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결과 좀 봐주세요(특히 의사 간호사님 꼭 조언부탁합니다)

[건강합시다]

내시경검사전 혈액검사를 하였는데 중성지방이
높다하고 운동 식이요법하고 내과의사 선생님의 별다른 처방은 처방은 없었습니다. B형간염은 항체가 어렸을때라도 한번 있었다면 간염접종도 안해도 된다고 하구요. 42세 남자 흡연자인데 결과에 안심해도 되는건가요? 집안에 당뇨,췌장암, 대장암 내력이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키174.2 몸무게 72.5 술은 1-2달에 한번정도)

결과표 붙여넣기가 안되서 정상범위 벗어난 수치만 작성했어요

혈당 114
총콜레스테롤 226
HDL 콜레 33
토리글리세라이드 662
LDL콜레 111
AST 41
ALT 82
B형간염 표면항원 NEG 0.36
표면항체 NEG 3.6mlu/ml

[ㅇㅇㅇ]

전반적으로 비만인것같고요.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높고 혈당 높고 간수치도 높네요.
간세포가 많이 파괴되고 있다는 뜻이죠.
술 많이 드시나요? 술 끊어야 합니다.

[건강합시다]

술은 1-2달에 한번정도 밖에 안마시는데 그렇습니다 어떻게해야 할까요

[건강합시다]

아 그리고 비만수치는 23.8로 아직은 정상범위(키 174.2 몸무게 72.5입니다)로 나옵니다

[ㅇㅇㅇ]

그래요? 배는 안나왔나요?
아무튼 중성지방 혈당 간수치 등은 말씀하신대로 현미 채소 식단으로 바꾸고 운동만 해도
많이 좋아집니다. 심각한 수치나 치료를 요하는 상황등은 아니니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고칠수 있을것 같네요.

[ㅇㅇㅇ]

술도 안드시는데 간수치가 높은건 식습관이 약간 짜고 기름진것 위주일수도 있어요.
알콜이나 짜고 기름진것이나 간이나 신장에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에요.

[건강합시다]

2년전부터 배가 좀 나오기 시작했구요. 간세포가 파괴되는 과정이면 상급병원에서 진찰이 필요하진 않을까요

[ㅇㅇㅇ]

간은 아주 망가지기전까진 재생이 잘됩니다. 식이요법, 운동 하시고 다시 검사해보면 많이 좋아질겁니다.
금연도 하게 하시고요.

[건강합시다]

이른 아침부터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살빼야하네요]

술은 그 정도면 지장 없겠고.

[많이 안 좋다고 봐야해요]

혈당 114
총콜레스테롤 226
HDL 콜레 33
토리글리세라이드 662
LDL콜레 111
AST 41
ALT 82
B형간염 표면항원 NEG 0.36
표면항체 NEG 3.6mlu/ml

라고 적으셨는데,
"B형간염 표면항원 NEG 0.36
표면항체 NEG 3.6mlu/ml" 는 모르겠으니 따로 알아 보시고,

나머지에 대해선
대체로 안 좋아요.

HDL(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정상A 범위(건강양호)는 60이상이고, 정상B(경계) 범위(건강에 이상은 없으나 자기 관리 및 예방조치 필요)는 40~50인데 HDL 콜레가 33 이라 하니, 아주 안 좋은 상태이고,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의 정상A 범위는130미만, 정상B 범위는 130~149인데 LDL콜레가 111이라 하니 이것은 정상이네요.

하지만, 총콜레스테롤의 정상A 범위는 200미만이고, 정상B범위는 200~229인데 226이니 이것은 정상B 범위의 끝에 걸려 있는 걸 알 수 있지요 (총콜레스테롤 수치도 높다고 봐야 합니다).

아주 심각한 문제는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으로 정상A 범위가 150미만, 정상B 범위가 150~199인데, 662라고 하니 정상 수치에서 엄청 벗어나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총콜레스테롤, 고밀도/저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 등을 종합하면, 심혈관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2세라도 관리해야 합니다. 혈관 병은 꾸준히 진행되니까요.

당뇨도 관리해야겠네요.
당뇨로 판정되진 않았지만, 방치하면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식전혈당의 정상A 범위는 100미만이고, 정상B 범위는 100~125인데, 114이니 좀 위험하다 할 수 있어요.

간장질환과 관련되는 AST와 ALT수치를 보면 AST의 정상A 범위는 40이하, 정상B 범위는 41~50인데
AST가 41이라 하니 이건 그런대로 괜찮다 볼 수 있는데 ALT는 수치가 많이 높네요 (안 좋네요.) ALT의 정상A 범위는 35이하, 정상B 범위는 36~45인데 82이라 하니 정상에서 아주 많이 벗어나 있어요.

전반적으로
당뇨,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간장질환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요.

혈압, 빈혈(혈색소), 신장질환(요단백 여부, 혈청크레아티닌 수치, 산사구체여과율 수치) 등도 검사 결과가 나와 있을 텐게 그건 안 적어놓았군요.

종합적으로 볼 때, 건강관리에 보다 신경쓰지 않으면 앞으로 여러 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집안내력으로 인한 당뇨, 암(췌장암, 대장암)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합시다]

윗님 자세히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꽤 안좋은상황이군요 기타 검사결과도 올립니다.
어떻게 관리하는게 제일 중요할까요

혈압 120/80
빈혈 15.8
크레아티닌 1.0
사구체여과율 87
요단백 (-)

[나머진 좋네요]

혈압 120/80이면 아주 정상, 아주 좋음

빈혈(혈색소) 15.8도 아주 좋음. 정상A 범위는 남: 13.0~16.5, 정상B 범위는 남: 12.0~12.0 입니다.

만성신장질환과 관련되는 혈청크레아틴 수치의 정상A 범위는 1.5이하인데 1.0으로 나왔으니 문제 없고, 신사구체여과율의 정상A 범위는 60이상으로 나와 있는데 87이니 이것 역시 문제 없네요.

신장질환과 관련있는 요단백의 정상A 범위는 음성(-)인데 음성(-)으로 나왔으니 이것 역시 괜찮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당뇨(공복혈당이 100이하여야 하는데 114라), 고지혈증(662라고 하는 너무 높은 중성지방 때문), 동맥경화(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를 조심해야 하고, ALT 수치가 높은 것도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ALT관련해선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소화기내과 상담의 현일식 입니다.


ALT가 정상보다 상승하였을 때 확인하여할 것은 만성 바이러스 간염 여부,

간독성 약제 및 복용 및 식품 섭취 여부, 지방간 존재 유무 등입니다.


ALT가 상승한 것으로 보아 간의 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ALT 64 정도의 염증은 당장 문제 될 것은 없지만 오래 지속되면 만성간질환을 유발 할 수 있으며

지방간이 원인인 경우 당뇨병이나 고혈압 혹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원인 질환 감별과 치료를 위해 가까운 내과에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이버 지식iN 참조) 글이 있네요.


제 검사결과 통보서에는 각 검사의 수치와 함께 정상A와 정상B(경계) 범위의 수치를 적어놓아 참고가 되는데 원글님네 것에는 그게 적혀있지 않나 봅니다.

[건강합시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정상B 일반질환의심 등으로는 적혀있는데 특정수치가 너무높아 어느정도 심각성을 가져야하는지 의사 선생님께서 크게 경각심을 주시지 않아 82에 여쭤보게됐어요

[조지아맥스]

살빼면 확 좋아지겠네요.

일단 살을 65kg 수준으로 빼는게 급선무.

그러면 저 수치들이 놀라울 정도로 변하겠죠.