던데
    그 교사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이런 글 볼때마다 보육 교사 아무나
    못하는 일이구나 싶네요

  • 17. 엥?
    '15.1.18 11:28 AM (59.15.xxx.240)

    댓글 다는 사이 본문 추가하셨네요

    원글님 ^^;;

    이리 맘 약해서..

    남 신경 그만 쓰구요 원글님 하고 싶은 말 당당히 하세요 ^^

    어쩜 원글님 아이는 한 시간이나 두시간 정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종일 기관이든 문화센터든 뭐든 주변을 잘 활용하셔서 원글님부터 잘 챙기세요 ^^

  • 18. 그래도...
    '15.1.18 11:30 AM (122.128.xxx.57)

    저는 복직때문에 돌지나서 원에 보냈는데요. 애가 정말 최소,최소한 두돌은 지나야 하는거 같아요. 두돌 지날떄쯤 얼집 담임샘이 울애가 담임샘 뒤꽁무니만 쫓아다녔다는 말씀을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선생님이 한 애만 볼수 있나요? 애들 여러명 봐야되는데... 어린애가 놀긴 뭘 놀고, 사회성은 무슨 사회성이겠어요.
    집안일을 차라리 좀 눈 딱감고 포기하거나 체력껏 하시고... 차라리 집에서 TV를 보여줘도 엄마가 보는게 더 낫겠다 싶습니다.

  • 19. ㅇㅇㅇ
    '15.1.18 11:57 AM (211.237.xxx.35)

    불과 10여년전 이런 보육시설도 거의 없고 기껏 어린이집도 네다섯살때나 보낼수 있던 그것도
    100% 자비로.. 내서 보내야했었죠.. 그땐 뭐 애들엄마들 다 죽어났겠네요?
    나도 스무살 딸이 있지만 이런글 볼때마다 내가 애를 어떻게 키웠더라하면서 되짚어보게 되네요.

  • 20. ...
    '15.1.18 12:00 PM (59.29.xxx.146)

    다른 사람들이 오히려 일하는게 편하다는 걸 진심으로 받아들이시나요. 대체 그 편한 직장이 어딘가요? 육아휴직 이년차이고 아침 일곱시에 일어나 아이 케어시작 낮에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하고 아이데리고 산책도 하고 문화센터도 다녀오고 낮잠재우고 또 간식먹이고 놀이터가고 저녁먹이고 놀다가 씻기고 재우고 아기자면 밀린 집안일에 제 책 보고 쉬느라 새벽 두 시에 잡니다. 그런데 진심으로 전업이 편하네요. 일하는 것보다요. 이런 얘기 들으면 전업으로 기분 어떤가요?전 이제껏 키즈까페도 안가고 아기엄마들 하고는 산책 중 마주치면 몇 마디 하고 인사하고 일년에 네 번정도 친구나 직장동료네 가족하고 만나 밥먹고 했습니다. 진짜 일하는 것보다 이렇게 사는 게 훨씬 편하고 좋습니다.

  • 21. ㅇㅇ
    '15.1.18 12:19 PM (122.32.xxx.136)

    타지 발령나서 애 둘셋을 온전히 맞벌이부부가 양육하고 있는 동료 직원들은 뭐지ㅠㅜ 어린이집도 적절히 활용하세요. 내 옆에 끼고 있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 22. 이건아냐
    '15.1.18 12:31 PM (59.12.xxx.11) - 삭제된댓글

    우와 대기업 별거 아니네요 그보다 육아가 훨씬 힘들다니 ㅋㅋㅋ

  • 23. 정저지와
    '15.1.18 12:53 PM (121.137.xxx.31)

    워킹맘이 전업맘보다 더 편하단 글 읽을때마다 드는 생각이, 대체 어떤 직업이길래? 어떤 식으로 일을 하길래?
    주위에 대기업, 전문직, 교사 워킹맘들 보면 정말 억 소리 나오던데. 해골같이 말라서 종종걸음 치는 모습들..ㅜㅜ
    여자가 제개로 된 직업 유지하려면 결혼 출산을 하지 말아야한단 생각밖에 안들던데.
    어느쪽이 더 편하다 낫다 단순 비교질은 제발 좀 그만 합시다...

  • 24. 000
    '15.1.18 12:55 PM (1.241.xxx.81)

    저도 애낳고 육아휴직 1년하고 복직했지만 휴직해서 애기볼때 힘들었지만 직장과 육아를 병행할때보단 아니었어요. 내가 선택한 일이기에 힘들단 만도 못했을 뿐이지요 누가 나 힘든걸 알아달라는 알아줘야 한다는 생각도 없었으니까요.

  • 25. 블러디메리
    '15.1.18 1:00 PM (114.203.xxx.29)

    워킹맘이 차라리 더 편하다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애 키우며 대기업 삼년 정도 다녀본 후에 그 말 하시면 인정해드릴께요.
    참고로 전 미혼이고, 주변에 워킹맘, 전업 다 많습니다. 근데 전 애 없는데도 워킹맘들 보면 너무 짠합니다. 애 키우며 직장 생활하는 사람들은 정말 존경스럽다고 종종 생각합니다.

    물론 전업이 쉽다는 거 아니에요. 어떤 상황이든 육아는 다 어렵죠. 또 개인마다 사정이 다 다르고요. 본인이랑 더 잘맞는 길이 따로 있고요. 그러니 그냥, 내가 이래이래서 힘들다, 내가 이렇기 때문에 전업이지만 어린이집 보내야겠다라고 쓰시지 한두명한테 들은 얘기 가지고 워킹맘이 차라리 더 편하더라, 이런 비교질은 하지 마세요.

  • 26. ㅇㅇ
    '15.1.18 2:33 PM (69.159.xxx.93)

    반찬을 배달시켜 먹으면 안 되나요?
    애 놀아주는 것도 좀 쉬엄쉬엄하세요

  • 27. 댓글들 웃기네요.
    '15.1.18 4:32 PM (176.92.xxx.109)

    누가 누가 빡쎈가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힘들어서 하소연 하면 많이 힘드냐 이제 다 지나간다 한 마디 다독거려주면 되는거지, 나 더 힘들어 우는 소리 하지마. 진짜 힘든걸 못봤네 이딴 식으로 뾰족한 답글 달면 본인이 쿨하다고 생각되나 봐요.
    그래봤자 남 보기엔 삐뚤어지고 못되 보이기만 해요.
    말 나온 김에 하자면 이딴 식으로 답글 다니 분위기 예전 같지 않단 이야기 나오는 건데 그런 점 지적하는 글에는 이게 다 질리게 82를 떠나게 하려는 작전새력이니 뭐니 헛소리만 해대고 말이죠.

    원글님 좀만 참으세요. 저도 그런 힘든 자식이었는데 지금은 엄마가 의지하는 자칭 타칭 효녀거든요. 세상에 공짜 없어요. 그런 시간 다 견디고 열심히 애정으로 키워주셨으니 저도 그런 엄마 아끼고 애정하는 마음 우러나는 거라 봅니다.

  • 28. 한심
    '15.1.18 5:39 PM (110.70.xxx.215)

    무능한 것들이 핑계가 많더란.

  • 29. 댓글들 웃기네 님...
    '15.1.18 7:23 PM (59.26.xxx.155)

    비교 대상을 떠나서 워킹맘이 힘든거 다 아는 사실에 내가 더 힘들다 하소연하니 웃겨서 그런거죠.

    쿨한게 아니죠. 내 손가락 삔건 힘들고 남 다리 부러진건 안 힘들다는 생각같아 보여서 말입니다.

    제발 먼저 누구보다 내가 힘들어 ~ 라고 하지 않으면 그래도 지나갈거라고 토닥이는데 난 체질상

    육아 안맞고 육아가 직장보다 더 힘들고 하는 헛말은 하지 말자입니다.'

    그렇게 힘들면 남편보고 육아하라고 하고 다들 직장 나가서 돈벌지 왜 육아를 맡고 있나요?

    맞잖아요...... 까칠한게 아니라 정도껏 하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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