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가 자식에게 효도를 바라면 안되는거같아요

내리사랑 조회수 : 3,804
작성일 : 2015-01-18 09:38:47
제일 무식한게.. 내가 널 낳었으니 효도하라는말요
자식은 부모에게 낳아달라고 한적이 없잖아요
이세상에 자기의지대로 태어나고 죽는사람 없는데 말이죠
양육만해도 부모에 따라서 그 아이 인생은 천차만별 달라지는데..
아이는 부모를 골라서 태어날수도 없죠..
자식이 자기한테 효도하길 바라는 부모가 제일 한심한것같아요
IP : 223.62.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8 10:05 AM (1.247.xxx.233)

    자식한테 노골적으로 효도 바라는 부모는
    흔치 않겠죠
    효도는 타고 나는듯 해요
    자식 복 있다는 사람들은 자식한테 효도를 받는거고
    부모가 잘 키워주고 모든 혜택을 베풀어줬다고
    효도하는 것도 아니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혼자 힘으로 자수성가한
    사람이 효도하는 경우도 많고

  • 2. ...
    '15.1.18 10:40 AM (180.229.xxx.175)

    효도는 받으면 감사한거고
    혹시 못받아도 다 내탓인거죠...
    내가 그리 키운 댓가라고 생각하면 서운하지 않을듯요....
    유고적 효사상은 이제 폐기해야 하구요...

  • 3. 당근
    '15.1.18 10:44 AM (223.62.xxx.21)

    자식은 부모한테 바라는거 없죠
    근데...정서적으로 독립을 못한 부모가 성인이된후에도 계속 자식을 움켜쥐고 살려하고..어릴때부터 효도를 세뇌화 시키면서 키우고..하는것들이 문제가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 4. 그래도
    '15.1.18 10:53 AM (203.226.xxx.244)

    효도는 인간됨의 기본이죠 낳아주지않았다면 시집잘가서 잘 살 일도 없고 자수성가할일도 없겠죠

  • 5. ...
    '15.1.18 10:56 AM (180.229.xxx.175)

    그 인간됨의 기본을 못갖추게 키웠으니 그것도 부모인 내탓이다 생각하면 되는거죠...낳아준 유세는 할 필요없구요...이 세상에 낳아준게 때론 미안합니다...

  • 6. 그렇게따지면
    '15.1.18 11:20 AM (115.137.xxx.109)

    시집가서 잘 살지 못하는 사람도 태반이고 자수성가 조차도 못한사람이 더 많은데 단지,낳아준걸로 효도 해야 한다는건 웃긴얘기...

  • 7. ..
    '15.1.18 11:52 AM (223.62.xxx.5)

    효도가 아니라 사랑하니까 서로 아주 어리거나 아주 늙었을때 조금씩 의지하고 도와주고 이런거죠

  • 8. 당근
    '15.1.18 12:40 PM (223.62.xxx.1)

    태어난걸로 행복함을 느끼는 인간이 얼마나 될까요?
    인간 대부분은 태어났으니 마지못해 살아갑니다..
    자식에게 물어보고 낳지 않은 이상..인간삶이란 고통입니다. 낳아줬으니 효도 하란 인간이 제일 무식해요..

  • 9.
    '15.1.18 12:49 PM (121.183.xxx.99)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효에 대한 것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전통적인 효는 유교의 영향이 큰데요.
    그 시대는 평균수명으로 보아 부모가 노인이 되는 연령대가 50세 전후였습니다.
    나이 상으로 보아 지금의 노인과는 비교도 힘들 만큼 차이가 있는거죠.
    노인에 대한 가치 기준이 다시 정립되어야는데
    물질문명을 정신문화가 따라가지 못하는 괴리가 존재하는 시대인거죠.
    어쨋거나 효라는 것도 뭔가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029 부편집장 찌질하네요 5 최시원 좋아.. 2015/10/08 2,842
489028 친구 어머니 병문안 갈건데요.. 하이 2015/10/08 967
489027 안김 커플 드디어 오늘 이별하네요...음...... 7 결국 2015/10/08 9,160
489026 기분 나쁜 말을 들으면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7 샤방샤방 2015/10/08 2,156
489025 서울에서의 딱 이틀 6 어리버리 2015/10/08 1,005
489024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ㅇㅇㅇ 2015/10/08 773
489023 고양이집 만들던 50대 캣맘, 떨어진 벽돌에 맞아 사망(종합) 48 슬프... 2015/10/08 11,367
489022 낚시-재탕) 송종국 아이유 장기하 한그루 개그우먼남편 1 ㅇㅇ 2015/10/08 2,450
489021 목동에 예비 고 1이 다닐 빡센 영어학원과 수학학원 좀... 1 학원 2015/10/08 1,754
489020 전우용님 트윗입니다. 6 알아야할텐데.. 2015/10/08 1,116
489019 고졸 여자, 결국 서울대 남자 만나서 시집도 잘 갈 것 같아요... 45 학벌 2015/10/08 20,157
489018 백주부 파스타편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1 어머나 2015/10/08 1,745
489017 고속도로변 강남 아파트.. 47 ... 2015/10/08 5,949
489016 스팀보이 쓰고 있는데 하나더 사려구요. 일월은 어떤가요? 온수매트 2015/10/08 1,098
489015 지령받고 글쓰는거겠죠 49 매뉴얼 2015/10/08 780
489014 정말 재미있는 소설책 추천 24 해주세요 2015/10/08 10,431
489013 이러다 국민대부분이 우익?화되는건 아니겠죠?? 49 2015/10/08 911
489012 한그루 의붓언니 답장 19 gracek.. 2015/10/08 16,504
489011 주택 대출을 규제하면 집값이 오르기 2 힘들까요? 2015/10/08 1,695
489010 난 배고프지 않아요 (야식 따윈...) 6 낙타가 나타.. 2015/10/08 1,215
489009 저녁 굶기 4일차...문제는 배고픔과의 싸움이 아니라.. 6 아이고 2015/10/08 3,203
489008 인천 공항 면세점에.... 궁금 2015/10/08 989
489007 혹시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강아지 눈에 실눈꼽이 계속 끼는데, .. 5 ㅇㅇ 2015/10/08 6,327
489006 동료 제주결혼식을 출장으로 둔갑 출장비챙긴 공무원 6 도둑들 2015/10/08 1,939
489005 세월호54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과 만나게 되시.. 8 bluebe.. 2015/10/08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